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일본스토어 체험판 풀려서 해본 뒤 기대하고 제품판 틀었더니 애들이 못 생겨져서(솔직히 사기다)

+체험판 분량 하고나니 피곤해지고 동생이 먼저 하겠다고 해서 양보했더니 그 뒤로 손이 가지 않아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번달까지 오고 말았다.

도저히 퀘스트까지 할 엄두가 안 나서 스토리만 쭉 진행했는데 영 게임 하다 만 느낌 들고 찝찝;;;;

숙제하듯 하자는 건 아니지만 게임을 이따위로 하면 안 되는데...

 

불행하게도 나에게 첫 파이널판타지가 된 작품인데...

캐릭터도 좋고 눈으로 보여주는 부분은 나쁘지 않았지만 게임으로서는 특별한 재미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

뭔가 이해되거나 납득 가기 전에 그냥 가라니까 가고 진행되는 대로 그냥 따라가고 하는 게, 기분은 딱 테일즈오브제스티리아 할 때 기분이었다.

장면장면은 인상적인 곳이 있는데 딱 그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부분들만 좋았고;;

이게 과연 내가 시간 없어서 파고들지 못해서인지 판단이 가지 않는다.

딱히 다른 전작 파판들을 안했으니 비교적으로 재미없다 이건 아닌데...

 

아직 DLC도 더 풀리는 것 같고 녹트 낚시 레벨 1인 채 끝냈고 레갈리아는 2주차부터 난다고 해서 나중에 좀 더 건드려보고 싶기는 한데 예에 따라 그게 언제쯤이 될지는 모르겠다.

 

엔딩의 녹트가 멋있었다.

엔딩 버전 녹트로 플레이하게 해주면 별 두세 개 더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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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경계의 백설

게임'17 2017. 5. 27. 20:41

처음 키나코 씨 그림 본 게 도검의 이와토오시인지라 키나코 씨 그림으로 오토메 게임...? 하고 처음에는 안 받아들여졌는데 은근히 계속 신경 쓰여서 볼 때마다 표지가 예뻐 보이고 해본 지인이 간만에 연애 하는 오토메 게임이라고 해서 해보았다.


그런데 정말 베이스가 대학생이 연애하는 게임이더라. 와우. 연애하는 오토메게임 귀중하다.

키나코 씨 그림이 백설공주를 소재로 약간 환상적인 분위기가 생각보다도 정말정말 잘 어울려서+캐릭터 속성 부여 좀 중이병 같은데 그런 부분이 내 취향이라 굉장히 재밌게 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공략 캐릭터가 많고(여덟 명) 한 루트 한 루트가 짧은 구성이라는 점. 요즘 같이 게임 할 시간 없고 지칠 때 하기 딱이더라(...) 플레이타임은 긴 작품이 아닐 건데 자기 전에 10분~30분씩 하다보니 장장 한달 하고 열흘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루트 짧아서 부실함이 따르지만 거슬리는 수준 아니고 계속 다음 캐릭터 기대되고 하는 내내 적당히 게임 하는 기분도 나서 좋았다.

하고 넘어가게 되어서 다행이다.

올클하면 플래 하나 따는 노벨게임에 허락된 소소한 기분좋음은 덤.


근데 막 남들한테 추천하기는...기본적으로 문제 있는 공략캐들을 여주가 구원하는 이른바 성녀계 게임인데주위에 보면 성녀계 게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단간론파 초고교급 속성 부여 같은 캐릭터 설정도 껄끄러운 분 있을 것 같고...

내가 재밌는 게임 까이면 속상하니까.

취향 가립니다. 아니다 싶음 손대지 말자.


읽는 게임 하나 했으니 다음은 조작하는 계열을 하고 싶은데 언제쯤 또 하나 클리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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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넷하이

게임'17 2017. 4. 13. 22:34

궁금했다가 체험판이 너무...템포가 별로라 놔뒀더니 플러스로 풀려서 해보았다.

근데 시간이 없어서 진짜 천천히...14시간 나오던데 기분은 60시간;;;


니코동 컨셉에 염상 배틀이라는 컨셉 자체가 너무 시류를 타는데;; 체험판때도 생각했지만 얘들은 그 시류라도 타려면 발매 연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발매 연기한 시점에서 유행했다가 묻히는 게 빠른 니챤이나 니코나마 한정 유행어 같은 게 너무 많이 쓰여서...아마 발매된 직후에 한 사람들도 아 낡았다 느낌 되게 많이 받았을 것 같다.

그런 걸 감안하면 나름 흥미로웠고 각종 다양한 패러디도 재미있고 반전이나 대사 치기도 괜찮았는데...

괜찮은데...............왜.................................재미가.................................................없지????

이 게임이 가끔 로딩 걸리면 템포 좋게 못 넘어가거나 프리징 나거나 할 때가 좀 있긴 한데...

그런 거랑 상관 없이 뭔가 이상하게 재미없다. 

반전 관련은 오소독스하지만 충실해서 되게 괜찮았고 엔딩 처리 방식도 마음에 들었는데.

근데 재미없다.


재미없어.


대체 뭐지..............?

...........성우는 호화 성우진. 그러고보면 처음에 에스카로지 재밌게 하고 로지 성우 이시카와 카이토가 주연 맡는 작품이라고 해서 관심 가졌던 것 같다는 게 어렴풋이 생각났다.

그 외에도 최종보스는 히야마 노부유키 등 배역 자체는 좋았는데.


그럼 뭐해 재미없는데.


...................이 게임이 처음에 발매 연기가 예약수가 안나와서 연기했던 걸로 아는데 그럴만 하다.

염상배틀 게임으로 할 필요 없이 당시 니코나마에서 사건사고염상이 끊이지 않아서 그런 쪽으로 재미 느끼려면 현실 사건 파는 게 재밌었을 거기 때문에...

근데 뭐 또 말을 뒤집는 것 같지만 재미는 없었지만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앞에 적었듯이 엔딩 처리 방식이 좋았다. 넷하이 선생의 차기작 그거 말고 그 직전 주인공의 행동 계기 같은 거.


스킵 기능도 없고 배틀 다 뜨고 익스플로전 시키는 데에서 프리징 먹으면 성가시고 해서 2주차는 패스.

트로피 욕심 버리니까 게임 하기는 편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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