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Code:Realize

게임'14 2014. 12. 9. 16:35

지인분께 여친 만들어드렸더니 여친한테 집중한다고 먼저 하라고 남친들 빌려주심.

트리거키스에 이어서....감사하긴 한데 뭔가 되게 죄송함.

 

공략순. 뭔가 있어 보이는 캐릭터를 뒤로 미는 식으로.

빅터 프랑켄슈타인-임피 바비케인-반 헬싱-생 제르맹-아르센 루팡.

원래는 루팡을 가장 먼저 하려다가 그럴듯한 선택지가 안 나와서 보니까 다른 네 명 공략한 후에 공략 가능(...)

 

이 게임 캐릭터들 밸런스 정말 잘 맞춰진 것 같다.

각 캐릭터 루트마다 전개가 달라진다고는 들어서 알고 있었고 루팡 루트 막아놓은 것도 있고 해서 나머지 넷 스토리 티나게 빈약하면 어쩌나 했는데 각자 이야기 만들어가기에 충분한 과거가 있고 신념들도 확고하고 게임 볼륨도 충분하고 사건 구성들도 잘 되어있고 해서 각 캐릭터 다 호감도 만땅이다.

아직 반해본 적 없는 카키하라 씨 캐릭터 프랑도 취향은 아닌데 끌리는 인성이고, 느끼한 톤만 들어왔던 스와베 씨의 반은 안느끼한 톤이 참신하니 멋있고 스토리는 내 중2심을 자극하더라. 혼자 여주랑 스킨쉽 없어서 불쌍했다. 백작은 비밀이 있을 것 같더만 이야기에 좋은 스파이스가 되어줬고 루팡은 한꺼번에 똭 터트려주는 재미가 있고....루팡 목소리도 충격이었다. 마에노 씨는 우타프리 카뮤밖에 안 들어봤더니(...)

...임피는 왜 언급이 없냐면, 개그 담당이라 재밌어서 호감도는 만땅 같은데....내가 이 직전에 하천 유메아카리 했더니.......히데요시랑 겹치는 게 많아서................여자 좋아하고 시끄러운 게.....................orz

임피랑 반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임피는 시끄럽고 반은 목소리 안 들려서 괴로웠다ㅠㅠㅠㅠ

모리쿠보 씨 좋아함. 좋아하는데...우타프리에 모리쿠보 참전 발표났을 때 진짜 환희를 했는데 레이지 이후로 이런 야카마시이한 역만 많아진 것 같아서 나 불만 많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존이 별5개 퍼레이드라던데 납득 가는 퀄리티였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 캐릭터가 다 잘 잡혀있었고 작품 분위기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음악도 좋고 배경도 예쁘고. 앞으로 나오는 오토메이트 게임들이 딱 이 퀄대로만 나와주면 좋겠는데...꿈은 꿈이고.

일단 이 작품은 만족이었다. 눈에 띄는 불만 없이 만족도 높았던 오토메이트 게임이었다.

새벽 2시에 올클하고 내용 곱씹느라 잠 드는 데에 고생함.

OST 갖고싶다. CD는 못 사는데 아이튠즈 유통...안 해주겠지ㅠ

 

사족.

디아러버랑 코드리아를 같이 쌓고 있고 디아러버 카나토(S적인 거 말고 카지 연기) 기대하고 있다면 코드리아 전에 디아러버 먼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카나토가 딸린다는 게 아니라 성향이 비슷한지라 카지 미친 연기는 카나토로 처음 들어야 임팩트가 클 것 같아서.

처음엔 피니스 머리 스타일 왜 이래 하고 보고 있다가 후반 가서 와우(...)

 

그러고보니 백작 뒷머리 어떻게 되어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제대로 보여준 컷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은 기분이...

왜 옆머리만 긴지 되게 신경 쓰였는데. 조금있다 확인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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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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