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엔딩 말아먹은 다음 작품+본편 아닌 것 때문에 초반 판매량 안 좋았다고 하는데...

시리즈 파면서 들어보니 시나리오 좋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원래는 외전들도 순서대로 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유신을 너무 하고 싶어서 일단 켄잔이랑 OTE 건너뜀.

 

그렇다. 처음으로 하는 외전.

딱 켜서 캐릭터를 조작하려고 하는데.

당연하지만 카무로쵸가 아니라 모르는 맵(토사)인 거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ㅁ^)

 

그러나 키류는 사카모토 료마라도 키류였기 때문에 금방 적응.

처음에 등장인물 소개 정도만 봤을 때는 배역이 되게 웃겼었다. 이조가 간만에 보는 니시키, 나가쿠라가 사에지마, 츠지카타가 미네, 카츠라가 아키야마, 오키타가 마지마 형님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반응이었는데, 이야...스토리가....그 배역에도 의미가 있었다는 걸 알고 나니 감탄만....처음엔 오키타가 장안에 미소년으로 통하고 있다고 해서, '아무리 형님이라도 무리가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는데....하.....................

지금 이 게임 나올 당시 라디오 했던 거 팟캐스트 들으면서 쓰고 있는데 실제로 막 갖다 끼운 건 아니라고 하고.

(하지만 쿠로다씨랑 우가키씨도 가장 의문의 배역이 마지마=오키타였다고 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하면서도 마음에는 들었었지만, 3나 5는 물론, 4도 탄탄하기는 하지만 이게 0를 쓴 사람이라고...? 싶은 구석이 늘 있었기 때문에 0랑 그 전작들이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사이를 연결하는 게 이 유신이구나 싶었다. 이야기를...그렇게 진행시켜서...그렇게 연결해서....이야.....

유신-0 연속으로 포텐이 터지다니 이 다음에 뭐가 나올지 좀 무섭다. 나도 0로 입문했지만 0로 유입된 팬, 돌아온 팬이 많다고 들었는데 다음 작품이 지뢰면...............부디 다음 작품도 잘 내주길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작품이라니까 말인데, 0 나온 다음이니까 다음은 유신이나 OTE 같은 외전이겠지 하고 있다가 1-5 쭉 달리면서 1-2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었는데, 유신에서 니시키나 진구 쿄헤이나 류지 모델링 새로 된 거 보면서, 사실 제작진도 마음이 있는 건!!! 외전도 좋지만 리메이크 내주면 완전 환영인데!!! 하고 혼자 설레발 치는 중(...) 만든 거 써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헤헤.

 

거치기로 유신 하다가 끄면 자기 전까지는 비타용 앱을 돌렸다.

0 앱은 투기장이 단순하고 전설/광견 스타일 못 써서 재미를 못 붙였는데, 유신 앱은 거치기로 하기에는 부담 되는 소소하게 꾸준히 할 컨텐츠를 비타로 빼줘서 좋았다. 인기캐릭터지만 유신에서 자체의 비중은 낮은 하루카와의 어나더라이프를 비타에서 오래 얼굴 보며 즐길 수 있게 해준 건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사실 예엣날에 플4 나오고 얼마 안 되어 유신 나왔을 때 비타용 앱을 배포해서 받아봤을 때는, 캐릭터도 모르고 어떤 게임인지도 모르니까 뭐지 이건 심심하니 적응 안 된다 에잉, 하고 지웠었는데...역시 알고 해야 재밌는 것 같다. 뭐 그걸 말하자면 앱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0 하고 유신을 바로 할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1-5 다 하고 하길 잘 한 것 같다.

근데 아쉬운 건 유신 앱에는 투기장이 없는 거...무기 강화용 재료를 투기장에서 많이 싸워서 얻어야 하는데 그걸 거치기로 하기는 애매해서...앱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ㅠㅠㅠㅠ

 

어쨌든 유신도 0도 앱 연동 마음에 든다. 다음 작품도 좋은 컨텐츠 만들어서 담아주기를.

정말 1년에 하나씩 만들어내는 걸 생각하면 제작진을 갈아넣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성 많이 들어간 게 느껴지는 시리즈라...게임 하면서 재미도 있지만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

 

 

사족. 용과같이 예에 따라 여기서도 무기를 만들어서 쓰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맨 처음 스타팅 칼은 요시유키, 합성해서 코기츠네마루도 만들어서 공격력도 낮은데 한참 들고 다녔고 이시키리마루, 시시오, 호타루마루 등등...요새 특정 장르를 거친 덕에 전작들에서는 무기 작성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유신에서는 참 많이 만들고 놀았다.

최종보스전을 함께 한 칼은 이 칼이었음.  

누르면 커지는 스샷.

지지이답게 재료도 비싼 것만 들어가는데 저력이 빛으로 적을 기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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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지금은 이것저것 하지만 옛날에는 게임은 리듬게임밖에 안했던 리게이라서...보컬로이드도 PSP에서 디바 하면서 듣기 시작한 거라서 PS3, VITA 넘어오고나서는 리듬게임이 얼마 안 나와서 많이 섭섭했다.

그런데 간만에 미쿠 아닌 리듬게임 소식이...그것도 뜬금없이 페르소나4 파생으로 나온다고 해서 불안8기대2로 발매일 애타게 기다리다가 조금이라도 빨리 플레이하겠다고 다운로드판 예약해서 당일 12시에 스타트를 끊었다.

 

근데 여기서 오산이...내가 생각했던 건 간만의 리듬게임이다! 렛츠댄싱!!!! 이었는데...

스토리모드가 있으니 스토리모드를 먼저 해야겠는데 이 파트가 의외로 충실해서=길어서 졸음을 참고 잠도 안 자고 플레이하는데 리듬게임에 잘 안 들어가는 거다(...)

스토리는 리세의 사무소 후배 카나밍키친의 멤버들이 마요나카스테이지에 끌려가면서 시작되는데 대사 최대한 빨리 읽어서 7시간 걸린 듯. 스토리는 그냥 언제나의 P4 흐름이고...

 

기대했던 리듬게임.

화면도 예쁘게 잘 뽑았고 로딩 안 느껴지는 건 정말 좋고 생각보다 리겜 조작이 할만 하긴 한데...

 

1.아무리 리믹스를 집어넣어도 곡이 절대적으로 적은 걸 커버를 할 수가 없고

2.몇 개만 틀려도 게이지 훅 떨어져서 낫클리어인데

3.곡은 곡수 적은 걸 커버하려는 건지 풀버전이라 너무 길어 지치고

4.1-2절 댄스나 피버 연출이 다 똑같아서 재미없다.

5.입력 방식 때문인지 원곡 박자 무시하고 정박에 주로 입력이 들어가게 한 덕분에 연주 감각이 없는데

6.또 일부 원래 박자에 들어가는 노트도 있어서 가끔 원치 않은 미스가 발생

7.곡이 좋은 건 인정하는데 모든 음악이 작곡 보컬 다 같은 사람이라

8.곡에 따라 뮤비처럼 연출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것도 아니다보니 빨리 질리는 등

 

아쉬운 게 없지 않아서....게임 퀄은 괜찮은데 오래 잡고 있을 기분은 솔직히 좀 안들어서...

다른 게임 하는 중이기도 했고 해서 플래 트로피만 따고 껐다. 그래도 포인트 많이 얻을 수 있는 아이템같은 거 있는 줄 모르고 포인트 다 따 놓고 막판에 아이템 사는 식으로 해서 남들보다는 많이 오래 한 편일 거임.

최고 난이도도 언젠가 또 빠져서 할 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도전해야겠다는 열기보다 질린 게 더 크다.

다음에 켜는 건 곡 DLC 발매한 다음이 될 것 같은데 왠지 댄스 없이 애니 영상 뿌려줄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이제 다음 기대 리듬게임은 IA/VT인데...P4D가 불안8기대2라면 이건 불안9기대1이라(...)

마벨러스..........리듬게임.................막말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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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용과같이 5

게임'15 2015. 6. 22. 12:18

0를 만난 뒤 나의 게임 라이프는 대체....

1&2를 거쳐오느라 눈이 많이 관대해져서 3에서 좀 플라스틱 질감이지만 제법 0에 가깝나? 4에서 이 정도면 이제 정말 0에 가깝나? 하고 왔는데 5를 시작하고 아...돌아왔다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듣던대로 플레이타임이 확 길어졌다. 전작까지는 30시간대에 했는데 이거 플탐 70시간(...) 이것저것 빼고 한 거 많아서 제대로 다 하면 이것도 100시간 갈 듯. 일단 내가 도박/다트/당구/투기장 관련 손 안 대다 보니...

 

주인공은 후쿠오카에서 키류, 홋카이도에서 사에지마, 오사카에서 하루카랑 아키야마, 나고야에서 시나다로 총 다섯 명.

 

4가 여러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딱 들어맞는 구성이 기분 좋아서 이야기가 중구난방해질 걸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플레이 전부터 5는 최종장에 대해 참 많은 말을 들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건 기대 없이 했는데 최종부의 최종장 직전까지는 이야기가 제법 좋았다는 거다. 특히 시나다 스토리는 그 하나만으로도 좋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가끔씩 걸렸던 게, 이번 편의 테마가 '꿈'이다보니, 이걸 캐릭터들 입에서 대사로 풀어나가게 되면 많이 작위적이 된다는 거다. 드라마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달까, 이 나이 이런 배경들 있는 남캐들이 중얼대면 '오...오우.....' 싶은 오글거림이....그리고 이게 최종장에서 나쁜 쪽으로 대폭발인데. 그것도 꿈을 계승하고 하는 이야기가 유일하게 오글거리지 않았던 하루카 쪽으로.

 

미리 들은 게 있었으니까 웃으면서 딴지 거는 정도로 끝났지만 아니었으면 되게 탈력했을 것 같다. 진짜....최종보스 건에 관한 모든 사항들(문신으로 알아보라고 하는데 알고 봐도 납득 안 됨)+하루카 도쿄돔 라이브 관련 전반(객석에 사람이 찬 게 신기)+기타 이해 안 가는 시추에이션, 예를 들어 아키야마한테 꿇는 거나(장면은 멋있는데 납득은 안 됨) 그 인원이 모여놓고 적은 토죠카이에...! 한 뒤 키류 가게 해놓고 아무도 보내지도 가지도 않은 거나(나름 재회 장면 감동적이게 하려고 한 것 같은데 덕분에 감동 못 함) 최종부 들어서 중요한 전투 장면들이 하나같이 싸우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었던 것 등등.....세세하게 늘어놓자면 끝이 없다.

용과같이 3도 꽤 까인다고 들었고 나도 어느 정도 고개 끄덕이는 편인데...차라리 3가 캐릭터나 흐름에 납득 안 가는 부분 없이 일관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플레이타임 70시간 헛짓했다 생각까지는 안 든 게, 그 때까지 스토리는 정말 좋았고 미니게임들 충실하게 잘 만들었다는 게 크다. 프린세스리그 관련해서는 아예 곡 수를 늘려서 게임을 한 편씩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을 정도.

서브스토리가 발생부터 맵에 다 표시되는 시스템은, 빨리 다음 작품 하고 싶은 입장으로서 편하긴 했지만 확실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상황에 조우한다는 느낌이 확 떨어져서 즐거움은 덜했던 것 같다.

기타 아쉬웠던 건 위키 잘못 돌아다니다가 누구 누구가 부부 하는 걸 네타바레 당해버려서 놀랄 부분에서 못 놀란 거(...) 그리고 기껏 캬바죠 다 모아서 마지막 애 해금시킨 건 좋은데 공략하려면 500만엔 필요해서 중간에 좌절한 거...돈을 모을 데가 없지 않나. 참치를 50마리? 아니면 이건 도박 가야 하나? orz

 

그러고보면 이번엔 버그도 없었고 해서 서브스토리 올클! 처음으로 아몬에 도전해봤다.

아몬 죠인가 하는 키류 상대는 피통이 몇 개인지 싸우다 짐....ㅠㅠㅠㅠㅠㅠ 그래 난 발컨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괜히 아몬 욕심 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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