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깔끔한 화면으로 하고 싶어서 플3판을 선호하긴 하는데 디스크 로딩때문에 다운로드판으로밖에 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패키지 산 지인으로부터 다운로드 코드를 강탈했다.

근데 코드 하나 먹이니까 플3판 비타판 둘 다 5천엔에 살 수 있네?

둘 다 삼.

망.

.

.

.

^ㅁㅠ

 

F1은 디스크 읽는 소리 듣기 싫어서 대충 하다가 보스곡 2개 넘사벽이라 그냥 방치했는데

만 엔 썼으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 해서 모듈이랑 아이템도 해금시키고 애들도 쓰다듬어가면서 노가다를 좀 했더니(퍼펙 같은 건 못 내는 쪼렙이라 393만점이나 830만점 채우고 이런 건 진짜 여러번 클리어하는 수밖에 없었다)

 

 

플라티넘을 땄다고 합니다. 와오.

드리미시어터는 익스트림 퍼펙 트로피가 있어서 0%에서 이미 포기했고 F1은 하면서 따지는 거만 딴 거라 30% 정도로 땡이었달까, P4G 이전엔 트로피 욕심 낼 생각도 안 해봤었는데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덕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악곡은 격창은 아이템 없으면 클리어 못 하고 2차원 드림 피버는 턱걸이 스탠다드는 그냥저냥 낼 수 있게 됐다. 무슨 곡을 하든 카게로우데이즈로 손가락 풀어주고 하면 좀 괜찮은 듯. 카게로우를 깰 수 있는지 없는지는 둘째 치고.

그리고 플3판 비타판은 각자 장단점이 있는 듯.

연타하는데 버튼 바뀌고 그런 곡은 플3은 버튼 간격 넓어서 불편한 게 있더라.

비타판은 버튼 누르는 감이 마음에 안듬. 방향키로 연타 잘 못 하겠다ㅠㅠㅠ

이번엔 비타판도 스크래치를 아날로그로 바꿀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할 만 했던 것 같다.

 

아이템 컴플릿 하는데 루리웹 참고하고 다니면서 미쿠 관련 글 보다가 카이토 같은 남캐 왜 넣냐는 디스글을 여럿 봤다.

제가 카이토 없으면 안 합니다.

유비키리 가쿠란/길티로 놓고 하면 쥬금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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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를 샀는데 할 게임은 없고 Q가 나오면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차 난 페소를 안했지...
싶어서 국전 입고상황 체크하다가 훌쩍 가서 집어옴.
애니를 본지라 내용 다 알고 하는 거라 재밌으려나 했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P.S
내 비타의 스샷 폴더가 이상하다...



왜 캡쳐를 이런 것만 해놨지....
둘다 나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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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NO, THANK YOU!!!

게임'14 2014. 2. 4. 16:04

딱히 미룰 생각은 없었는데 클리어 순서대로 감상 쓰기를 어긴 순간 올리는 타이밍을 놓친 작품.

트위터에서 플레이 한 분들이 던지는 드립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 계속 신경 쓰였는데 가장 체격 작은 애가 총공이라는 부분이 애매해서 쌓인 게임부터 하고 있었더니 대여되었다. 감사합니다.

 

BL이래봐야 니트로 키랄 정도 하는데 내 기대 기준에서는 솔직히 라멘토 이후로 갈수록 지뢰라 어느 정도 기대를 가져야 하는지 갈피도 못 잡게 된 상황이라 시작할 때까지 꽤 복잡한 심정이었다.

개그는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시모로 가지는 않을지, 스토리는 별거 없는 거 아닐지, 혹시 분류부터 바라에 가깝고 BL이 아닌 건 아닌지...등등. 사전 정보로는 엄청 아슬아슬한 상황.

근데 또 당시 오토메 게임만 잔뜩 했더니 질린 감은 있어서 비교적 일찍 인스톨했다.

 

이야....솔직히 컴퓨터 앞에 앉으면 일하는 기분이라 컴퓨터 게임 잘 못하고 몰입 못하면 세월아내월아 하는데(ex.월광....스테이나잇....), 파타모르 때도 그랬지만 이것도 한 순간이었다.

물론 이것고 길이는 짧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스토리도 좋고, 진짜 칭찬하고 싶은 건 시스템!!!

컴퓨터로 클릭만 하는 게임 하면서 이렇게 유저친화적인 시스템은 처음인 것 같다.

 

솔직히 플래그를 꺾는다는 개념은 다 클리어 해도 잘 모르겠다.

결국 그냥 루트 선택인 건데 플래그를 꺾는다는 느낌이 확 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근데 이건 그냥 캐치프래이즈에 대한 의문이고, 나머지에서는 인상이 굉장히 좋았다.

캐릭터나 캐릭터들 배경이 잘 만들어져서 이야기가 재미있다. 한 편의 범죄소설을 읽는 기분!

요새 일본의 미스터리인지 라노베인지 구별 안가는 작품군에 끼워놔도 중상 이상은 간다.

캐릭터마다 행동하는 이유가 있어서 서로간에도 꿍꿍이가 있고, 정확히 거기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엔딩들이 모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서 나온 엔딩들이라고 납득이 간다. 

첫주차는 주인공이 엉뚱한 것만 같고 후반 가야 얘도 뭐가 있구나 싶은데 2주차부터 추가되는 로그들로 주인공 성격이 완전히 다르게 인식되면서 살짝 소름끼치는 것도 강렬했음.

솔직히...솔직히 마키나 옷상은...좀 비주얼적으로...힘들...었는데........

마키가 캐릭터는 귀여워도...힘든 건...힘들었는데.......

내용이 재미있고 게임 분위기 조성 잘 돼고 하루가 그런 데에는 이유가 있고ㅠㅠㅠㅠ

이러다보니 이젠 다 아름다운 추억이다. 개인적으로 옷상이랑 류 배드엔딩 좋았다.

아니, 배드엔딩 다 좋았는데...응, 역시 난 배드엔딩이 좋은 게임이 좋은 것 같다.

 

게임 전체적인 감상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되게 인상적이었던 게 있다.

모 캐릭터 루트에서, 학대 상태로 방치된 어린 여자애를 선의에서 구해서 애 엄마 찾아서 애랑 대면시켜서 반성시키고 잘 지내겠다고 다짐 받고 해결했다, 잘 됐다! 했더니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못하는 거라 애 엄마가 결국 애를 베란다에서 떨어트려버리려고 하는 부분...

내 이 게임에 대한 인상은 이 장면에 대한 인상이랑 거의 비슷하다.

이 게임은 명작이다.

 

그 외에 여러 가지.

씬이 집요하다. 너무 집요해서 공부하는 기분이다.

심지어 사운드까지 집요하다. 이걸로 모자라서 제작노트에 생물학 강의까지(...)

히로시네 친구네 형 데리러 가는 데에서 하루의 주옥 대사가 난무하는 장면...

형이 불쌍하다. 앞에 정체 불명의 생물이 나타나서 정말 무서웠을 거야-_ㅠ

아니키...왜 공략 안됨요....

옷상 캐릭터 디자인 진짜 잘 한 것 같다. 보기만 해도 술냄새 풍길 것 같아...

하루 좋다...멋있다...오토코다....불쌍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 하나로 동여묶은 거 보고 처음에 촌스러운 여자애 같다고 생각해서 미안해...

 

짐 늘어나는 게 싫어서 요즘 게임은 본체만 주의긴 한데 간만에 설정집 갖고 싶었던 게임.

본편은 왠지 언젠가는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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