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DS 게임 하고 싶어서 언제 빌렸는지 모를 극한탈출 999를 세트.
세이브도 하나밖에 안 되는데 분기가 여러군데라 지쳐서...아직 올클은 못 했고...
있던 세이브에서 이어한 덕분에 다른 엔딩 몇 개랑 진엔딩만 먼저 봤다.
그리고 뒷내용 궁금하던 찰라 헐 스파이크춘이 연말이라고 선인사망 세일하네...?
999 감상은 올클하고 쓰기로 하고 일단 선인 사망 스타트.
내가ㅋ연말결산 하면서ㅋ어떤 소재 작품은 좀 많이해서 당분간 안해야겠다고 썼는데ㅋㅋ
어쩌다보니 신년 첫번째 게임이 또 그런 거였다. 그것도 내 안에서 기준 가장 복잡....ㅋㅋㅋ
999에서부터 심상치 않다 싶긴 해도 그냥 이 정도인가? 했는데 와....기대 이상........
999 빌려주며 두 작품 추천해준 분이 꼭 999 하고 선인사망 하라고 하셨는데, 그 때는 뭘 또 쌓인 게임도 많은데 새 소프트를 사냐 하고 있다가, 정말 우연히 세일도 하고 선물받은 프슨 카드도 있고 해서 지른 거였는데......
초반엔 그냥 두 명 공통 인물 나오길래 이것땜에 999 먼저 하라고 하신 건가 했는데...와ㅋㅋㅋㅋㅋㅋㅋ
텐묘지 정체랑 누가 제로보스인지는 좀 일찍 알긴 했는데, 그 이유가 어떻게든 999랑 이어서 생각하려고 최대한 노력해본 결과라서, 후속작이라고 생각 못하고 그냥 거기 캐릭터가 여기도 나왔나보다 정도로만 생각했으면 못 맞췄을 것 같다.
스토리는 사실 별거 없지만 시간선상의 의식 순환 구조 같은 게 되게 좋았고 탈출파트도 999보다 취향이었다.
999는 많이 짧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선인사망은 루트 잔뜩 나뉘어서 각각에서 보완 이루어지는 구조인 건 똑같은데도 그 각각이 다 내용 충실해서 좋았다.
대신 999는 그 안에서 비교적 다 해결 되는 느낌이 있는데 선인사망은 보는 관점에 따라 엔딩 찬반 있을 듯.
엔딩 자비 없음. 전작 합쳐서 보면 더 자비 없음. 그냥 시궁창임. 저는 좋아합니다. 유후(...)
후속이 나와도 안 나와도 좋은 완결. 이었지만 내주면 고마울듯.
아니면 어디 썰 좀 풀어놓은 거 없나. 좀 찾아봐야겠다-///-
그나저나 작년에 너무 비인간적으로 게임한 것 같아서 이번해에는 한달에 하나만 클리어하기로 했는데...
하나 클리어했네.....이번달.....아직 10일............
근데 중간에서 끊을 수가 없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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