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TIME TRAVELERS

게임'14 2014. 11. 21. 23:44

비타 샀을 때부터 추천 받았었는데 일본 플러스는 놓치고 국내 플러스로 받은 건 비타가 일본 어카운트라 못 돌리고...다른 할 것도 많아서 패키지는 사기는 좀 그렇고 삽질만 하고 있었더니 지인분이 3DS판을 빌려주셨다!

읽는 계열....공상과학 쪽이면 틀림없이 길겠지....하고 천처언히 진행하고 있었더니 일본 플러스에 다시 풀렸다.

갈아탔습니다. 닷테 내 게임이 되면 '빌린 츠미게'가 아니니까.

 

근데 난 비타 게임을 옆에 두면 안 되는 것 같다.

비타가 너무 쾌적해서 안한 비타 게임이 있는 한 다른 기종 게임을 안 함.

이것도 3DS 하던 데까지만 해두자, 하다가 야금야금 다 해버림.

 

....은 좀 아니고. 생각보다 짧았다. 굉장히 짧았다. 20시간도 안 됨.

난 트로피땜에 타임스탑이랑 팁 컴플리트하느라 오늘 하루 더 썼지만 클리어 자체는 금방 했다.

일이나 다른 할일 하고 딱 자기 전에 한 챕터(타임라인 상 한 시간)씩 했는데 며칠 안 걸려서 사실 섭섭하다.

예를 들면 슈타인즈게이트의 1-4장까지 없이 5장부터 들어간 느낌.

처음부터 흥미진진한 대신 분량도 짧은...?

 

아직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 되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은 있다.

메일로 행동 지시하면서 '의미를 아는 사람이 실행하도록' 하는데 그야 다들 의미는 알겠지 어떻게 분담하라는 거야...라든가, 폭탄은 그래서 어떤 경위로 놈이랑 알아서 받아 옮기게 된 거야...라든가, 사회적 상황은 알겠지만 높은 놈들은 흑막한테 협력할 필요가 없지 않나...? 라든가...시계는 왜 만들어서 왜 아무 의문도 없이 갖다 끼워놓은 거고...라든가, 당분간 팁도 쭉 읽어보고 내용 관련으로 게시판 좀 찾아보고 해야할 것 같다.

지금으로선 캐릭터도 스토리라인도 괜찮은데 뭔가 여기저기 구멍이 뻥뻥 난 작품....ㅠㅠㅠㅠㅠ

 

솔직히 도코데모 도어는 좀 깼다.

그래도 뭐 신도 박사랑 스켈톤 멋있었으니까(....)

 

게임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긴박감도 있고 흥미진진하고.

근데 428도 이렇게 짧았던가....플탐 6시간 나오는 프레자일 같은 거 하던 때라 짧은데 길게 느껴졌던 건지 실제로 길었는지 기억 잘 안 나지만 타임트라벨러는 좀 더 길었으면 만족도가 컸을 것 같다. 무비라 빨리 못 돌리는 부분, 점핑 때마다 그 장면 페이드인/아웃하는 부분이 의외로 시간 잡아먹었을 건데 그것도 없었으면 몇 시간 안 나왔을 것 같아서...

 

그리고 팁이랑 타임스탑 트로피까지 모은 나는 이 게임의 최종보스는 TT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었다.

당장 트로피 컴플릿 하려면 귀찮게 비타 시간 조작 해야 함.

가장 큰 문제는 나한테는 이온이 있는데 바람피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영.....

이벤트가 실제 시간 6월부터인 것 같던데 내년까지 묵히든가 언제 날잡고 묵묵히 노가다 하거나 해야겠다.

 

그나저나 428이랑 이 작품 사이에 내 취향 많이 바뀌었나보다.

타임스탑에서 갑자기 인물 성격이 확 바뀌어버리는 게 좀 불편했는데 428 때는 그런 배드엔딩들 그냥 웃으면서 봤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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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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