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일본 계정이라 정발판 나와봤자 코드 입력도 안 되기 때문에...

저번 10% 쿠폰 풀렸을 때 보니까 딱 아마존가 되길래 그냥 질렀다.

이식 상태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거스트 이식작 중 가장 좋은 거 같다.

필드는 플삼급이고 전투 끝난 뒤 캐릭터들 모션도 프레임 안 밀린다.

로딩도 없어서 굉장히 쾌적했다. 무엇보다 콘솔 안 켜도 돼. 완전 편함.


어째서인지 약속 엔딩 뒤 후일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추가 에피소드였음.

중간중간 썸 타는 에피소드들이 추가됐다. 

처음엔 기대하면서 봤는데...난 그냥 플삼판 정도의 뭔가 있는 듯 없는 듯 한 미묘한 정도가 좋았나보다.

이건 뭐...그냥 이챠이챠 하는 커퀴벌레 보는 듯...ㅠㅠㅠㅠ

끌어안는 장면들은 모션 좀 더 잘 만들어줬음 좋았겠다 싶었다.


플삼판 3주차때부터 생각했던 건데 이 작품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는 솔인 것 같다.

솔 파티에 넣고 싶어서 샤리 플러스 지금부터 기대중이다.

반면에 루실은 몇 번을 바도 한 대 패고 싶다.

로리 아닌 게 로리인 척 하는 것 같아서 뭔가 기분 미묘해짐. 민폐 갑이고.


그리고 늘 과제 다 끝나고 남는 시간이 진짜 여생이다.

플삼판 삽질하느라 3주차 돈 게 바로 작년 일이라 이거 포함 5주차 되니까 질리긴 질리더라.

클리어데이터로 다시 시작하면 편해서 좋긴 한데 과제 너무 일찍 끝나서 남는 시간이 감당이 안 됨.

대충 다음에 무슨 과제 나오는지 기억이 나니까 미리 대비하면서 연성해버려서 쓸데없이 시간 절약해버리고.

예를들어 오르골 만들때 미리 음색 나쁘게 만들어서 사용 과제 클리어하고 다음 의뢰 납품할 때 쓰는 식으로.

이래저래 늘 남는 시간에도 쓸데없는 거 알면서 계속 스킬 써가면서 좋은 잠력 붙여서 연성하고 그랬는데 아까는 결국 300일 남겨놓고 계속 잠만 잤다. 트로피 붙는 엔딩은 다 봤으니까 괜찮아ㅠㅠㅠㅠ


당분간 진짜 아틀리에는 안 하고 싶다.

한 때는 메루루도 다시 하고 아란드 다 할까 생각도 했는데 무리... 단기간에 여러 작품 할 시리즈는 아닌 듯.

사실 에스카&로지 정도면 연성 진짜 쉽고 편한데 최근 수면도 부족했더니 그 스킬 쓰는 것도 머리가 아프더라.


...다시 쭉 읽어보니 불평만 적은 거 같은데 좋아해서 이식판도 사서 총 5주차 뛴 게임이다.

이식 상태도 좋고 눈에 띄는 버그도 없고 과대포장된 게임도 아니고 정발판 나오면 평가 좋을 것 같다.

얼른 나오면 좋겠다. 정발판 판매량에는 일조하진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 감상 기대된다.

정발판 나와서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최강무기 파는 사람들 늘어나겠지.

하나부터 설명해주는 친절한 사람도 생길 거야.

DLC 보스랑 플러스에 새로 추가된 아이템 못 쓰게 하는 보스는 그 때 가서 잡아야지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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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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