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을 잘 못 해서 액션RPG를 못 하다보니 이스 시리즈도 기피해왔고 셀세타도 초반에 적응 못 하고 중단했는데다보니 이 작품도...재밌다고 듣고 빌려만 놓고 처음에 길 찾기 적응 못 해서 초반에 멈춰둔 채 한참을 쉬었었다.

그러다 빌려주신 분이 재밌냐고 물어보실 때마다 할 말이 없어서 다시 잡고 진행하는데, 어느 구간 넘어서니까 적응 못 했던 게 뭐였나 싶을 정도로 빠져들어서 40시간이 한순간에 흘러갔다ㅋㅋㅋㅋㅋㅋㅋ 퀘스트랑 보물상자 컴플릿 하고(꼭대기까지 올라가서 허공 날아가 보물상자 있는 지점 떨어져 먹기 귀찮지만 재밌었다ㅋㅋ)...관계도 찍는 것만 버그 걸리지 않았으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 시간 더 썼을 것 같은데...스승님 호감도였나 그걸 맨 마지막에 찍으면 컴플릿이 안 된다고....(오열)

진짜 요격전 빼고 다 재밌었다.

요격전 노잼. 근데 표류촌 위기! 뜨면 스루 못 하고 달려가고...orz

 

팔콤 게임 좋아한다. 게임 자체 입문작이 가가브 트릴로지 영웅전설3 하얀 마녀고, 그 작품 하고 일본RPG에 빠졌었다. 그래서 팔콤 게임 하면 재밌는 거 아는데, (특히 최근 작품 올수록) 초반의 설정 몰아치기에서 한 번 히익 하면서 마음이 멀어지는 것 같다. 그 부분 넘겨서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재밌고, 거기서 좀 쉬어가야지 하고 놓으면 한없이 쉬고...

셀세타도 하면 재밌겠지...섬궤도 초반에 하다 멈춰놨는데...후우...

 

아무튼 한참 묵혀서 해놓고 하고나서는 초 강추겜 되어서 주위에 다 권하고 있다(뒷북 얼척)

플4판은 추가요소 있다는데 비타판으로도 부족함 느끼지 않아서 비타판으로 끝.

에스카로지 같은 건 당시 시간도 나름 여유가 있어서 주인공 두 명이라 필수적으로 2주차 이상 도는 걸 플삼판 하고 비타판 또 하고 그랬는데 나이 먹으니까 그럴 기운까지는 이제 안 생기나보다...

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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