'하루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3.23 [PSV] 머나먼 시공 속에서6
  2. 2014.02.02 [PSP] 머나먼 시공 속에서4

생각해보니 오토메 게임은 거의 빌려했구나 싶은 게 마음에도 걸리고, 남들 다 할 만한 신작 좀 간만에 남들 할 때 같이 하고 싶어서 예약했더니 HMV의 배송은 날이 갈수록 느려지더라...진짜 다신 안 쓴다.

12일 발매 게임이 14일 송장번호만 등록되어서 주말 묵히고 아주 느긋하게 오셔서 17일 도착^p^

이것도 열받고 해서 그렇게 제스티리아를 열심히 했던 거 같다. 그리고 HMV 욕하면서 라스보스 패고 에필로그 보고 Fin. 딱 뜸과 동시에 EMS 초인종 울림. 게임 쉴 틈을 안 주려는 것처럼(...)

 

바로 하진 못하고 알리샤 DLC 하고 외출도 하느라 좀 밀렸는데, 네오로마 게임은 시동 걸리면 금방인듯.

슈헤이-쿠단-루드-토라-아즈마-무라사메-코하쿠-다리우스-노멀-대단원 순서.

첫주차만 전투 다 하고 다 읽고 하느라 9시간 정도 걸렸고 나머지는 전투 다 스킵.

그래도 보스전은 다 다시 해야하는데 오기로 난이도 보통으로 했더니 레벨 안 올리니까 성질나서 몇 바퀴 다시 돌았다. 그러면서 열심히 원령 잡으면 나오는 트로피 몹들도 잡고.

네오로마 게임 VITA로 보고 싶다고 기대 많이 했었는데 그래픽 부분 정말 잘 만들었구나 싶었다.

근데 카드식으로 만들어놓은 거 요새 유행하는 모바일게임 같아서 이거 하난 되게 마음에 안들었다.

하루카는 3, 4밖에 안했지만 그 땐 RPG 느낌 나게 턴제 전투 잘 만들어놓고 이거 뭐 하는 짓이지? 싶은...

심지어 모으는 트로피까지 있대서 귀찮아, 안 해 이러다가 대단원까지 보고 열어보니 또 모을만 해 보이길래 모아봤더니 모아지긴 하더라. 하긴 귀찮아서 싫어 이러면서도 P4D 페르소나 전서 다 채웠었지(...)

근데 사전 채우는 건 헬인 듯. 이건 포기함.

하루카6 플라티나 트로피 딴 사람이 0.6%인데 사전 다 채운 사람도 0.6%임.

그냥 엔딩만 다 보는 보통 플레이로는 못 딴다는 얘기잖아;;;;

다른 텍스트 위주 오토메게임처럼 엔딩 다 보면 플라티나 따지는 것도 좀 애매하긴 했는데 이건 좀 빡세다.

트로피 헌터 중에 트로피 따기 쉬워서 여성향 게임 돌리는 분 꽤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하루카는 비추.

 

스토리나 캐릭터는 좋았다. 네타바레하긴 싫어서 그냥 좋다 까지만. 캐릭터도 버릴 캐릭터 하나도 없는 듯.

와일드계는 취향 아니라 토라는 진짜 취향 아닐 줄 알았는데 토라 루트가 의외로 오......

무라사메는 반대의 의미로 오우......뭔가 밸런스 맞추려고 너프 당한 느낌.

취향이었던 캐릭터는 다리우스 아즈마 루드 토라. 절반이네.

 

4가 애매했던지라 6도 혹시나 싶어서 패키지 샀던 건데 DL판 샀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뭐 패키지인 덕분에 수중에 있으면 사전 채운다고 삽질할 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얼른 관심 보인 지인분께 대여 보내버릴 수 있었으니 개이득인 걸로.

좀 급하게 한 감이 있으니 돌아오면 그 때 다시 복습 겸 사전 채워야지. 그 때쯤에는 공략이 나와있기를.

 

여담. 모 캐릭터 대해서는 1주차 중간에 때려맞춘 게 정말 맞아서 이번 생은 틀렸다고(이하생략

그래, 생각해보니 하루카도 내가 작년에 너무 많이 해서 이제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그 분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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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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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궁으로 지칠 대로 지친(플레이타임적으로) 나는 이왕 긴 게임 하는 김에...하고 하루카4를 시작.

시작 화면에서 인스톨 메뉴를 발견하고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비치는 걸 느꼈다(...)

 

내가 한 하루카는 플2판 3+이자요이키+미궁 뿐. 나중에 1-3 합본 샀다가 1 조금 해보고 아 이건 내가 할 게임이 아니다 하고 급히 처분했다.

4는 전투나 이동에 폴리곤 캐릭터가 쓰이긴 했는데, 시스템 자체는 3랑 비슷한 듯...?

1-2를 결국 안 한 거나 같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3 끝난 시점에서 시대적으로 더 갈 데도 없고 뒷편 안 나오겠다고 생각했던 게 떠오른다.

그래서 빌리면서 이건 무슨 시대지...? 했는데 고사기로 갈 줄이야....

나기가 주문으로 오오하라이노노리토 같은 거 읊을 때는 내 다른 모종의 경험때문에 딥빡침이 느껴졌는데 설정만 고사기 참고고 그냥 한 편의 판타지였다. 이동도 비공정 같은 거 타고 날아다님.

그림도 약속의 퀄리티에 여주도 내가 좋아했던 것 같은 싸우는 여주다! 해서 환영하는 마음으로 피습을 잡았는데...

 

무녀님 어렸을 때 기억 하나도 없다면서 왜 이렇게 적응 잘 해요....

 

내가 동시공략을 잘 하는 머리가 아니라 플레이 방식이 되게 비효율적인데, 중간부터 캐릭터별로 챕터가 나뉘니까 편하더라. 기억이 맞다면 3 때에는 안 갈라졌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미래로 데려가서 부양하는 엔딩이 없는 대신인지 공략할 서브 캐릭터가 열 명...Aㅏ...

서브캐릭터도 효율적으로 공략 못 해서 게임 끝나고 남은 기억이 용 때려 잡은 것 밖에 없다(...)

 

좀 궁금한 건, 용신이 전작이랑 개념이 완전히 다른 것 같아서, 원래 1, 2도 용신이 3랑은 다른 개념의, 시리즈 통틀어 일관성이 없는 존재였던 건지가 신경 쓰인다.

용신이라는 게 있어서 가장 위화감 없는 건 확실히 4 세계관 같긴 한데....3은 용벨트였으니까....

 

3랑 비교해서 인상 깊었던 건 역시 미래 가는 엔딩이 없는 거랑, 엔딩이 무조건 해피엔딩만이 아닌 거.

그 캐릭터 좋아하는 사람들은 멘붕이었겠다 싶으면서도 별도로 엔딩 마련한 건 납득도 안 가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대로 끝내는 게 낫지 않았나 싶다.

루트별로 설정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면 기다리는 미래는 결국 똑같은 거니까...

 

3에서도 이노우에 씨 캐릭터가 최애까지는 아니라도 마음에 들었었는데 4에서도 카자하야가 좋았다.

루트 자체가, 라기보다는 그 한결같은 성격이...ㅠㅠㅠㅠ

모르는 세계에서 취직해서 애들 책임지기가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ㅠㅠㅠㅠㅠㅠㅠ

이노우에 씨가 연기하는 눈에 슬픔을 잔뜩 띤 캐릭터가 좋은 모양이다.

근데 오마케의 에피소드의 카자하야 눈이 너무 직선이라 좀 웃김.

애정도는 위에서부터 카자하야->오시히토->히이라기&아슈빈.

오마케까지 다 보는데 총 50시간 찍음.

 

재미는 있었는데 3이랑 비교를 안 할 수는 없어서, 기억이 미화된 건지 아닌지 4는 3보다 내용이 치밀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차라리 4 하고 3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게인적으로 흑룡의 무녀도 없어서 많이 섭섭했음. 바람직한 공략 가능 서브 여캐를 달라!

사쿠 참 좋아했는데....-_ㅠ

 

적으면 적을수록 느끼는 건데, 내 안에서 하루카3가 많이 아름다운 기억이긴 기억인 것 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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