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1.29 [PSV] 뉴 단간론파 V3
  2. 2015.02.23 [PSV] 절대절망소녀
  3. 2013.12.02 [PSV] 단간론파 Reload 1

음...플포판 비타판 둘 다 샀는데 생활에 여유가 없어서 결국 비타판으로 거의 다 플레이했다.

요새 시간이 없다. 정말 없다. 1월 게임 이거 하나밖에 못 했다니...


매일 시간 나는 대로 조금씩 시간 걸려서 했더니 스포일러 피해다니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와중에 찬반양론 엔딩이라고 해서 좀 불안했지만...난 메피스토상 2회 수상작으로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접하고 또 맞아서 그쪽 라인업을 읽어온 인간이기 때문에(V3 트릭 협력 키타야마 타케쿠니도 메피스토상 출신에 원래 좋아하는 작가였고) 큰 걱정까지는 없었다.

이 점은 좋게도 작용하고 나쁘게도 작용했다. 좋게는 엔딩의 전긍정이 가능했고 나쁘게는 6장 키보가미네학원 ***** 아이템 발견으로 피스가 너무 쉽게 맞춰진 거. 

마지막 챕터 전개가 그 전까지 단간론파라는 작품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거나 좋아했는지에 따라 받는 인상이 다양해질 것 같은 전개라는 건 이해할 것 같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의미 미스터리에서 이따금 다뤄지는 추리소설가의 원죄라는 테마와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걸 다뤄 풀어나감에 있어서는 최고의 흐름이었다고 느꼈다. 마음에 들었다. 플포판 비타판 둘 다 산 거 후회 한 되고 의견이 다른 누군가와 논쟁할 생각 없을 만큼은.


아쉬운 게 있다면 역시 애니메이션 단간론파3의 존재. 여기에서 등장하는 필살기와도 같은 그게, 차라리 3 애니가 존재하지 않았고 게임에서만 등장했더라면 하찮은(?) 느낌을 덜 유발했을 것 같은데...-_-

뭐 애니의 죄는 그것 하나만도 아니니 넘어가고.


오랫동안 기대하며 기다려왔는데 그 기대만큼은 채워준 작품이었다.

아직 캐릭터들이 1, 2 등장인물들처럼 정이 붙지는 않지만 스쿨/아일랜드 모드 같은 베니자케단 하고 나면 또 정이 가겠지...싶은데 이 시간이 날지가 문제.

리로드는 트로피 컴플리트를 했는데 그 때 나는 대체 무슨 근성이었지...? 이번작은 미니게임 고난이도 고랭크 트로피가 있어서 능력상 무리일 것 같기도 하고 순수하게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트로피도 있어서 요즘 상황에서는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요새 페5나 용6나 이거나 다 할 거 남겨놓은 채 클리어에만 의의 두고 끝내고 있는 것 같다orz

'게임'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4] 바운드 - 왕국의 파편  (0) 2017.09.30
[PS4] 파이널판타지15  (0) 2017.06.23
[PSV] 경계의 백설  (0) 2017.05.27
[PSV] 넷하이  (0) 2017.04.13
[PS4] NieR Automata  (0) 2017.04.10
Posted by 2ndHz
,

[PSV] 절대절망소녀

게임'15 2015. 2. 23. 23:56

사기는 발매일 가까이에 샀던 듯.

근데 뭐가 쫓아오는 게임은 팩맨 시절부터 쥐약이라 손도 못 대고 있다가 지인이랑 협의해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은 지인을 감금시켜서 시켜놓고 구경했다.

...좋은 게임이었다.

 

 

라고 자꾸 안 하게 돼서, 절절소 클리어할 때까지는 다른 비타 게임 안 사기로 맹세.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정 이 게임 못 하면 게임 좀 덜 사고 덜 하겠지 생각했는데, 또 안 하려고 생각하니까 막 연애하는 게임이 하고 싶은 거다...

몇 번 그 얘기를 밖에서 했더니 가엾게 여긴 모님이 오토메이트 게임 빌려주심.

안 산다고 게임이 안 느는 건 아니구나 하고 깨닫고, 이후에 사고 싶은 게임도 있긴 있고 해서 얼른 클리어했다.

 

예전에도 한 번 해보려다가 프롤로그 하고 헐 무서워ㅠㅠㅠㅠ조준 안 돼ㅠㅠㅠㅠ나한테 이런 거 시키지 마ㅠㅠㅠㅠ하고 던졌는데, 처음엔 그렇게 깜짝깜짝 놀라고 질겁을 하면서 했는데 참고 하다보니 또 적응이 되긴 되더라.

무엇보다 핀치에 몰리면 제노사이더로 바로 전환하는 버릇 들였더니 어떻게든 됐다.

제노사이더 모드로 해서인지 제노사이더로 하는 동안은 안 죽고 배터리도 빨리 차서, 보스전에서도 공격 타이밍까지 제노사이더 쓰다가 공격 때만 코마루로 바꾸는 식으로 했더니 딱 좋았다.

트로피 당장 다 딸 생각 버리고 한지라 의외로 순식간에 클리어할 뻔 했...는데 중간에 에러로 프리즈 떠서 방전시키는데 하룻밤 걸린 게 아쉽다면 아쉽다. 비타에는 삶이라는 뜻이 있다더니 방전시키는 동안 정신이 멍......

그 에러 걸린 게 구경할 때 엄청 고전하는 것 같았던 신게츠 스테이지라 다시 들어가면서 엄청 우울했는데 세 대 때리니까 클리어한 건 좋은....허탈한 기억이었다......제노사이더 모드 러브.............

바라는 게 있다면 결과발표 다음 토가미 그 장면 좀 끄거나 스킵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정신적으로 고문당하는 기분임.

 

작품 특성 상 내용도 다 알고 들어가니까 동기 부여가 덜 되긴 했는데 그래도 두 모노쿠마 회수해가는 그 녀석 나왔을 때는 아 하길 잘 했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중간에 탐정도서관 얘기로 단간론파 키리기리 선전하는 거 보면서 키리기리도 슬슬 읽어야지 싶은 마음이 드디어 제대로 들었다. 최근 괜히 책 읽는 페이스 높혔다가 독서가 질려서+단간론파와 키타야마 타케쿠니의 양쪽 팬이지만 키타야마가 쓰는 단간론파...미묘...싶어서 쌓고 있었는데.

 

자 어쨌든 이것으로 클리어는 클리어다.

새 게임 사야지!!!!!

'게임'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PSV] 검은 나비의 사이케델리카  (0) 2015.03.18
[iOS]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0) 2015.03.04
[PC] 신학교 - Noli me tangere-  (0) 2015.02.18
[PSV]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Plus  (0) 2015.02.06
[PC] KAJAK  (0) 2015.01.20
Posted by 2ndHz
,
과거에 한 지인이 나에게 단간론파를 추천했다.
'중2병 같아서 취향이실 것 같아요'라는 말에 헤에, 그런 게임도 있군요^^라고 넘기며 속으로는 '이분이 대체 날 뭘로 보고'라면서 기분 상해 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삐-년.
1만 피습이랑 아이패드로 하다가 2를 하겠다고 신형 비타 나오는 날 국전 달려가서 비타 사와서 일본 프슨에서 구입.
다운로드판 좋네. 배송 안 기다려도 되고ㅋㅋㅋㅋ
패키지가 없어서 뭔가 산 맛이 안 나는 게 좀 그렇지만....

원래 2를 베스트판 나올 줄 알고 기다리느라, 그 동안 제로도 읽고 그랬다.
정확히는 제로가 먼저 손에 들어와서 이걸 읽으려면 원작 게임을 해야 할텐데...했던게 플레이 한 계기인데.제쳐두고. 소설에서 그림자만 어른거리던 카무쿠라 이즈루가 나오는지(안 나오면 떡밥이 회수가 안 된다는 뜻이라서...) 먼저 하신 분께 여쭤봤는데 나온다고 해서&토가미가 왜 그렇게 됐는지 궁금해서 엄청 하고 싶었는데 리로드 내려고 베스트판은 안 나오지 일반판은 가격방어 장난 아니지 해서 결국 비타로 왔는데 결과는 대만족이다.
더 미려한 화면으로 처형! 편리한 터치! 더 조작 재밌어진 학급재판!
아일랜드모드니 스쿨모드는 뭐지 귀찮아보여...했는데 해보니 제법 할만해!

내용은1 엔딩만으로도 만족이긴 했다.
폐쇄된 학교만큼이나 군더더기가 끼어들 여지가 없는 이야기가 좋아서 2가 기대되는 한편으로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은 덜 들었는데...
아아....2까지 하면 1은 프롤로그 같은 거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카무쿠라 이즈루도....나온다고 했는데 언제 나오지...? 하면서 진행시켰는데...
그런 식으로 등장할 줄이야. 우와....기대 이상이었다.
토가미도....여러 복잡한 사연이 있다고 들었었는데...사실이었어ㅠㅠ아아ㅠㅠㅠㅠ

대체로 기대 이상이었는데 처형 장면 같은 건 전작이 더 공포감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다.
테트리스에서 뿌릴법한 피 안 뿌린 거 보면 잔인하다고 말이 많았나 싶기도 하고....
1에서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가 깔끔하게 패키징된 느낌은 2에서는 부족해서 산만한 느낌이 다소 드는 것도 아쉽긴 한데 그건 다시 말하면 이 설정으로 다른 이야기들도 앞으로 더 나올 수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 또 뭔가 제작중인 것 같아서 기대 중이다.
이제 비타 있으니까 바로 할 수 있어!!!!

사실 트로피까지 다 따고 싶어서 1 스쿨모드 하루만에 엔딩 다 보는 짓도 햇는데...
난관에 봉착...더는....못 해....미라클 모노미가 어려워...아이템 컴플릿 못 하겠어ㅠㅠㅠ
마음이 꺾여서 그만 놓으려고 감상 썼다. 아일랜드도 여섯 명 남았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또 해야지.
새 기계라고 두근거려서 계속 비타 만지고 있고 싶은데 게임이 단간밖에 없어서 너무 오래 잡고 있었어ㅠㅠㅠㅠ

'게임'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연말결산  (0) 2013.12.31
[PSV] 아키바스 트립2  (0) 2013.12.21
[PSP] Chaos;HEAd NoAH  (0) 2013.12.01
[iOS] Steins;Gate 비익연리의 달링  (0) 2013.11.26
[PS2] 스킵비트  (0) 2013.11.24
Posted by 2ndH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