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페르소나5

게임'16 2016. 11. 5. 20:57

나오고 바로 산 건 좋은데 오래 걸릴 게임임을 알고 있었고 그 다음주 여행이 예정되어 있었던 터라 집중이 되지 않아 초반에 느슨하게 했더니 중간까지 계속 느슨했다.

11월 되고, 아 이번달 말에 FF15가 나오는 구나, 하고 깨닫고 진지하게 달리기 시작.

덕분에 공략 사이트가 어느정도 정보가 갖춰져서 편하긴 하더라. 


그래도 1주차는 자유롭게 플레이하려고 커뮤 호감도 선택지 같은 거만 도중부터 참고하고 나머지는 효율성 생각 안하고 그냥 막 했더니 메멘토스 미션 놓친 게 하필 보수가 책이라 독서 트로피도 못 따고 엉망...

클리어하고나니 플레이타임 76시간/트로피 달성율 50퍼. 


한줄 감상. 갓겜이었다(기립박수

이야 이렇게 잘 만들려고 오랫동안 만들었구나. 

초반까지만 해도 레드/블랙 디자인 게임이 플삼 전성기에 나왔으면 먹혔을지 모르지만 세련된 느낌도 덜 들고 눈 아프다+플포판만이라도 60프레임 해주지 눈 더 아프다 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다뤄지는 게 각 사건에 동료들이 관여되기는 하지만 메인은 사회 문제라 P4G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하고, 스토리가 진해될수록 이게 에스컬레이트 되어서 점점 암울해진다.

선박 파레스 진행 당시 딱 순siri 건 터졌는데 묘하게 좀 매치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더 업되서 암울했다(...)

어쨌든 선박~그 이후 전개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소지로 아저씨 멋있고...아...정말...


정말......모 정보글 댓글에 네타바레 싸질러놓은 시발새끼만 없었어도......................................


게임 발매 1주일도 안 돼서 공략게시판도 아니고 다들 보는 정보게시판 글 댓글에 P4 사건 범인급 네타바레를 하면 아오...........내가 근래 들어 운전하면서도 욕 안 하고 참 온화하게 인생 살고 있는데 너새끼는 욕을 사발로 퍼부어도 부족하다.

....................................

................

......후. 여기까지 하고.


네타바레 당한 탓에 더 늘어지기도 재미가 반감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플레이타임 76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근데...트로피 작업 하고 싶은데 2주차 바로 시작할 엄두까지는...쉽게 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P4G처럼 스킵하면 좀 빨리 휙휙 넘어가는 느낌이 확 들고 그런 디자인이 아니야......던전에서 드는 시간은 줄일 수도 없이 생겼기 때문에(네비250종 챙기려면 몇 배는 더 들려면 더 들겠지) 2주차도 그에 상응하는 시간이 걸릴 게 예상이 되니까...아무리 재밌는 게임이라도 내용도 무거웠고 바로 시작하기는 몸과 마음에 무리가 느껴져서, 2주차를 위해 주인공 패러미터랑 2주차에 도움 되는 커뮤 맥스는 찍어놨는데 도전은 한참 나중에야 가능할 것 같다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다음에 올 파판과 용같6에 대비해 안정을 취할 타이밍.


오랫동안 기다린 가치가 충분히 있었던 좋은 게임이었다. 

P4주인공은 P5주인공한테 회사 먹여 살리기 바톤터치해도 될듯.

P5주인공은 이제 어디에 얼마나 강제 파견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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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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