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게이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05.19 [PSV]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 1
  2. 2014.07.20 [PSV]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3. 2013.11.26 [iOS] Steins;Gate 비익연리의 달링

한글판 나오면 해볼까 하고 있었더니 지인분이 빌려주셨다.

덤으로 특전으로 붙어있던 PS4판 슈타인즈게이트 본편 코드도 주심.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본편 iOS판으로 했다가 폰 바꾸면서 지워서 클리어데이터가 안 남아있기 때문에 언제 복습할 겸 느긋하게 본편 다시 플레이하고 싶다.

이번에 느꼈는데 본편 한지 그럭저럭 됐다고 설정 잊어버린 게 많은 것 같다. 


팬디스크라는 게 사실 나오면 나올수록 사족인 측면이 있는 것 같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비익연리가 가장 돈 아까웠지만 팬디스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건 비익연리였던 것 같고, 페노그램은 진지해서 비익연리보다는 본편에 가까운 기분으로 했지만, 사실 본편이 그 하나로 완성도가 있어서 서 사족 느낌은 페노그램이 더 강했던 것 같기도 하다.

한편 슈타인즈게이트 제로는, 본편의 크리스를 구하기를 포기한 오카베 린타로의 이야기이다.

팬디스크 중 가장 본편과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본편에서 그려지지 않은 스토리를 보완한다.


...근데 사실 처음에 없었던 이야기를 새로 짜넣은 것이기도 해서...그 보완의 보완을 위해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가 사실은 그런 애도 있었어, 하는 식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등 껄끄러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본편의 오카베가 얻는 마지막 힌트가 도출되기까지의 오카베의 경험은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 그려지고 있었다. 어떻게 그런 힌트를 줄 수 있었는지...

더불어 본편에서는 직접적으로 그려지지 않은 제3차 대전이 발발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가지고 그려지는 등, 세계에 나타나는 위기감/급박함이 표현된다. 


사실 이 힌트 도출 과정이나 3차 대전 발발 상황이나, 이 부분 본편에 꼭 필요했어! 이런 건 아니라...

제로는 미묘한 위치의 작품 같다. 재미도 있었던 것 같고 본편을 더 깊이 들여다본 것 같은 느낌도 주는데 그래서 이걸 굳이 해야했나 하면 또 오묘한 느낌이 드는 게...

비익연리나 페노그램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직접 해본 분들은 이해할 듯.

슈타게는 너무 본편 하나가 마스터피스였던 것 같다. 뭘 아무리 잘 만들어 붙여도 어쩔 수 없을 거야...


앞에 설정 잊어버린 거 많은 것 같아서 복습하고 싶다고 썼는데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헷갈리는 부분.

***에게 기억 이식하는 걸로 세계선이 이동되는 문제 같은 건데...그 기억(혹은 데이터)을 누가 손에 넣느냐로 바뀌는 거라고 게임에서는 이야기하는데 그걸 누가 손에 넣든 세계선이 바뀌는 건 그 데이터를 실제로 운용해서 뭔가 액션을 일으켰을 때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해가 안 가서 클리어할 때까지 내내 걸리적거렸는데 난 늘 의문만 가질 뿐 검증을 하거나 남이 검증한 걸 찾아 뒤지지도 않기 떄문에 궁금한 채로만 있는 중이다. 본편 기억도 흐릿해서 검증이 불가함. 혹시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이 여기 들러 글을 보시거든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orz



누가 클리어 인증한 글 보니 20시간 이하길래 나도 이번엔 속독 연습할 겸 굳이 글자 하나 단위에 집착하지 않고 빨리 읽어 넘기고 하는 식으로 했는데...20시간 이하 달성 가능할 뻔 했는데 "교차좌표의 스타더스트" 가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어야 하는 걸 몰랐던 바람에...

알타일 한 다음 처음부터 폭풍 스킵해 다시 한 바퀴 돌면서 20시간을 넘기고 말았다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는 슈타인즈 게이트의 팬디스크는 이제 더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품도 캐릭터들도 모두 좋아하는데...



그림체가...너무 바뀌었다.

애초에 huke씨는 캐릭터 디자인만 하고 인게임 그림은 다른 사람이 그렸다지만...새로 추가된 스탠딩도 그렇고 이제 huke씨 그림 닮게 그리려는 노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님 캐릭터디자인 단계에서 huke씨 그림부터 예전이랑 너무 달라져버린 건가.

가장 난감할 때가 예전 스탠딩 지금 스탠딩 섞여 나오는 경우. 괴리감 쩔;;;;;

누가 누구를 닮았다는데 닮은 것 같지도 않고 얘는 내가 알던 걔가 아닌 것 같고.


그랬다고 합니다.

덕분에 여러번 동요했던 작품이다. 마음을 진정시키려면 역시 한 번 본편을 켜봐야 할 것 같다.


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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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 동안 글래스하트 팬디 하나 했다고...? 


하고 한참 생각해보니.

슈타인즈 게이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클리어한 걸 깜빡 하고 있었다(...)

이래서 감상은 바로바로 써야 함. 또 순서가 어긋나버렸다.


솔직히 비익연리는 하고서 2천엔이 아깝다 싶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페노그램 나와서 예약받고 그럴 때도 또 그 모양일까 싶어서 겁나서 패스했다.

근데 한정판에 포함되는 4℃ DVD가 뭔지 계속 신경 쓰이는 거다.

캐릭터 자체는 짜증나는데 컨셉은 웃긴 캐릭터라 그 캐릭터가 나와서 뭔가 웃긴 이야기를 전개하는 걸까 생각했다.

왜 깨닫지 못했던 걸까, 캐릭터가 나와서 텍스트로 전개되는 뭔가라면 게임 속에 짜넣었을 거라는 걸.


어쨌든 갑자기 시리즈가 한글화 되면서 저 DVD 포함 한정판 나오길래 준비해보았습니다.



예판전쟁 까짓거 뚫으면 되지.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재밌었다. 본편 사건 근처 0.x~ 세계선들은 진지해서 좋았고 3.x~ 세계선들은 개그도 섞이면서 평화로워서 좋았다.

비익연리는 반타작도 못한 것 같았는데 선형구속은 한 편 한 편 다 읽을만 했다.

내 플레이타임은 17시간 40분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가장 첫 에피소드를 체험판으로 이미 해서 강제 스킵했었다. 제대로 읽는다고 보면 근 20시간 나왔을 듯. 플탐도 비익연리보다 더 나온다.

그리고 슈타게 매번 할 때마다 생각하지만, 난 미야노 마모루를 우타프리의 토키야로 호감 생겨서 좋아하게 됐지만 연기를 이런 식으로 잘 하는구나, 해서 정말 성우로서 미야노가 좋다고 생각한 건 오카베인 것 같다.

슈타게에서는 별로 안 좋아하는 세키 토모카즈조차 빛난다. 다루가 세키토모라는 게 늘 들으면서도 실감이 안 남.


마지막 나에 에피소드까지 다 하고나니 스루하려던 로보틱스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길겠지...? 내용 같으면 애니메이션으로 퉁칠까...? 애니메이션도 보는 버릇 없어서 생각하면 압박이지만 게임 몰입도가 슈타게보다 카오헤 쪽으로 기울면 솔직히 좀 많이 힘들 것 같아....

공상과학3부작 컴플릿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아직 고민중이다.


...그래서 처음에 목적이었던 4℃ DVD말인데, 그냥 출연진 토크였다.

크리스/페이리스/모에카/다루 성우. 4℃ 성우는 사회.

오카베 성우라도 나왔으면 모를까.

노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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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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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업뎃해야지 해놓고 까먹었다. 오늘 앞으로 11분.

게임기를 잡고 있는데 지쳐서, 잠깐 쉴겸 아이패드에 비익연리의 달링을 깔았다.
닷테 타이밍 좋게 이식됐는걸!
버튼을 누르는 동작이 은근히 스트레스랄까 확실히 손가락 관절에 무리를 시키는 느낌이라...
가끔 터치식을 하나씩 껴주면 좋은 것 같다. 읽는 종류 게임은 다 ios로 이식되면 좋을 텐데!

연구실 멤버들별로 연애 비슷하게 시켜주는 게임.
슈타게도 개그 코드가 맞아서 좋아하는데, 비익연리는 다 다른 세계선으로 뛰어버리는 코메디다.

일단 다운 하자마자 루카 루트로!
루카! 루카! 루카! 루카! 루카! 루카! 루카!
애가 이쁘더니...제작진이 결국...ㅠ

까지 하고 뭔가 아무래도 좋아졌다.
브로켄블러드 1권부터 사모았었는데요 나니카? ^p^

근데 뭐 올클 안 하면 다른 게임으로 옮겨가지를 못 하기 때문에...
옮겨가면 틀림없이 던지는데 내 미니가 16기가에 슈타게가 1.5기가 이상이라 던질쑤가업써....
얼른 지워야 했기 때문에 바로 착착 진행했는데 에피소드별로 그렇게 길진 않아서 금방 했다.
하루 한 명 라보멘!

루카는 사실 본편에서 가엾긴 했는데 진지도는 다른 애들한테 밀리는 게 있어서...
솔직히 스토리는 다른 애들이 좋았다.
내 생선급 기억력 때문에 기억이 도저히 안 나는 모에카는 빼고....
크리스도 특별히 재밌는 건 없었고....
페이리스는...가이아가 더 빛나라고 속삭이고 있을 것 같은 녀석이 웃긴데 짜증나는 거랑
오카링이 메이드카페 집사 알바하는 장면이 웃긴데 멋있어서 세이브 파일 남겨놓았을 뿐이고...

바보 같이 굴지만 속은 깊은 마유시...마유시...ㅠㅠㅠㅠ
본편은 마유리는 어디까지나 소꿉친구! 였기 때문에 살짝 아쉬웠던지라 마유리 루트 좋았다.
개중에서 가장 시리어스고...그냥 가볍게 보긴 개그가 좋은데 내 집중력을 잘 끌고만 가줄 수 있으면 시리어스가 더 좋긴 좋아!
길지 않은 덕분에...그리고 마유리랑도 연애시켜주세요 싶던 게 있어서 재미있게 한 것 같다.
마유리 수영복이랑 드레스 감사합니다...헤헤 마유리 스타일 좋앙(⌒ㅂ⌒)

마유리가 진지 타서 재밌었다면 진지한데 웃긴 건 스즈하.
다루가 ...라서 친근감 좀 과도하게 표현했을 뿐인데 다루가 스즈하한테 반해서ㅋㅋㅋㅋ
원래 궤도로 돌려놓으려고 우당탕탕 하는 이야기인데 엔딩 좋았다,
썸은 타는 듯 안 타는 듯...안 타나? 하다가 오카링 로리콘 의혹을 주고 끝남ㅋㅋㅋㅋㅋ
나중에 사골 다 고아먹으면 미래편 에피소드들도 내주면 좋겠다.

근데 본편은 높게 친 반면 비익연리는 100점 만점에 아무리 잘 줘도 50이다 싶게 만든 게 한 가지.
루트 분기가 D메일 내용 뭘로 하는지 하나로 나뉘는데 뭐가 누구 루트로 가는 건지 알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본편이 어떤 메일이 어떻게 작용해서 그걸 어떻게 바꾸려고 어떻게 행동하고...하는 이야기다보니, 이런 선택지를 던져주니 내 마음 속 슈타게 종료 알림이 뜨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루카!!!! 마유리!!!! 하면서 올클은 했지만 다른 외전들은 iOS 이식이라도 안 되는 한 할 마음 없음.
사실 비익연리도 게시판 같은 데서 본편 같은 재미는 없다고들 해서 손 안 대고 있었던 거라...

5pb님...
다음 작품도...이식하려면 해주세요.
그럼 역시 별로 기대 안 하고
루카 루트부터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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