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같이'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8.02.26 [PS4] 용과같이 KIWAMI 2
  2. 2016.12.19 [PS4] 용과같이 6
  3. 2016.01.25 [PS4] 용과같이 KIWAMI
  4. 2015.07.18 [PS3] 용과같이 OF THE END
  5. 2015.07.06 [PS3] 용과같이 켄잔
  6. 2015.06.30 [PS3] 용과같이 유신
  7. 2015.06.22 [PS3] 용과같이 5 1
  8. 2015.06.08 [PS3] 용과같이 4
  9. 2015.05.29 [PS3] 용과같이 3
  10. 2015.05.06 [PS3] 용과같이 1&2 HD Edition

나오면 하는 믿음의 용과 같이.

근데 극1도 그랬지만 원래 2에서 들어갔으면 하던 게 빠지고 그라비아 촬영 같은 거 들어가니까 좀 그랬다. 2에서 호스트클럽 들어가는 거 기대했는데...왜냐면 2 그래픽으로 호스트 볼 용기가 없어서 2때 스루했거든.

 

사야마 형사가 3에서처럼 얼굴 너프되었을까봐 걱정했는데 예쁘게 잘 나와서 일단 만족.

그리고 오사카의 성(...)도 건재해서......호랑이 잘 만들었더라..........응.

큰 서브이벤트는 물장사 아일랜드만 돌리고 클랜은 패스. 마지마 형님까지 잘 엮어 내보내줘서 좋았는데, 유일한 불만은 AIKA 모델링...용같은 실제인물 모델 뜨면 유난히 이상하게 떠지는 스타일이 딱 있는 거 같다;;

 

그 외에는 1 때처럼 스토리상 바뀐 건 없기 때문에 감상은 그냥저냥.

진득하게 잡을 시간이 없어서 많은 부분을 놓치면서 했더니 뭐라고 평가할 수가 없다orz

추가된 마지마편 좋았다. 사건은 별 거 없는데 제로로 입문한 사람을 감동시킬 수 밖에 없는 스토리ㅠ

 

어거지로 스토리만 훑었지만 어쨌든 클리어한 지금의 관심사는 일단 1-2처럼 모델링부터 완전 구작은 아니면서 작품으로서 말아먹은 3가 키와미가 나올 것인가 하는 건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었던 작품이라 나오면 2보다 열심히 할 것 같기도 하지만 과연 내줄 것인가 생각해보면 비관적이 될 수밖에 없어서...그렇게 되면 리메이크나 이식으로도 키류가 주인공인 용과같이는 여기서 끝이겠다 생각하면 조금 서글퍼진다.

카스가 나오는 새 용과같이는 주인공이 취향 아닌 거랑 모바일까지 다각적으로 가는 전개 방식이 염려되는 것 때문에 아직 할지 안할지 모르겠어서 더더욱...

 

다음 용과같이 시리즈 감상 글을 언제 쓰게 될지 모르겠지만, 쓰게 될 날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

애초에 플4도 용6 아니면 안 샀어.

 

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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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용과같이 6

게임'16 2016. 12. 19. 18:53

클리어는 발매 3일만에 했는데 하도 오래 블로그 안 썼더니 블로그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아무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한 작품.

논란 관련은 아니고 유신-0가 스토리가 멀쩡해서 슬슬 꽝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다.

가끔 잘 나가다가 삐끗 하니까. 3이라던가. 4 일부라던가. 5 엔딩이라던가.

아니나다를까 5 엔딩부터 훑는 식으로 시작하는데 마음이 어두워지는 걸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근데 상자 까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았다. 

와 키류 시리즈 결말에 어울리는 완벽한 완결편이다! 이건 아니고, 그럭저럭 무난했다.

솔직히 0가 역대급이었던 것 같고 기본적으로는 앞뒤만 맞으면 불만까지는 없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나 방향성이나 대간부들 존재감이 공기인 거나 마지막에 갑자기 강조되는 부모와 자식이 어쩌고 하면서 키류가 남기는 편지의 내용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서 ??? 했는데 이번엔 요코야마P 메인시나리오 전담 아니라고 주워듣고(스탭롤을 잘 안 봄) 좀 수긍이 갔다.

5 때 들었던 것과 비슷한 당혹감이 조금 있어서 요코야마P 짓인줄 알았는데 하긴 그럼 대간부들 존재감이 이렇게까지 공기일 리 없지.


비주얼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키와미 사고 받았던 선행체험판보다 그래픽 별로인 느낌이 쪼끔 들었달까...주요인물 몇 명 말고는 폴리곤 아끼는 게 너무 보인달까...히로세 일가 애들 입가만 움직이는 이 어색함을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달까...

그래픽 상향에 시간/비용 들이느니 게임 내용 퀄을 높여주는 게 더 호감이 가는 나로서는, 이 정도면 그냥 0랑 같은 엔진 쓰고 카무로 힐즈나 들어가게 해주지 싶은 그런 마음이 들었다. 초반 체험판에서 챔피언가랑 힐즈 있는 호텔가 길 막아놨길래 스토리 진행되면 열리는 줄 알았더니 끝까지 막혀있었다. 아 이건 명백히 제작기간이 부족했던 탓이렸다.

플4의 덕을 본 건 인물보다 배경이라는 느낌. 근데 오노미치의 물결치는 바다 텍스쳐가 영상에서 잘라 붙인 것 같은 이상한 리얼함 때문에 거슬렸다. 


주인공이 하나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요새 게임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일부 서브스토리는 나중으로 돌리기도 했고 캬바쿠라도 다니다 말았고 블러디샤크 잡다 말았고 클랜이나 야구나 오락실 게임은 손도 안 대서도 있지만 플레이타임은 29시간 정도 나왔다. 이것저것 다 하면 30시간정도 더 나올 수도 있으려나...? 

일단 뒷내용이 궁금할 정도로는 전개가 끊임없이 신경쓰였기 때문에 스토리 클리어를 우선으로 했다.

나머지는 프리미엄어드벤처로 천천히 할 예정.


이렇게 하나의 시리즈를 완결편까지 클리어.

이 팔리는 IP를 세가가 버리진 않을 테니 새 시리즈가 언젠가 나올 텐데, 어떻게 바뀔지 이것도 기대 반 걱정 반. 신작이 부디 다시 내가 손 대고 싶어질만한 작품이길 바란다. 일단 팀 잘 추스려서 제작기간 여유 가지고 꼼꼼하게 잘 만들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힐즈 접근 안 된 것과 형님의 적은 비중에 대한 내 원한은 깊다.

적어도 클랜용 형님SSR 카드 DLC를 안 살 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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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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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게임을 안 한 건 아닌데, 곧 키와미 나온다고 생각하면 도무지 뭐가 제대로 손에 안 잡혀서...

결국 마음 못 잡고 게임 자체 패키지랑 DL판 고민하다가 전날 못 기다리겠다고 DL판 사기로 하고 지갑 충전.

21일에도 어쩐 일로 신작이 오전 10시에 빨리 올라왔더라. 그래서 바로 다운로드 걸어서 쭉 달렸다.

 

일단 세줄 요약.

1.재밌다. 1이 전투랑 더 좋았다는 얘기도 보는데 난 1 불편했던 게 많아서 이번 리멬판이 좋다.

2.볼륨 적다는 평에 대해서는 일부만 공감.

3.이 글은 기본적으로 재밌다는 전제 하에 개인적으로 깔 것만 굳이 찾아서 까본 글입니다.

 

아마존에서는 볼륨이 작다고 하는 평들이 올라오나본데...

나도 하면서 같은 생각은 했다. 0가 첫 용과같이라 헤매면서 한 탓도 있지만 비슷한 목표달성율에 플레이타임이 키와미는 2분의 1정도밖에 안 된다. 스킬 다 찍고 서브 다 해서 아몬 깨고 한 게 45시간 정도인 듯.

근데 생각해보면 1 본편을 내가 서브 놓치면서긴 하지만 12시간 걸렸는데 사실상 이걸 이 이상 비약적으로 늘린다는 게 어려운 거 아닌가 싶다. 어디까지나 리메이크는 리메이크라 본편은 카메라워크 포함 거의 안 건드렸고, 니시키 관련 추가 사항이 생각보다...발매 전 공개된 게 거의 다기는 해서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그것도 플레이타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아니다. 그리고 스토리를 억지로 늘리려는 시도가 됐었다면 난 오히려 그걸 깠을 거다.

 

근데 스토리 외에는 실드 치기 어려운 부분이...미니 게임쪽이..도박 쪽은 이것저것 다 들어갔고 볼링 다트 당구도 건재한데... 캬바쿠라 캬바죠가 두 명밖에 안 된다. 그렇다고 애들 별로 특별히 이야기가 길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5 때처럼 초코과자 시키면 빼뺴로 게임 해주는 거라던가 이런 거라도 있음 좋았는데. 게임센터도 인형뽑기 스티커사진 메스킹이 다임. 왜 아케이드 기기에 버파가 보이는데 하지를 못하니. 

뭐랄까 컨텐츠는 있는데 그걸 장식하는 부분이 다 생략된 느낌...? 노래방도...사실 시리즈 대대로 보면 조금씩 재활용감을 주면서 내려온 건 사실인데 0에서 신곡이 많이 들어갔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좀 많이 허전했다. 신곡은 투나잇 하나에 나머지 곡은 리믹스나 편곡 버전인데 좀 취향 탈 거 같다. 그리고 왜 바카미타이에서 사진이 그거임??

 

신곡 투나잇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곡 같은 경우에는 0에서 키와미로 이어지는 데에 따른 강조점을 가지고 뮤비 연출한 건...처음 봤을 때는 제작진 이 시밤바들아ㅠㅠㅠㅠㅠㅠ했던 건 사실인데, 이걸 좀 절제해서 한 군데서만 했어야 했는데 마지막 라스보스전에서까지 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김빠지는 느낌이 있었다. 나는 1년동안 몰아서나마 시리즈 전체 다 했고 캐릭터들에 애정이 있는 상태지만 키와미로 시리즈 처음 들어가는 사람이나 캐릭터에 그렇게 정 안 붙이는 사람들한테는 이게 뭐임??? 싶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감정 유도가 과도하다 싶었다.

솔직히 스토리 추가된 부분까지 해서 생각해보면 1 자체 스토리도 딴지 걸 데가 막 생겨서...아무리 3차 단체라지만 키류나 니시키가 자기 조를 가질 렙이었는가라던가...1에서는 스토리가 심플하게 진행되니까 그런데 눈이 안 갔는데 이번엔 더 깊이 보여주려고 했더니 괜히 눈에 걸려서........

 

어쨌든 나는 이 게임 팬이라 카무로쵸 여기서 저기까지 막 뛰어다니는 것도 하나도 안 지루하고 어디서나 마지마 시스템도...뭐 경험치 9999 다 찍은 다음엔 가끔 피하긴 했는데 기본적으로는 대화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잠도 제대로 안 자고 쭉 달릴 만큼은 굉장히 재밌게 했는데, 이래저래, 키와미는 어디까지나 본편 넘버링 0 이후 6 나오기까지 사이의 징검돌적 역할의 작품이며, 1이랑 0를 다 한 사람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팬디스크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뭐 팬 입장에서는 팬디스크 대환영. 키와미 2도 나오면 역시 당일 다운로드로 구매하겠지만(...)

이 감상 자체도 애정으로 커버하는 티 안 내려고 최대한 자제하고 깔 것만 까본 거고, 까는 것도 기대가 컸기 때문에 그 부분을 깔 뿐이지 게임이 망겜일 걱정은 안 하는지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와미 재미있었습니다. 6도 기대하겠습니다. 투나잇 풀버전 든 OST는 언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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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로 빠져서 시작한 용과같이, 그 마지막 OF THE END.

......이상하다 이거 분명 4-5 할 때까지만 해도 하도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할 생각 없었던 같은데...

3랑 5 초회특전 CD 구해서 들으면서 마지마 형님이 부른  GET TO THE TOP 들은 게 영향이 큰 듯.

 

어쨌든 해봤다.

스토리는....뭐 카무로쵸에 좀비 나타난다는 거 자체가 판타지지만 그 덕에 류지도 다시 나와서 얼굴 보니 좋고, 그래픽은 그 전에 나온 4에 비해 많이 안 좋았지만 대량으로 좀비 발생시켜서 덤벼들게 하려면....안하던 거 하려면 그럴 수도 있지 싶고.

총 쏴대는 파트는..............이런 게임 좋아하고 잘 하면 조잡해서 불만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은데...

난 이런 게임 잘 못 해서...............대충 쏴대다 가끔 헤드샷 날리다가 하는 정도로 플레이하긴 딱 좋았....

내가 뭐 쫓아와서 달려들고 하는 게임은 진짜 무서워해서 팩맨부터 못하는 사람이라 처음에는...격리구역 벗어나자마자 스토리 진행하기 싫어졌을 만큼 무서웠는데...용과같이 하면서 마시려고 사온 SKYY 보드카(...) 앞에 놓고 마셔가면서 하는 사이 적응이 돼서 후반은 비교적 무덤덤하게 한 것 같다.

생각해보면 절대절망소녀보다 하기 쉬웠던 것 같고...(유일한 비교대상)

류지 파트 문어 잡을 때 전용 무기 탄환을 안 가져가서 온리 권총으로 싸우느라 그게 좀 힘들었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잡은 것 같다.

 

결론. 잘 클리어는 했고...내가 해봤자 이지모드라 사실 그렇게 위험할 국면도 별로 없긴 했는데......

왠만하면 이런 뭐 달려드는 종류 다시 안 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절망소녀도 생각보다 클리어는 무사히 했지만 트로피 모을 생각은 안 들었는데 그런 느낌(...)

 

이하는 개인적으로 게임에 대한 불만점.

난 그래픽 쪽으로는 관대한 편이라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퇴화했어도...많이 퇴화했어도 좀비 대량발생시킬 기술이 없었겠지...하고 이해는 하는데...

용과 같이는 스토리 쫓으면서 뛰어다니다가 우연히 서브 조우해서 진지함 속에서 소소한 개그나 감동을 겪는 게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메인과 서브를 완전히 분리해놔서 메인 속에서는 서브가 안 나오고 서브 진행하려면 그걸 위해서만 따로 격리구역에 들어가야 하고 해서 많이 귀찮았다.

모 캐릭터의 여장(...)이 나오는 이벤트도 메인에 가까운 데에서 접할 수 있었던 거 아니었으면 못 보고 지나갔을 것 같고, 캬바죠도 딱 마지마 파트 쪽 애랑 류지 쪽...격리구역 들어갈 수 있는 루트 입구 가까운 가게 애 하나만 공략하고 말았다.

서브 자체는 다 재밌을 거 같아서 언제 다시 켜볼 기회를 노리기로. 바로 이걸 다시 돌리기에는 앞에 한 시리즈 다른 작품들도 다음 기동 때를 약속하고 접어둔 게 많다. 짧게 끝낸 애들 감상은 다 서브는 나중에 다시 돌려볼 때 해야지 하고 감상 적은 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 말고는...가끔 애들이 이렇게까지 할 성격이던가 하고 갸웃거려지는 장면이 있었는데(마지마가 조원들 좀비한테 공격당하는 걸 헐 재밌네 하고 웃으면서만 보고 있을 것이냐, 라든가 키류가 하루카 구한다고 자위대랑 민간인 기자들이 진을 친 봉쇄 게이트를 토죠카이 조원들 동원해 트럭으로 받아 뚫을 것인가 등등) 얘기가 판타지로 흘러가는 건 상관없는데 이런 건 걸려서; 근데 엔딩의 마지마 보고 그런 걸 생각하고 있으면 지는 작품인 거 같아서 생각 접기로 했다(...)

 

어쨌든 이로써 4월 중순부터 달린 용과같이 시리즈 올클리어!!!

총 플탐 325시간 정도 나왔는데 일부 빼고는 스토리만 쫓아간 정도라 다른 밀린 타이틀 좀 하면서 중간중간 못한 서브 하게 될 것 같다. 2주차는 돌게 되면 다시 0부터일 것 같음. 0로 들어온 거라 난 키류랑 마지마 두 주인공에 대해서도 서브쪽에서도 놓친 게 너무 많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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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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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시리즈 유일 언리얼엔진을 채용했다...고 주워들은 켄잔.

전에 한 유신은 사카모토 료마더니 켄잔은 미야모토 무사시...일본 역사 제대로 판 적 없는데 첫인상들이 이래서 괜찮은가...일본은 역사나 종교 소재로 프리덤하게 변형해서 창작물들이 나올 수 있는 게 재밌어 보이고 부럽다는 생각은 든다.

 

댓바람부터 이용당하고 배신당하고 인생의 쓴맛을 겪고 시작하는 본작...나한테 왜 그랬어요를 시전하려고 기온에 숨어있다가 하루카가 나타나 부모님을 죽인 '미야모토 무사시'를 죽여달라고 의뢰하면서 자기 이름을 쓰는 또 한 명의 미야모토 무사시를 찾으러 나섬으로써 이야기에 시동이 걸린다.

 

음...근데 유신을 먼저 하려고 생각하고 실제로 거쳐오면서 각오를 하기는 했었는데... 생각보다도...화면이 뿌옇.....

아게야의 유녀들 얼굴은 1-2보다 월등히 나아져서 다닐만 했는데, 시리즈 쭉 달리면서 캬바쿠라 등 업소 관련으로는 좀 질린 감이 있어서 미니게임 들어갈 만큼은 못하고 놓치기 싫은 서브(아키모토&미즈키...얘들 웃겨서 좋다. 쓸데없이 무비 넣어주고ㅋㅋㅋㅋㅋㅋ) 말고는 쭉 메인 달렸다.

스토리는 유신만큼 흥미진진하지는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애들 이름을 억지로 그대로 끼워넣으려고...오하루나 마지마 고로하치는 그래 그렇다 치자, 키류 '카즈마노스케'는 좀 아닌 것 같아서(...) 카즈마노스케라고 나올 때마다 이야기에 몰입하던 게 망가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애매했다. 특히 그게 실제 역사상 인물 캐릭터랑 같이 나와서 대화하고 그러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맵은 꽤 멀리까지 이어지는 편이라 계속 이어진 맵만 하다가 좀 낯선 느낌은 있었는데 배경은 예쁘게 참 잘 만든 것 같았다. 폭포 떨어지는 산속이라던가...별로 갈 일은 없지만 좋아했다. 나란 녀석 제스티리아도 배경으로 30은 주고 가는 녀석....근데 무기 만드는 법도 잘 모르겠고 지라이야식으로 얻자니 어려워서 미카츠키 무네치카부터 못 얻고 막히는 바람에...공격력이 안 나오니 한 번 한 번 전투가 시간 많이 들고 좋아하는 칼(...)도 못 쓰고 해서 많이 싸우기가 싫어서, 그래서 서브를 덜 하게 된 것 같다. 원래 카무로초 택시 거의 안 타고 다니는데 여기서는 최대한 가마 타고 이동함(...) 오죽하면 계속 공격력 30짜리로 버티다가 보스전 하러 가기 전에 동종 업계 종사자 이토가 공격력 100 넘는 검 쓰라고 주는데 그대 이토가 얼마나 이케멘으로 보이던지...

그러고 보면 공격력 높아도 동작이 굼뜨면 캐릭터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타입이라 대태도는 사슬 끊을 대 정도 말고는 거의 안 썼는데, 설마 대태도 쓸 타이밍이 최종보스전에서 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지 모드로 하는데 총 한 방 맞으면 HP가 1/5씩 막 깎여나가ㅎㄷㄷㄷ;;;;;;; 이럴 줄 알았으면 대태도는 좀 강화해 와서 좀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싶었는데 하고 아쉽기도 하다. 미운 캐릭터는 최대한 시원하게 보내줘야 하는데ㅋㅋㅋㅋㅋㅋ

스탭롤 뒤 엔딩까지, 잘 정리되어서 마무리된 느낌이라 이야기적으로도 제법 만족스러웠다. 뭐 그 상황에서 어떻게 모두가 살아남았는지는 좀 신경 쓰이지만...내가 재밌었으니까 됐어.

 

어쨌든 기온 안팎 오가는 게 은근히 귀찮은 거랑 무기조달이 잘 안 돼서 싸우는 게 덜 재밌었던 거, 켄잔만 빌린 거였던 거&OTE가 신경 쓰이는 거 등등 천천히 즐기지는 못 했는데 재밌게 하긴 해서 역시 내 걸로 소프트 하나 확보는 해둬야 할 것 같다. 어느덧 이거 빼고 시리즈 다 모으기도 했고.  정말 어느새에 이렇게 된 건지.......ㅠㅠㅠㅠ

자, 이제 다음은 OTE, 드디어 쭉 달려온 용과같이의 남은 마지막 작품!!!

일단 기동만 한 상태인데 정말 오랜만에 카무로쵸 돌아왔다는 느낌이라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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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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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엔딩 말아먹은 다음 작품+본편 아닌 것 때문에 초반 판매량 안 좋았다고 하는데...

시리즈 파면서 들어보니 시나리오 좋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원래는 외전들도 순서대로 하려고 했는데 덕분에 유신을 너무 하고 싶어서 일단 켄잔이랑 OTE 건너뜀.

 

그렇다. 처음으로 하는 외전.

딱 켜서 캐릭터를 조작하려고 하는데.

당연하지만 카무로쵸가 아니라 모르는 맵(토사)인 거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ㅁ^)

 

그러나 키류는 사카모토 료마라도 키류였기 때문에 금방 적응.

처음에 등장인물 소개 정도만 봤을 때는 배역이 되게 웃겼었다. 이조가 간만에 보는 니시키, 나가쿠라가 사에지마, 츠지카타가 미네, 카츠라가 아키야마, 오키타가 마지마 형님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반응이었는데, 이야...스토리가....그 배역에도 의미가 있었다는 걸 알고 나니 감탄만....처음엔 오키타가 장안에 미소년으로 통하고 있다고 해서, '아무리 형님이라도 무리가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랬는데....하.....................

지금 이 게임 나올 당시 라디오 했던 거 팟캐스트 들으면서 쓰고 있는데 실제로 막 갖다 끼운 건 아니라고 하고.

(하지만 쿠로다씨랑 우가키씨도 가장 의문의 배역이 마지마=오키타였다고 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하면서도 마음에는 들었었지만, 3나 5는 물론, 4도 탄탄하기는 하지만 이게 0를 쓴 사람이라고...? 싶은 구석이 늘 있었기 때문에 0랑 그 전작들이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사이를 연결하는 게 이 유신이구나 싶었다. 이야기를...그렇게 진행시켜서...그렇게 연결해서....이야.....

유신-0 연속으로 포텐이 터지다니 이 다음에 뭐가 나올지 좀 무섭다. 나도 0로 입문했지만 0로 유입된 팬, 돌아온 팬이 많다고 들었는데 다음 작품이 지뢰면...............부디 다음 작품도 잘 내주길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작품이라니까 말인데, 0 나온 다음이니까 다음은 유신이나 OTE 같은 외전이겠지 하고 있다가 1-5 쭉 달리면서 1-2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었는데, 유신에서 니시키나 진구 쿄헤이나 류지 모델링 새로 된 거 보면서, 사실 제작진도 마음이 있는 건!!! 외전도 좋지만 리메이크 내주면 완전 환영인데!!! 하고 혼자 설레발 치는 중(...) 만든 거 써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헤헤.

 

거치기로 유신 하다가 끄면 자기 전까지는 비타용 앱을 돌렸다.

0 앱은 투기장이 단순하고 전설/광견 스타일 못 써서 재미를 못 붙였는데, 유신 앱은 거치기로 하기에는 부담 되는 소소하게 꾸준히 할 컨텐츠를 비타로 빼줘서 좋았다. 인기캐릭터지만 유신에서 자체의 비중은 낮은 하루카와의 어나더라이프를 비타에서 오래 얼굴 보며 즐길 수 있게 해준 건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사실 예엣날에 플4 나오고 얼마 안 되어 유신 나왔을 때 비타용 앱을 배포해서 받아봤을 때는, 캐릭터도 모르고 어떤 게임인지도 모르니까 뭐지 이건 심심하니 적응 안 된다 에잉, 하고 지웠었는데...역시 알고 해야 재밌는 것 같다. 뭐 그걸 말하자면 앱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0 하고 유신을 바로 할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1-5 다 하고 하길 잘 한 것 같다.

근데 아쉬운 건 유신 앱에는 투기장이 없는 거...무기 강화용 재료를 투기장에서 많이 싸워서 얻어야 하는데 그걸 거치기로 하기는 애매해서...앱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ㅠㅠㅠㅠ

 

어쨌든 유신도 0도 앱 연동 마음에 든다. 다음 작품도 좋은 컨텐츠 만들어서 담아주기를.

정말 1년에 하나씩 만들어내는 걸 생각하면 제작진을 갈아넣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성 많이 들어간 게 느껴지는 시리즈라...게임 하면서 재미도 있지만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

 

 

사족. 용과같이 예에 따라 여기서도 무기를 만들어서 쓰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맨 처음 스타팅 칼은 요시유키, 합성해서 코기츠네마루도 만들어서 공격력도 낮은데 한참 들고 다녔고 이시키리마루, 시시오, 호타루마루 등등...요새 특정 장르를 거친 덕에 전작들에서는 무기 작성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유신에서는 참 많이 만들고 놀았다.

최종보스전을 함께 한 칼은 이 칼이었음.  

누르면 커지는 스샷.

지지이답게 재료도 비싼 것만 들어가는데 저력이 빛으로 적을 기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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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용과같이 5

게임'15 2015. 6. 22. 12:18

0를 만난 뒤 나의 게임 라이프는 대체....

1&2를 거쳐오느라 눈이 많이 관대해져서 3에서 좀 플라스틱 질감이지만 제법 0에 가깝나? 4에서 이 정도면 이제 정말 0에 가깝나? 하고 왔는데 5를 시작하고 아...돌아왔다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듣던대로 플레이타임이 확 길어졌다. 전작까지는 30시간대에 했는데 이거 플탐 70시간(...) 이것저것 빼고 한 거 많아서 제대로 다 하면 이것도 100시간 갈 듯. 일단 내가 도박/다트/당구/투기장 관련 손 안 대다 보니...

 

주인공은 후쿠오카에서 키류, 홋카이도에서 사에지마, 오사카에서 하루카랑 아키야마, 나고야에서 시나다로 총 다섯 명.

 

4가 여러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마지막에 딱 들어맞는 구성이 기분 좋아서 이야기가 중구난방해질 걸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플레이 전부터 5는 최종장에 대해 참 많은 말을 들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건 기대 없이 했는데 최종부의 최종장 직전까지는 이야기가 제법 좋았다는 거다. 특히 시나다 스토리는 그 하나만으로도 좋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가끔씩 걸렸던 게, 이번 편의 테마가 '꿈'이다보니, 이걸 캐릭터들 입에서 대사로 풀어나가게 되면 많이 작위적이 된다는 거다. 드라마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달까, 이 나이 이런 배경들 있는 남캐들이 중얼대면 '오...오우.....' 싶은 오글거림이....그리고 이게 최종장에서 나쁜 쪽으로 대폭발인데. 그것도 꿈을 계승하고 하는 이야기가 유일하게 오글거리지 않았던 하루카 쪽으로.

 

미리 들은 게 있었으니까 웃으면서 딴지 거는 정도로 끝났지만 아니었으면 되게 탈력했을 것 같다. 진짜....최종보스 건에 관한 모든 사항들(문신으로 알아보라고 하는데 알고 봐도 납득 안 됨)+하루카 도쿄돔 라이브 관련 전반(객석에 사람이 찬 게 신기)+기타 이해 안 가는 시추에이션, 예를 들어 아키야마한테 꿇는 거나(장면은 멋있는데 납득은 안 됨) 그 인원이 모여놓고 적은 토죠카이에...! 한 뒤 키류 가게 해놓고 아무도 보내지도 가지도 않은 거나(나름 재회 장면 감동적이게 하려고 한 것 같은데 덕분에 감동 못 함) 최종부 들어서 중요한 전투 장면들이 하나같이 싸우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었던 것 등등.....세세하게 늘어놓자면 끝이 없다.

용과같이 3도 꽤 까인다고 들었고 나도 어느 정도 고개 끄덕이는 편인데...차라리 3가 캐릭터나 흐름에 납득 안 가는 부분 없이 일관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플레이타임 70시간 헛짓했다 생각까지는 안 든 게, 그 때까지 스토리는 정말 좋았고 미니게임들 충실하게 잘 만들었다는 게 크다. 프린세스리그 관련해서는 아예 곡 수를 늘려서 게임을 한 편씩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을 정도.

서브스토리가 발생부터 맵에 다 표시되는 시스템은, 빨리 다음 작품 하고 싶은 입장으로서 편하긴 했지만 확실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상황에 조우한다는 느낌이 확 떨어져서 즐거움은 덜했던 것 같다.

기타 아쉬웠던 건 위키 잘못 돌아다니다가 누구 누구가 부부 하는 걸 네타바레 당해버려서 놀랄 부분에서 못 놀란 거(...) 그리고 기껏 캬바죠 다 모아서 마지막 애 해금시킨 건 좋은데 공략하려면 500만엔 필요해서 중간에 좌절한 거...돈을 모을 데가 없지 않나. 참치를 50마리? 아니면 이건 도박 가야 하나? orz

 

그러고보면 이번엔 버그도 없었고 해서 서브스토리 올클! 처음으로 아몬에 도전해봤다.

아몬 죠인가 하는 키류 상대는 피통이 몇 개인지 싸우다 짐....ㅠㅠㅠㅠㅠㅠ 그래 난 발컨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괜히 아몬 욕심 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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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용과같이 4

게임'15 2015. 6. 8. 00:00

언제 시작했더라. 시작한 시추에이션이 잘 기억 안 난다.

목요일에 늦게 집에 돌아와서 잠깐 켜보기만 한다고 했다가...? 좀 하다가 머리 아파서 자고? 그 다음 5, 6, 7일 여유 될 때마다 쭉 달린 듯(...) 덕분에 또 요 며칠 잠부족이었다. 이 게임 잡으면 밤 3시 전엔 못 잠ㅠㅠㅠㅠ

 

4가 명작이라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었는데, 0가 굉장히 맘에 들었다가 1은 이야기가 많이 심플&아담했고 2는 잘 만든 거 같은데 너무 빨리 진행해서 류지랑 테라다만 기억나고, 플3판이라 좀 신경 써서 한다고 시간 들인 3가....이야기가 많이 중구난방해서 뭔가...4는 이야기 구성 면에 대해 기대가 없이 시작했는데...

오...4 명불허전이었다. 시리즈 최초 주인공이 여러명이라 이야기가 산만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구성 되게 깔끔하더라. 이런 식으로 여러 갈래에서 이야기 들어가서 마지막에 한데 수렴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는 패턴이기 대문에 마음에 들었다.

 

아키야마가 예전 연인이랑 닮았다고 리리한테 마음 쓰는 게 조금...마음에 맺힌 걸 서랍 속 사진 하나로 처리하는 건 많이 부족한 감이 들었다. 난 또 저 때 무슨 음모와 사건이 있어서 그게 작품 전체에 영향 끼치는 줄 알았더니. 그냥 아키야마의 캐릭터 설정 정도였음. 하긴 생각해보면 1 시절은 진짜 앞뒤전후 설명 부족이었고ㅋㅋㅋㅋㅋ 돈 빌려주는 관련 서브 스토리 재밌었다. 하나쨩도 완전 귀요미. 전투 스타일 날렵하고 화려해서 마음에 들었다.

설명부족을 말하자면 다니도ㅋㅋㅋㅋㅋ 매뉴얼로 뒤 봐주고 돈 챙기는 부패 경찰 그러는데 막상 게임 상에서는 너무 잠깐 나오고 그 상황 때마다 외국인 불법 체류자들이 부당한 피해 볼까봐 챙겨주는 게 딱 보여버려서 부패 인상이 약했다. 서브스토리로 다니 출생 비밀 밝혀지는 거 좋았다. 얘 수행 과제 나올 때쯤 피곤해서 패스했더니 기술이 좀 빈약한 채 진행한 게 아쉽다. 다 키우도록 왜 얘만 쓰기 불편하지, 싶어서 생각해보니 수행을 안 했음. 가라오케에 다니 노래 없어서 아쉬웠다.

사에지마. 0를 먼저 해서 사에지마 이름은 참 많이 들었었기 때문에(...) 드디어 누군지 제대로 아는 건가, 했었는데, 설마 이 작품이 그 과거 사건 얽인 이야기였을 줄이야. ...라고 생각하는 건 내가 0를 먼저 해서겠지. 덕분에 머릿속에서 순서가 엉망이다. 사에지마 18명 살해 사건은 어디까지나 3에서 처음 등장하는 사건인데 0를 맨 처음 해서 사건에 대한 인상이 3에서 처음 접한 사람들이랑 다를 듯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탈옥수라 경찰 피해 다니는 건 힘들었는데 전투 스타일은 생각보다 느리거나 육중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그리고 키류. 여기까지 세 명 거치면서, 기껏 강하게 만들어놓으면 다음 캐릭터로 넘어가서 리셋된 기분이고, 하는 걸 반복했더니 키류쯤 넘어가니까 지쳤는데, 다행히 도지마의 용은 처음부터 (비교적) 강했다. 전작에서 쓰던 기술 처음부터 데미지 들어가는 건 좀 약할지언정 쓰고 있고...그치....내가 전작들에서 열심히 키웠는데 좀 그래야지....ㅠㅠㅠㅠ 근데 역할은 약했음 원래 4 비중은 지극히 작았다고 하긴 하더라만.

 

1의 사건조차 배후에서 조종하던 인물이 있었다던가, 결국 그 때 사라진 100억의 정체는 무엇이었나, 하는 것 등, 기대도 안 했던 게 풀려나온 건 환영할 만 했다. 그리고 3가 평이 망작이든 어떻든, 그 결말로 인해 금전적으로 토죠카이는 어느 정도 데미지가 갔을 거고 그로 인한 4의 그 후반이었나, 하고 생각하면 짠하다....확실히 다이고는 멘탈 튼튼한 편은 아닌데 키류랑 3 최종보스가 반씩 잘못 한 거 같음. 다이고한테 다 떠맡기는 결과긴 하니까.

근데 마지막의 그 천억의 행방은ㅋㅋㅋㅋㅋ정신이 아찔해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1억이 어림잡아 10키로라 치고 천억이면 10톤인가. 애초에 그게 카무로쵸 낡은 건물이 버텨낼 무게인가...책도 좀 많으면 집 바닥 가라앉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10억 날리고도 키류 만나서 좋다는 아키야마도 아키야마고 답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야마는 마지막까지도 아키야마라 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쨩이랑 행쇼!!!!

 

어쨌든 서브스토리도 거의 다 소화하고 진행이나 결말이나 다 마음에 들고 해서 재밌게 했는데...

모처럼 서브에 도박 관련이 없어서 나도 이번엔 아몬까지 올클리어! 하고 기합 넣고 있었더니....캬바쿠라 관련으로 뭔가 버그가 났다. 이번엔 캬바쿠라에 너무 힘 쏟지 말아야지 했다가 3보다 시간 덜 들길래 그냥 할까, 하고 있었더니...아키야마로 Rio 공략하는데 호감도 채우고 애프터 연락 기다리는데 전화가 안와. 가게 다시 갔는데 출근 안 했대. 아무리 왔다갔다 해도 소용 없어. 일단 챕터 넘어갔다가 최종장에서 아키야마로 다시 해보자 해서 해봤는데 그래도 연락 안와. 포기하고 클리어한 후 프리미엄 어드벤처 넘어가서 해보자, 했는데 역시 전화 안 와. 그럴리는 없는데 약속 혹시 잡고 모르는 건가 했는데 밀레니엄 타워 앞에 아무도 없어. 가게 다시 가. 출근 안 했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가 전투 중 기술 관련도 그렇고 버그가 없진 않은 작품인 것 같더니....이런 데에서 장애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캬바쿠라 쪽은 의욕이 안나서... 캬바츠쿠도 안 하고(이 재미없는 시스템을 3에서 4로 그대로 가져온 건 정말 놀라웠다. 0의 물장사 아일랜드는 명작임. 기획한 사람 상줘라) 이후 다른 캐릭터들 캬바쿠라 하나도 안 했다. 덕분에 플레이타임 단축...냥이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노래방에서 노래 다 부르면 하루카가 겟투더탑 부른대서 해보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디스크를 5로 갈아끼워버렸다.

다시 갈아끼우기 귀찮으니까 그냥 5 진행해야지. 5에 하루카 주인공 파트 있으니 노래 많이 듣겠지(...)

4가 재밌었으니까...5는 용과같이 시리즈 권한 분도 '5만은 다 하고 처분하고 싶으실지도 몰라요'라고 했지만 견딜 수 있을 거다. 사실 검색 잘못 했다가 살짝 네타바레 당했고 그게 확실히 쿠소게....싶은 거긴 했는데 일단 잊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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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용과같이 3

게임'15 2015. 5. 29. 10:36

1&2 하고 바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국내에서 구하기가 힘들어서 HMV에 주문해놓고 세월아내월아 기다렸다.

그동안 다른 게임도 안 건드린 건 아닌데 와서 시작하니 또 시간 훅 가서 결과적으로 바로 다음편 클리어한 게 되어버렸다. 이번엔 서브스토리랑 히트맨이랑 캬바쿠라랑 어느 정도 클리어 해가면서 했는데 플탐은 길지 않았다. 서브는 좀 남기고 히트맨/캬바쿠라는 올클, 캬바즈쿠는 버리고 35시간 정도.

 

주위에서 3 스토리가 시리즈 최악이라는 소리를(OTE 빼고) 참 많이 듣기는 했는데...확실히 중간중간 욕 나오는 데들이 있었다. 처음에 키류가 있는 오키나와에서 키류와 친한 지역 야쿠자가 총 맞고 두시간 차이 두고 도쿄에서 토죠카이 6대 회장 다이고가 총 맞고 하는데 그 목격담들이 총 쏜 사람이 죽었을 카자마란다.

여기서 미스터리삘을 너무 풍겨서, 죽었던 것 같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거나 쌍둥이가 있었다는 패턴은 반칙인데-_- 그래도 오키나와-도쿄 이동 2시간 트릭에 기대, 하고 있었는데........미스터리로 생각한 내 잘못이었다. 하세 세이슈 감수는 1&2까지인 것 같더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키나와에 미군기지랑 리조트 건설 건으로 부동산 매수 관련 사건사고로 시작하고, 나중에는 그 뒤에 있는 음모나 적 세력 같은 얘기도 나오는데, 신기한 게 그게 다 공기임. 아무데도 얘기가 얽혀서 나오지를 않는다. 적 세력 보스는 다른 세력 자코인 줄 알고 싸우고 넘어가고 끝. 어떤 의미 파격적ㅋㅋㅋㅋㅋㅋㅋㅋ듣기로는 3 뒷부분을 막판에 갈아엎은 거라고 하긴 하던데 원래 내용이 뭐였던 건지 궁금하다. 원래 내용대로였으면 이 설정들을 살려서 제대로 연결이 됐던 걸까. 원래 적 세력 보스랑 제대로 싸우는 더미 데이터도 게임 안에 들어있다고는 하던데...어쨌든 이야기를 구성하는 파츠는 재밌어보이는 게 이것저것 많은데 그게 연결이 안 돼서 다 따로 논다. 라스보스도 키류 상대할 만한 스펙이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심하게 갈아엎은 건가보다. 

집필진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거 쓴 사람이 제로도 쓴 거면 진짜 신기한 거겠다는 생각 많이 했다. 제로가 잘 뽑히긴 정말 잘 뽑힌 거 같음...뭐 시리즈 최악이라는 건 넘겼으니 4, 5는 쾌적하겠지.

 

생각하면 이야기적 단점들은 많은데 다행히 난 왠만하면 내가 접하는 작품 좋게 보려는 필터가 있어서...이번에는 캐릭터로 많이 커버를 했다.

개인적으로 마지마 형님 좋아해서 정장 차림 마지마 나왔을 때는 완전 좋아하긴 했는데 이야기상으로는 그냥 인기 캐릭터라 적당히 심어준 것 같은 정도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캐릭터성 지켜지는 건 미네 정도였던 것 같다. 세상에 얀데레 캐릭터 마케팅은 많지만 괜찮은 상품 가치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얀데레는 접한 적이 별로 없는데(접한 작품 수가 적기도 하고) 미네는 간만에 제대로였다. 중간에 비행기 장면 두근....ㅋㅋㅋㅋㅋㅋㅋ지인이 보여준 영문판 영문 번역은 아예 기리기리 아웃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나리오도 그렇고 통칭 AV남우나 니시키야마구미 3대 조장 같은 캐릭터도 그렇고 처음에 너무 뭐 뒤에 크게 있어보이게 한 다음에 사실은... 패턴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저 니시키야마구미 3대 조장이 강간죄로 복역하다 나왔는데 사무실에 부하들 시켜서 여자 잡아와서...하는 장면이 있어서 헐 쓰레기네 하고 보고 있었더니 사실은...하는 게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다 이런 식이다. 그래도 엔딩 부분의 AV남우는 괜찮다 싶었음. 잊고 있었지만 그대로 제작진도 잊었다면 완전 망작 갔을 것 같다.

 

지뢰도...없었던 건 아니다. 100퍼 다 좋게 봐줄 순 없는 거니까. 죽는 캐릭터들이 있는데...죽기 전에 말이 너무 많다. 너무 질질 끈다....그렇게까지 대사 필요 없는 거 같은데 감동하거나 슬퍼하거나 하려다가 뭔가 김이 다 새버린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중간에 죽는 캐릭터도 그렇고 마지막에 죽는 캐릭터도 상황적으로 납득 안 가게 너무 길게 끄는 바람에...걔가 잡고 있던 모 캐릭터는 미쳤다고 그대로 잡혀있냐 싶고. 그냥 짧게 툭 던지고 마는 게 여운 남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진저리 나게 끄는 작품은 배틀로얄 이후인 것 같다.

내 안의 최대의 지뢰는 죽은 것 같았던 캐릭터가 살아돌아와서 이유도 제대로 설명 안 한다는 건데...다행히 이건 회피했다. 이게 걸렸으면 3은 나도 망작 인정할 뻔.

 

어쨌든 게임은 재미있게 했다. 스토리야 뭐 이런 스토리도 있는 거지.

뭔가 1&2가 심플했으니까 확장을 해보자고 시도했던 거라면 좋게 봐주지 못 할 것도 없다.

다음은 4. 인스톨만 일단 해놨다. 이거부터 주인공이 여러 명이고 4 스토리도 좋다고 들어서 기대중.

다만 캬바쿠라는 이제 공략 안 할 것 같다. 왜 여자들이 돈줄인 날 공략하는 게 아니고 내가 여자애들을 공략해야 하지? 하는 생각 들어서 현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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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게 플러스에 풀려 있어서 타이틀 아는 김에 이력이나...싶어 다운받았을 때만 해도 내가 이 게임을 켤 일은 없을 줄 알았다. 근데 0를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해서 이 시리즈는 다 해야해! 싶어서 시작해보았다.


옛날 게임이니까 시스템은 확실히 불편한데 그래픽은...화려하면 좋겠지만 이 정도라도 뭐.

0부터 했더니 사이드스토리가 조우도 못한 채 휙휙 넘어가버린 것도 모르고...근데 초반에 그렇게 날려서 미련 안 가지고 스토리만 쭉 달렸다. 0를 단기간에 집중해서 했더니 몸이 맛이 가서 거치기 또 오래 잡고 있을 기분도 아니었기도 해서 일찍 포기하기 잘한 듯. 재미는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2주차 할 기회 오면 그 때 꼼꼼하게 챙겨볼 생각.

스토리만 달리니 옛날 게임인 것도 있어 오래 안 걸렸다. 1, 2 둘 다 12시간 정도, 합 24시간.


아...1도 오래됐는데 0를 괜히 없는 거 만들어 집어넣느라, 다행히 0는 재밌었지만 1이랑 연결시키려고 하면 되게 이상해지는 거 아닌가 많이 걱정했는데, (물론 5까지 안 해서 전체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0 없이 생각하면 1...스토리 나쁘지는 않은데 많이 간결하다는 느낌이었다. 키류와 니시키가 어느 정도로 돈독했는지, 세라와 카자마의 신뢰관계라던지 등등, 1 자체에서는 그냥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0로 확실하게 보완된 느낌이었다. 물론 최대 수혜자는 마지마 같지만(...) 이건 5까지 하면 또 감상이 달라질 수 있으니 넘어가고. 솔직히 0 없이 1만으로는...대표적으로 하나를 들자면 세라가 공기였다. 토죠카이 회장 포지션에 한 일도 중요해 보이는데 공기였다. 0에서 와타나베 켄!!! 하고 강렬하게 박힌 만큼 충격이었다.


0를 하고 1을 해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었다. 1을 하면서 부족할 것 같은 부분이 많이 메워진 건 좋았고, 1을 하고 0를 했으면 니시키랑 놀러다니는 게 훨씬 웃겼을 텐데 그걸 제대로 몰랐던 것 같아서 이건 아쉽다(...)


그리고 오늘 끝낸 2.

뭔가 키류만 얼굴 모델링이 묘하게 허술해...2에서 새로 나온 애들은 오히려 퀄이 좋은데 1에서 키류는 주인공인데...왜 혼자 한 세대 전 기기에서 떼온 것 같이 생겼는지orz 본작 히로인 사야마 형사는 예뻐서 이벤트때마다 계속 쳐다봤다. 0 사이드스토리에서 먼저 만나본 다이고와 류지가 등장해서 류지는 2에서는 적이지만 앞으로는 동료가 되어줄 것 같아! 했는데...이하 생략. 다이고는 잘 자랐을 줄 알았는데(얼굴적으로) 기대치 미달이었다. 후속작에서는 좀 잘 나와야 할텐데. 솔직히 키류보다 나이 들어 보였다(...)  

소문은 들었던 한국어 자막은....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그래도 의미는 알았는데 뒤에 가서는 번역기를 어떻게 돌린 거지 싶을 정도로 문법부터 붕괴해 의미도 못 알아먹겠더라. 일단 한국어/일본어 자막이 서로 틀렸고 그 무비의 캐릭터가 말하는 대사는 걔들이랑도 또 다른데 이것도 이상한 한국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 여캐 하나만 제대로 된 한국어를 되게 나레이션처럼 하는데 진심 이쪽 프로세스가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는 있었는데 후반에, 폭탄은 찾아다니라고 할 줄 알았는데 찾아준 건 땡큐한데 힐즈까지 이동을 너무 자동으로 휙휙 시켜버린 건 촘 그랬다. 그리고 다테랑 스도는 이번에도 헬기조달담당이었는데...탈출하라는데 안 하고 로맨스로 빠지는 키류랑 사야마 보고 어떤 심정이었을까...키류는...하루카가 확실히 사람 죽는 것도 보고 납치도 많이 당하고 험하게 살긴 했지만 하루카도 헬기에 있었는데 애 교육도 좀 생각을 했어야...

하지만 2에서 가장 딴지 걸고 싶은 건 역시 오사카의 성이었다. 요소요소는 판타지라도 기본은 리얼을 깔고가서 재밌는 작품인 건데 이건 좀 아니었다. 웃기기보다 김이 새더라. 

그래도 뭐 반전도 있고 거기에 또 인간의 감정이 작용을 하고 하는 게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그러고보니 1 끝내고 그날 니코니코에서 용과같이 무대 방송해준 거 본 게 생각보다 재미있었는데, 거기 어렌지의 일부로 류지가 나와서 2도 무대 하려나 잠깐 생각했었는데, 2 하고 나니 적극적으로 무대 하면 2도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은 게임 스토리 괜찮았던 것 같다. 1 무대도 잘 나왔고.

1 무대 재밌었다. 후반에 NPC나 아이템 섭취 묘사도 웃겼지만 스토리도 잘 다듬었고...1달 연습하고 하는 공연이라 액션은 살짝 부족하지만 하루카....22살이 9살 연기한다고 해서 기대 버리고 있었는데 와...레알 하루카....그냥 하루카...맛테요~ 하야이요~ 오이테카나이데요~ 하는데 레알 게임 그대로....세라가 공기인 것도 재밌었다. 게임을 저녁에 끝내느라 본방 못 보고 타임시프트 봤는데 먼저 본 분이 세라 공기라고 해서 게임처럼 존재감이 없나보다...했더니 배우 안 나오고 목소리만 나오고 끝ㅋㅋㅋㅋㅋ 처음에 니시키가 100만엔 없어졌대매요 하는 그 회의실 장면에서 목소리만 나오고 그 다음 그냥 없다. 존재가ㅋㅋㅋㅋㅋㅋㅋ 무대의 한계인 것도 있지만 장례식도 안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죠카이3대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3을 해야 하는데 없다. 2 클리어 전에 쌓아두려고 국전 갔는데 3이 원체 매물 없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실제로도 없었다. 그래서 일본 베스트판 싸니까 3, 4 베스트판 주문했는데(5는 있음) 같이 쌓아두려고 묶은 알토네리코3이 메이커 재고 소진이라고 뜨면서 배송 밀림....ㅠㅠㅠㅠ 나에겐 많은 쌓인 게임이 있으니까 급하게 받을 필요도 없어서 일단 최대한 구해보는 쪽으로 해놨더니 언제 뒷편이 손에 들어올지 모르겠다. 그 때까지 키류형 마지마형님 바이바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담. 1에서 사이드스토리를 그냥 넘겨야겠다고 결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 건 여자애들 모델링이었다. 쇼펍에서 불길한 예감은 들었는데 캬바쿠라 갔다가 내가 왜 이런 애들 보려고 없는 게임 속 돈을 써야 하지...? 하고 SAN치가 핀치. 아...진짜 이것만큼은 0에서 1로 못 가겠더라. 2에서는 캬바쿠라 경영도 있고 호스트 하는 것도 있던데...설마 1보다 낫겠지 싶긴 했지만...그래도 1 캬바죠의 트라우마가 살아날까봐 못 들어갔다.

3은 캬바죠쪽 잡지 모델들 모델링했던 걸로 알고 있어서 캬바쿠라 관련 컨텐츠는 3부터 제대로 들어갈 생각. 당시 잡지랑 모델링된 거랑 본 적은 있어서 그렇게 모델링이 잘 안 된 건 아는데...1로 눈 썩고나니 반작용으로 급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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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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