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말결산

게임'14 2014. 12. 31. 16:23

작년에 24개 해서 이번해에는 조금만 할 예정이었습니다.

결과 : 40개.

.......

 

내년에는 하나 클리어하기 전까지 하나 사지 않고 가급적 빌리지 않는 해로 해야겠다.

라고 했더니 작년에도 같은 소리를 했다는 츳코미가 들어왔다.


#기종별 플레이한 게임

PS3 : 4개

PSP : 15개

PS VITA : 16개

3DS : 1개

iOS : 1개

PC : 3개

 

#남은 쌓인 게임(내것만 DL판 빼고)

 

 

#2014 결산 올해의 헤르츠상


최우수상 : 서지 콘체르토(셰르노사쥬+아르노사쥬)


리듬게임상 :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DIVA f2

오토메상 : 사신과 소녀, 글래스하트 프린세스, 샤이닝레조넌스(...)

 

예술상 : 플라워

박력상 : 파타 모르가나의 저택


 

예상의 명작상 : 페르소나4 골든

의외의 명작상 : 루트 더블, 메이지 도쿄 연가

 

졸음유발상 : AMNESIA World

 

서지 콘체르토 없었으면 P4G가 최우수상이었는데...세어보니 이번해 중 반년을 이온이랑 붙어있었음.

타임트라벨이랄까 공상과학 영역 작품을 너무 많이 해서 시들해진 감이 있다. 시간 이동 이제 그만...

어쨌든 작년보다도 열심히 달린 한 해였다. 비타 게임 얼마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가장 많다.

내년에는 하나 클리어하기 전까지 하나 사지 않고 가급적 빌리지 않는 해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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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이번해 40번째 타이틀이 이게 될 줄이야.

다른 포터블 게임 하고 있었고 이건 고민하다가 패스할 생각이었는데 발매일 되니까 급 하고 싶어져서 사러 갔다.

내가 이 모델링 하는 회사가 되게 좋은 것 같다. 거스트 거 포함하면 이번해만 몇 개를 한 거지...

 

솔직히 난 토니 그림은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캐릭터 누가 특별히 좋다 이런 것도 없이 그냥 했다.

그렇다고 샤이닝 시리즈 전작중에 해본 게 있는 것도 아님.

그냥 했다. 생각할 수록 그냥 모델링 때문 같다. 예쁘잖아.

 

발매 직전에 니코니코에서 소개 방송 볼 때까지만 해도 정말 안 하려고 했는데...

아 그래 이게 나빴다. 와타나베 코지 좋아해서 방송 나오는 거 보려다가 우연히 거기 순서에 레조넌스가 있었다.

방송에서는 맵에 적도 많아보이고 네 명 파티 이리저리 싸우러 뛰어다니는 것도 어지러워보이고 전투 어려워 보여서 턴제에 특화된(...)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그냥 패스하려고 했는데...일단 화면 보니 마음에는 걸리고, 일본발매-국내발매 사이 닷새동안 올라온 평가가 의외로 괜찮았던 데다가 타임라인에 하실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기운 것 같다.

 

과거작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고 캐릭터도 취향 아니고 해서 기대치가 낮긴 했는데 생각보다 수작이었다.

간간이 이벤트도 많고, 세이브포인트 적은 건 레벨 올릴 겸 그냥 아이템 써서 마을 돌아가고 하면 되고, 전투 져서 컨티뉴 하는 걸 DLC로 팔아서 말 많은데 그건 뭐...내 전투 스킬이 없는 것도 도와서 캐주얼 모드도 그렇게 싱거울 정도로 쉽지는 않아서 캐주얼 모드로 하니까 적당히 죽을 지경까지는 안 가고 해서 괜찮았다.

적 쪽 용 궁그닐이랑 싸울 때랑 클리어한 뒤 숨겨진 보스 중 섀도우 나이트 고전했다. 나한테는 캐주얼 모드가 딱임.

의뢰나 스킬피스 만드는 건 스틸 스킬 붙여서 하니까 그렇게 부담 안 되고, 99히트 트로피도 데미지 1 들어가는 거 채워서 하니까 따졌다.

남은 트로피는 레벨100 채우는 건데...경험치는 되게 안 줌. 1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3만이라면 나보다 20-25 렙 높은 적 잡아도 2천도 안 준다. 필드몹은 5백 정도라 답이 안 나옴. 지인분 말마따나 보스전 반복하면 ~2만정도 나오니까 이게 나을 것 같다. 급한 것도 아니고 DLC 예정이 10탄까지니 그거 기다려보면서 천천히 할 예정. DLC 나오는 대로 다 살 정도로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끌리는 DLC 있으면 돈 낼 용의는 있을 정도로는 재미있었기 때문에 기대 중이다.

게시판 보다보니 테일즈랑 비교하면서 훨씬 떨어진다고 까던데 난 애초에 레조넌스랑 테일즈에 기대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불만 없었다. 돈값 충분이 하게 플레이한 것 같다. 다만 캐주얼 모드라도 레벨업은 시켜가면서 진행해야 해서 레벨100 트로피 빼고도 생각보다 플탐이 꽤 나왔다. 보스전 고생하기 싫어서 라스보스 직전에 퀘스트 하러 오래 돌아다니긴 했는데...전 캐릭터 엔딩+숨겨진 보스 포함 65시간. 덕분에 요새 잠이 부족했다. 이건 단점이네.

스토리도 되게 왕도 같은데 디바마기카, 용, 데이트이벤트 같은 게 개성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의외성 있는 것도 좋지만 왕도 스토리도 OK. 누군가는 JRPG가 또 나카마 마모루 한다고 쪼을 것 같은데 나카마 마모루가 나니가 와루이. 그럼 나카마 버리냐.

 

이하 불만 사항.

처음 엑셀라랑 전투. 노래하면서 나타나는데 이벤트-전투 넘어가는 사이 노래 끊어졌다 처음부터 다시 나옴. 깬다. 노래 중요시할 거면 이런 것도 신경 쓰자. 아르랑 비교되네.

마을이 하나임. 마을이 좀 넓다 했다. 하난데 좁기까지 했으면 방법이 없지.

마리온 전체적으로 실망. 시작 전 개중에서 가장 기대한 캐릭터였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패턴을 기대했는데.

여캐들 속옷이 그냥 막 보임. 모여주려면 치라미세를 하지 모로미세 모에나이. 보일듯 안보일듯이 중요한 건데.

린나 아이돌복. 왜 파티중에 혼자 없지? 다른데 어디 점포특전으로 빠졌었나?? 아니면 레스티보다도 나중에 배포?

스탭롤에 나오는 본편에 없는 곡들. DLC로 추가될 곡들이라는 건 좋은데 왜 남캐 없음요. 엘레먼트 가든 쓰고 미야노가 나오면 미야노한테 노래를 시켜야지.......그 경우 나카무라 유이치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지만. 아 마리온 시로사와도 안 했구나. 어쨌든 소니아 곡 만들어줄 거면 다 공평하게 가자 좀...

 

그래도 마리온은...내가 게임 관심은 가지되 트레일러나 플레이영상은 안 보는 사람이라 생긴 비극이고...

욕먹는 디엘씨 장사는...다 본편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게임 내 컨텐츠도 기대치는 채워주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이왕 디엘씨 장사 하려면 본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아그넘 누나 얘기나 엑셀라/지나스/제스트 에피소드같은 거 채워주면 사고 싶을 것 같다. 그리고 여캐 메이드복 팔려면 남캐 집사복도 팔자. 갈아 입히려면 다 갈아 입히고 싶은 마음. 한두명씩 갈아입히면 거슬려서 적응이 안 돼...

 

간만에 제대로 달린 게임이었다. 기상시간 고정인데 요새 계속 새벽 3시까지 깨어있었다.

콘솔게임은 달리려면 애정이 무지막지하게 크거나(아르노사쥬) 가급적 발매일에 근접하게 구하고 또 같이 달리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같이 시작해서 먼저 앞서나가 많은 어드바이스 해주신 따개ㅂ...k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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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14 2014. 12. 9. 16:35

지인분께 여친 만들어드렸더니 여친한테 집중한다고 먼저 하라고 남친들 빌려주심.

트리거키스에 이어서....감사하긴 한데 뭔가 되게 죄송함.

 

공략순. 뭔가 있어 보이는 캐릭터를 뒤로 미는 식으로.

빅터 프랑켄슈타인-임피 바비케인-반 헬싱-생 제르맹-아르센 루팡.

원래는 루팡을 가장 먼저 하려다가 그럴듯한 선택지가 안 나와서 보니까 다른 네 명 공략한 후에 공략 가능(...)

 

이 게임 캐릭터들 밸런스 정말 잘 맞춰진 것 같다.

각 캐릭터 루트마다 전개가 달라진다고는 들어서 알고 있었고 루팡 루트 막아놓은 것도 있고 해서 나머지 넷 스토리 티나게 빈약하면 어쩌나 했는데 각자 이야기 만들어가기에 충분한 과거가 있고 신념들도 확고하고 게임 볼륨도 충분하고 사건 구성들도 잘 되어있고 해서 각 캐릭터 다 호감도 만땅이다.

아직 반해본 적 없는 카키하라 씨 캐릭터 프랑도 취향은 아닌데 끌리는 인성이고, 느끼한 톤만 들어왔던 스와베 씨의 반은 안느끼한 톤이 참신하니 멋있고 스토리는 내 중2심을 자극하더라. 혼자 여주랑 스킨쉽 없어서 불쌍했다. 백작은 비밀이 있을 것 같더만 이야기에 좋은 스파이스가 되어줬고 루팡은 한꺼번에 똭 터트려주는 재미가 있고....루팡 목소리도 충격이었다. 마에노 씨는 우타프리 카뮤밖에 안 들어봤더니(...)

...임피는 왜 언급이 없냐면, 개그 담당이라 재밌어서 호감도는 만땅 같은데....내가 이 직전에 하천 유메아카리 했더니.......히데요시랑 겹치는 게 많아서................여자 좋아하고 시끄러운 게.....................orz

임피랑 반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임피는 시끄럽고 반은 목소리 안 들려서 괴로웠다ㅠㅠㅠㅠ

모리쿠보 씨 좋아함. 좋아하는데...우타프리에 모리쿠보 참전 발표났을 때 진짜 환희를 했는데 레이지 이후로 이런 야카마시이한 역만 많아진 것 같아서 나 불만 많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존이 별5개 퍼레이드라던데 납득 가는 퀄리티였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 캐릭터가 다 잘 잡혀있었고 작품 분위기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음악도 좋고 배경도 예쁘고. 앞으로 나오는 오토메이트 게임들이 딱 이 퀄대로만 나와주면 좋겠는데...꿈은 꿈이고.

일단 이 작품은 만족이었다. 눈에 띄는 불만 없이 만족도 높았던 오토메이트 게임이었다.

새벽 2시에 올클하고 내용 곱씹느라 잠 드는 데에 고생함.

OST 갖고싶다. CD는 못 사는데 아이튠즈 유통...안 해주겠지ㅠ

 

사족.

디아러버랑 코드리아를 같이 쌓고 있고 디아러버 카나토(S적인 거 말고 카지 연기) 기대하고 있다면 코드리아 전에 디아러버 먼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카나토가 딸린다는 게 아니라 성향이 비슷한지라 카지 미친 연기는 카나토로 처음 들어야 임팩트가 클 것 같아서.

처음엔 피니스 머리 스타일 왜 이래 하고 보고 있다가 후반 가서 와우(...)

 

그러고보니 백작 뒷머리 어떻게 되어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제대로 보여준 컷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은 기분이...

왜 옆머리만 긴지 되게 신경 쓰였는데. 조금있다 확인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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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이 짧았던 기억이 있어서 얼마 안 걸리겠지 했더니 메인 캐릭터들이 다 초반에 루트 갈려서....

11월중에 끝내려고 했더니 못 끝내고 12월로 넘어와버렸다ㅠㅠㅠㅠ

딱 노멀 엔딩이랑 대단원엔딩만 남겨놓고 넘어와서 더 억울함.

넘어와서 큰일날 건 없는데 그냥 기분이.

 

노부나가-모모지-미츠히데-히데요시-노부유키-이에야스-란마루-한베-칸베-대단원.

애정도는 상관 없이 그냥 칸베를 초반에 하면 자꾸 눈에 밟히게 된다고 해서 뒤로 밀고...

나머지는 최대한 조건 달성하면서 한 명 막히면 나머지 진행시키는 식으로 하다보니 좀 뒤죽박죽이다.

시간은 1주차 4시간, 스킵 섞으면서 나머지는 인당 2시간...?

팬디스크라고 내용 부실한 거 없이 충실하고 재미있었다.

다들 칸베 칸베 그래서 궁금했는데ㅋㅋㅋㅋ얘 동물같아ㅋㅋㅋㅋㅋ1주차의 내 비장함을 돌려줘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베는....나 애니메이션 컬러 남캐는 안 받나보다.....아예는 아닌데...얘 올핑크야.........

나머지 루트는 딱히 불만이나 뭐 없었는데 이에야스만...가끔 대역배우 쓴 것 같은 기분이 살짝 들었다(...)

 

근데 나 이 게임은 솔직히 남캐들보다 여주가 좋다.

우키요에 같은 얼굴 생김새도 애교 있고 능력 있고 웃기고!

변신하는 마법소녀 호타루땅!! 이번에도 건재한 개구리로 유혹한다!!!

진짜 이 게임은 선택지가 웃긴게 많아서ㅋㅋㅋㅋㅋㅋ 히데요시 자학 개그 뿜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실제 역사나 인물 생각하면 그 순간 헬이 되기때문에 얼마나 잊고 즐길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시세이칸 하면서 진난이랑 로딩 비슷한데 싶었는데 이거 하면서 아 그 둘이 로딩 쩔었구나 하고 실감했다.

시세이칸이랑 유메아카리랑 같이 빌렸는데 먼저 시세이칸 해서 정말 다행이야.

 

네오로마는 참 게임 잘 만드는 것 같다.

PSP 게임까지는 넘어가는데 VITA 전개되는 것 부터는 전에 나온 작품 후속작 아닌 다음에야 살 생각으로 있음.

세뇌당한 것 같기도. 주로 D님한테.

감사합니다.

 

이걸로 빌린 PSP게임 털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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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로마 게임은 중간에 끊으면 다시 할 때 영 헷갈려서...

시세이칸도 초반 하다가...처음 세이브한 게 이달 3일인가 그렇던데....

급 루트더블 땡겨서 하고 타임트라벨러즈 하고 다시 로딩했더니 역시나 생각 안나서(...)

막히면 한 루트 더 돌지^ㅁ^ 하고 그냥 무대포로 시작했다.

 

1주차, 야기사와/호즈미 역주목, 아라타/나가미네/하루 주옥.

2주차, 야기사와/호즈미 주옥, 아라타/하루 역주목.

아라타는 처음 주는 악보 연습분만큼 연주횟수 갖고 시작하니까 악보 고르기 시작하고는 하루 역주목 먼저 채우고 아라타 횟수 채우니까 편하더라.

중간에 하루 횟수 채우기 전에 주옥 들어가서/아라타 역주목 너무 빨리 채워서 그런지 공통루트 이벤트가 하나도 안 떠서 2주차만 예선까지 갔다가 나중에 다시 하긴 했는데, 맵 표시하는 거랑 연주 스킵 가능하다는 거 알아서 진난보다 엄청 편하게 했다.

진난은 맵 뛰어다니면서 캐릭터 찾고 연주 스킵되는지 몰라서 연주 다 하고 있었음ㅠㅠㅠㅠㅠㅠ

아라타 역주목도 중간에 이벤트 아슬아슬했는데 전날 밤에 퀵세이브하고 이벤트 뜰 때까지 로딩하면 된다는 거 알고 간신히 이벤트 다 봤다....2주차에 레벨5 요리도 아라타것만 만들면 됐는데 요리 신경 안 쓰다가 요리 렙도 늦게 채워서 파이널 전날 도시락 이벤트 보고 난리도 아니었다.

 

모르면 고생임.

근데 게임 하면서 막힐 때까지 매뉴얼을 안 보는 버릇이...

PSP때부터 버릇인데, 이상하게 매뉴얼 종이가 시간 지나면 습기 찬 것처럼 흐늘흐늘해지는 게 왠지 기분이 안 좋아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고자 빼보지도 않는 버릇이 생겼다.

뭐 맵 표시는 화면 하단에도 나오는 걸 못 본 거라 할 말이 없지만(...)

 

진난보다 드라마틱해서 스토리 좋았다.

캐릭터들도 호즈미 얼굴 흉터는 제쳐두고 진난보다 현실적인 편이...고?

호즈미 아버지 갑툭튀 감은 있었지만 흥미진진했다.

나가미네 캐릭터랑 위치, 취주악부와의 관계성도 좋았고.

캐릭터는 나가미네가 취향에 가까운데 느낌 좋은 건 하루고 엔딩 마지막까지 남겨두다 본 건 야기사와.

호즈미도 3 본편 처음 등장 때 뜨악 했던 게 생각나서 웃길 정도로 좋은 캐릭터.

근데 아라타는...애도 착하고 이야기도 괜찮았는데...

존재가 시끄럽다. 주위에 있으면 적응 안 될 것 같아. 거기다 2주차 플레이때 고생했더니....^ㅁ^

 

엔딩곡 분위기 좋더라. 딱 시세이칸 분위기. 씩씩해.

오마케랑 아직 볼 거 좀 있는 모양이니까 자기 전에라도 돌려보고 엔딩곡 다시 듣고 UMD 빼야겠다.

 

그 외에.

타니야마는 적응 되어서 그 정도도 아닌데, 예전에 세이소학원제 DVD 보고 이토켄 얼굴이 박혀서인지, 야기사와 나올 때마다 자꾸 야기사와가 보이는 게 아니라 이토켄이 어른거려서 은근히 집중 안 되더라.

참 좋은 캐릭터인데....야기사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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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14 2014. 11. 21. 23:44

비타 샀을 때부터 추천 받았었는데 일본 플러스는 놓치고 국내 플러스로 받은 건 비타가 일본 어카운트라 못 돌리고...다른 할 것도 많아서 패키지는 사기는 좀 그렇고 삽질만 하고 있었더니 지인분이 3DS판을 빌려주셨다!

읽는 계열....공상과학 쪽이면 틀림없이 길겠지....하고 천처언히 진행하고 있었더니 일본 플러스에 다시 풀렸다.

갈아탔습니다. 닷테 내 게임이 되면 '빌린 츠미게'가 아니니까.

 

근데 난 비타 게임을 옆에 두면 안 되는 것 같다.

비타가 너무 쾌적해서 안한 비타 게임이 있는 한 다른 기종 게임을 안 함.

이것도 3DS 하던 데까지만 해두자, 하다가 야금야금 다 해버림.

 

....은 좀 아니고. 생각보다 짧았다. 굉장히 짧았다. 20시간도 안 됨.

난 트로피땜에 타임스탑이랑 팁 컴플리트하느라 오늘 하루 더 썼지만 클리어 자체는 금방 했다.

일이나 다른 할일 하고 딱 자기 전에 한 챕터(타임라인 상 한 시간)씩 했는데 며칠 안 걸려서 사실 섭섭하다.

예를 들면 슈타인즈게이트의 1-4장까지 없이 5장부터 들어간 느낌.

처음부터 흥미진진한 대신 분량도 짧은...?

 

아직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 되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있다.

메일로 행동 지시하면서 '의미를 아는 사람이 실행하도록' 하는데 그야 다들 의미는 알겠지 어떻게 분담하라는 거야...라든가, 폭탄은 그래서 어떤 경위로 놈이랑 알아서 받아 옮기게 된 거야...라든가, 사회적 상황은 알겠지만 높은 놈들은 흑막한테 협력할 필요가 없지 않나...? 라든가...시계는 왜 만들어서 왜 아무 의문도 없이 갖다 끼워놓은 거고...라든가, 당분간 팁도 쭉 읽어보고 내용 관련으로 게시판 좀 찾아보고 해야할 것 같다.

지금으로선 캐릭터도 스토리라인도 괜찮은데 뭔가 여기저기 구멍이 뻥뻥 난 작품....ㅠㅠㅠㅠㅠ

 

솔직히 도코데모 도어는 좀 깼다.

그래도 뭐 신도 박사랑 스켈톤 멋있었으니까(....)

 

게임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긴박감도 있고 흥미진진하고.

근데 428도 이렇게 짧았던가....플탐 6시간 나오는 프레자일 같은 거 하던 때라 짧은데 길게 느껴졌던 건지 실제로 길었는지 기억 잘 안 나지만 타임트라벨러는 좀 더 길었으면 만족도가 컸을 것 같다. 무비라 빨리 못 돌리는 부분, 점핑 때마다 그 장면 페이드인/아웃하는 부분이 의외로 시간 잡아먹었을 건데 그것도 없었으면 몇 시간 안 나왔을 것 같아서...

 

그리고 팁이랑 타임스탑 트로피까지 모은 나는 이 게임의 최종보스는 TT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었다.

당장 트로피 컴플릿 하려면 귀찮게 비타 시간 조작 해야 함.

가장 큰 문제는 나한테는 이온이 있는데 바람피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영.....

이벤트가 실제 시간 6월부터인 것 같던데 내년까지 묵히든가 언제 날잡고 묵묵히 노가다 하거나 해야겠다.

 

그나저나 428이랑 이 작품 사이에 내 취향 많이 바뀌었나보다.

타임스탑에서 갑자기 인물 성격이 확 바뀌어버리는 게 좀 불편했는데 428 때는 그런 배드엔딩들 그냥 웃으면서 봤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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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14 2014. 11. 14. 20:14

때는 8월. 세르노사쥬 클리어하고나니 삶을 잃어버린 것처럼 혼이 빠져나갔더란다.
그 모습을 가엾게 여긴 지인이 Ever17 라이터 작품이에요! 하면서 추천해주셨다.
일단 다운받음.
Ever17 안 했지만.

 

이야기는 원자로 사고로 시작하는데 그림체는 미연시라 적응이 안 돼서 처음 A루트 시작한 게 8월인데 B루트 들어간 건 11월(...)
게임도 책도 중반은 넘어가야 시동이 걸리는 귀찮은 타입인지라 그 뒤론...
...얼마 안 걸렸다고 하고 싶은데 문장량도 꽤 되고 엔딩/장면/앨범/용어 수집 요소가 많아서...
일단 이케이케 공략 없이 배드엔딩 봐가면서 D루트까지 갔는데 노멀엔딩밖에 안 나와서 공략 봐가면서 처음부터 다 다시 하는 식으로 시간을 좀 먹었다ㅋㅋㅋㅋ
A루트 후반 시점에서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너무너무 궁금해져서 시간 나는 대로 막 진행시켰는데...
눈 아파서 눈 감고 있는 시간, 잠 자는 시간이 필요한 게 싫었다ㅠㅠㅠㅠㅠㅠ

 

트로피 이런 식임. 점점 속도가 붙는 게 보인다ㅋㅋㅋㅋㅋ
루트D~플라티넘까지는 각종 회수까지 걸린 시간.

 

트루엔딩도 좋았지만 굿엔딩, 노멀엔딩도 좋았다.
중2가 들어있는 나는 '잘 가라 커뮤니케이터', '잘 가라 *****' 하는 엔딩 으아아아앙
아 좋다 와타세랑 나츠히코 츤데레 남캐 존좋ㅎㅇㅎㅇ
그래 내가 처음 모에를 자각한 캐가 키사라기 코우였을 때부터 츤데레 좋아하는 끼가 있었어.
중간중간 와타세랑 나츠히코 귀여워서 데굴데굴 굴렀다.
여캐들 힘내라. 그림체는 미연시인데 모에할 여지 없는 상식인들(...)

 

타이틀도 몰랐던 관심범위 밖의 작품을 다른 분 추천으로 한 거였지만 재미있었다.
읽는 게임이니까 게임적으로 엄청 재밌다! 이런 건 아닌데 아무튼 재밌었음.
그리고 그 수많은 장면 타이틀들 보면서 역시 창작하려면 아는 것도 엄청 많고 그걸 활용할 줄도 알아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난 절대 창작은 못 할 것 같아orz

 

재미는 있었는데 문장 너무 많이 읽어서 뭔가 완전히 다른 장르 게임을 좀 해야할 것 같다.
뒤로 갈수록 머리가 히트업해서 머리를 식혀야지.
일단 오늘 예정은 skate3. 영어/문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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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는 서지라고 하는데 검색 편의성이나 기분이나 사쥬가 익숙해져버린 느낌적 느낌.

서지 콘체르트 후속편 안 나오는 이상 이 타이틀이 마지막이니까 그냥 가야지...

 

중간에 비타 메모리 뽑혀서 5시간분 날아가고 잠깐 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금월중에는 클리어했다.

솔직히 플삼판도 두 번 하고 그 때마다 감상 써서 특별히 더 쓸 건 없고...

 

이식 상태에 관해.

물론 플삼판이 화면 예쁘지만 그래도 맵 뛰어다니는 장면은 별로 차이 안 나고 하다보니 익숙해지는 면도 있긴 있었는데 네이아프랑세라던가 너무 노란색이 강해서 안타까웠다.

최고의 희생자가 내 아바타라 더더욱(...) 아셰스는 더 빤딱빤딱 금속 광택나는 가숑가숑인데ㅠㅠㅠㅠㅠㅠ

그 외에는.......응.......어떤 부분이 흔들리더라. 큰 애들만.

 

미소기 세 명 늘어난 게 가장 큰 변화점일 텐데...

사리는 아셰스 사이드 두 개 못 채웠고ㅠ 슈렐리아는 원초의 오르골 태엽 위에 못 줍는 거 하나 있고ㅠㅠㅠㅠㅠㅠ

네로-_-는....아....네로 좋아하는데.......미소기 개방부터 매터 하나하나가 깨알같이 네타바레네...

이건 내가 이미 플삼판 클리어 해서 그런가....마지막까지 놔뒀다가 몰아서 미소기할 걸 그랬다 싶다.

어쨌든 이온/캐스/카논/네이는 정보도 많고 해서 다 찾았는데, 누구거 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추가된 세 명 것 중 다섯 개 정도를 못 찾거나 못 주운 것 같다.

몇 개월 뒤에 토크매터 관련 공략 보충되고 못 줍는 거 주울 수 있게 패치 되면 나중에 한 번 더 해야지.

누구 아는 사람이 보면 또 하냐고 할 것 같지만(...)

 

세르랑 아르가 얼마나 팔렸는지는 모르겠는데...

후속편...기대는 안 하지만 나오면...제대로만 만들어주면 기쁠 것 같다.

근데 뭐 그렇게 엔딩 내고 또 내가 개입할 수 있는 작품 나오는 것도 복잡하고 그렇다고 그냥 나랑 상관없는 주인공 움직이는 게임이면 아르만큼 집중 못 하고 빠지지도 않을 것 같아서...

나와도 안 나와도 복잡. 어렵네ㅠㅠㅠㅠㅠ

 

이제 게임 나올 때 같이 나온 서지 관련 라노베나 읽어야겠다.

도착했을 때 들춰봤는데 척 보기도 재미없어 보인달까, 주인공이 게임 내 인물과 동일 인물이 맞는지 모르겠다.

다른 시간축 상이면 별로 흥미 없는데...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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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DIAVOLIK LOVERS

게임'14 2014. 10. 27. 17:26

옛날에 사토이 씨 그림에 홀렸다가 내 취향이 아닐 거라는 단편적인 정보만 접하고 경원시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림은 이뻐서 계속 신경 쓰이고 후속작에 모리쿠보 씨는 나온다고 하고 해서 결국 빌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내 취향은 에로보다 중2가 들어가야 함.

 

근데 내 취향 아니라도 인기 있는 작품은 그럴 만 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나름 고찰하면서 해봤다.

고찰이래봐야 이론적으로 썰 풀고 할 수준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내 안에서만.

이하 알게 된 거나 생각한 거 순서 없이 나열.

 

시추에이션 위주가 맞긴 한데 스토리가 없진 않았다.

주인공이 자아가 약한 것 같은 건 유저에게 쉽게 감정이입을 시키려는 나름의 배려 같기도.

이상한 상황에 쉽게 휩쓸리게 되는 건 주인공의 특수한 출생 때문.

공략캐별로 찢어먹은 주인공 옷 수를 통계내보고 싶다. 애들이 경제관념이 없어...

카지 지금까지 별로 관심 없었는데 카나토...난 정줄 놓은 연기 잘 한 미친 캐릭터가 참 좋다...

라이토 말투가 되게 거북했는데 그건 목소리를 낮출 때 박력을 배가시키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아야토는 일단 옷 단추부터 제대로 채우고 와라. 이야기는 그 때부터다.

남친 기억상실돼도 쏘쿨하게 넘어가는 여주 완전 포지티브.

스바루가 생각보다 귀여워서 식겁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라이토는 에로가 아니라 옷상+생각보다 진성 변태.

 

생각보다 게임 내 CG는 취향이 아니었다. 타치에 취향 아닌데 CG는 취향인 작품도 있는데 이건 반대.

그리고 카나토 버럭 할 때는 더미헤드 좋네 싶었는데 계속 듣다보니 상태가 영...

좌우를 너무 극단적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리 귓속말이라도 이건 아니지...

그리고 왜 정면 목소리랑 PAN 움직이는 목소리랑 목소리가 달라요...

정면만 컴프이큐 잔뜩 먹혀서 꼭 다른 마이크로 녹음 한 것 같음. 다른 마이크일 수도.

더미 파트에서 CG 터치 보이스까지 있는 부분은 더 난국이다.

정면이랑도 목소리 크기랑 질이 달라서 터치하면 분위기 완전 깸. 결국 다 스루.

처음엔 신기해서 오오 재밌네 하다가 갈수록 ?? 싶어서 리핑만 해두고 방치하던 다른 더미헤드 CD도 들어봤는데 그건 어색한 데 없고 괜찮은 거 보면 그냥 이 작품이 좀 떨어졌던 것 같다.

이것만 좋았어도 더 만족했을 듯 한데...이후 작품에서 개선되기 바란다.

 

그나저나 아야토도 그렇고 신도 그렇고, 어째 표지에 크게 또는 중앙에 그려지는 애들이 취향이었던 예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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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발매작이 많더라. 일단 아르PLUS부터 하려고 했다.
중반부.

신나게 몇시간 하다가 잠깐 내려놓은 10센티 높이 책더미 위에서 비타가 미끄러져 떨어져서 바닥에 쿵해쪄.
PS버튼 눌렀더니 뜨는 '메모리 카드가 꽂혀있지 않습니다'
...^ㅁㅠ

 

살맛 안나서 다른 게임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지인분이 포장도 안 뜯고 빌려주신 소프트를 세트했다.
그래, 이것저것 건드리기만 하고 클리어를 안 하는 병에 걸렸을 땐 얼른 반납해야 할 것 같은 빌린 신작이지!!

 

결과. 대망의 클리어ㅠㅠㅠㅠ
듣던대로 지극히 소년만화에 가깝달까 화면 구성/대사/일러 선이랑 채색부터 게임보다 만화ㅋㅋㅋㅋ
그리고 듣던대로 연애 없어...그냥 정말 청춘이야...
물론 청춘이란 건 연애도 있긴 한데...
조금 있어 조금... 끝에 조금...

 

캐릭터 디자인 공개됐을 때는 그림은 같은 사람이 그렸다는데 왜 이렇게 선 많아지고 취향 아니어졌지...싶었는데 게임이 아니라 만화 그림이라고 생각하니 납득...채색도 살짝 마카 느낌ㅋㅋㅋㅋ
내용은 니시오 이신 소설처럼 한문으로 쓰고 카타카나로 읽는 NEXT같은 이능력 가진 능력자 고딩들이 팀 짜서 토너먼트로 시합하는 거다.
여주 후타바의 내면이 거의 표현되지 않는 것도 소년만화 같이 느껴지는 한 가지 원인인 듯.
그렇다고 고백하고 그러는 게 뜬금없다는 게 아니라 표현이 자제되고 있다는 게 맞을 것 같다.농담 따먹기 하다가 풋풋하게 감정 표현 하는 게 딱 고딩들ㅎㅎㅎㅎ귀엽다ㅎㅎㅎㅎㅎ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좀 연애하는 티는 났던 미카도 루트...캐릭터 설정부터 취향이었지만 성우가 취향이 아니라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괜찮았다.
스포츠물 아니어도 거북한 게 열혈 바보라 성우가 취향인 아즈마는 예상대로...내용이나 엔딩은 좋았는데 애정까지는 안 생겼다.
근데 또 성우도 생긴 것도 마음에 안들었던 하쿠로인 주장 소야는 생각 못한 열혈바보였는데 얘는 살짝 갭모에. 사람 마음은 알 수 없는 것 같다(...)
이게 살아있는 동안 얼른 디아볼릭 라이토 끝내야지....

 

근데 이 게임 하던 중간에 나는 발견한 사실.
원래 스포츠물은 테니스건 농구건 배구건 잘 못 보는 편인데...시합이 네크인 것 같아...이야기가 정체되는 느낌이...으흐....ㅠㅠㅠㅠ
여기서 진짜 만화에서 시합을 몇 권씩 끄는 것 같이 문장 늘려서 플탐 늘리는 구성이었으면 많이 힘들 뻔 했는데;;
처음 기대 포인트였던 글라스하트 프린세스팀의 센스가 이 작품에서도 활약해준 덕분에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작품 배경이 2085년인데 라이벌 학교 카료토키와는 이사장이 창립부터 바뀐 적이 없다든가, 그 학교 대표팀 리더 아가씨는 성이 히메노, 쌍둥이 집사 성은 마사키. 집사들이 싫어하는 건 아가씨 전속 메이드(...)
글라스하트처럼 광범위하진 않은데 이런 거 살아있어서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도. 올클 하고, 볼 거 다 본 것 같은데 트로피가 하나 비어서 뭔가 했더니, 캐릭터별 CG 다 채우면 차는 마지막 CG를 재생시키면 뜨는 데이트 이벤트를 보면 따지는 트로피.
근데 트로피 이름이 이스터에그다. 그러쿠나. 이 게임에서 연애는 이스터에그같은 거였구나ㅠㅠㅠㅠ

 

끝으로, 이 게임을 끝낸 지금.
나는 접촉 증폭 장면에서 한 번도 액정에 키스하지 않은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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