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AMNESIA World

게임'14 2014. 7. 8. 12:14

우타쿠미575로 씹히는 터치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더니 그날 만난 지인님이 자비로 빌려주신 소프트.

레이터 안 하고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안 샀음 모를까 사놨고 해서 레이터 먼저 하고 하느라 시간이 지났다.


레이터가 짧았던 느낌이 있어서 이것도 짧을까 싶었는데 여러 편으로 나눠져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실제 플탐은 어느 정도 나왔을지 잘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할 게 많았던 것 같다. 

노멀 월드에서 세컨드 월드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내용도 꽤 맘에 들었다.

처음엔 노바 얜 뭐야 갑툭튀...이랬는데ㅋㅋㅋㅋㅋㅋ

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다. 카페 이벤트 전후 우쿄 문제라던가...

마지막에 오리온이 왜 있는 거지, 라던가...

이렇게 나가면 외전 얼마든지 낼 수 있겠는데 오토메이트 적당히 자중요....라던가...

그래도 재밌게 잘 했다. 큐브 모으고 하는 것도 쉬워서 오랜만에 공략 안 보고 여유롭게 플레이!


그 다음은 뮤직! 사실 신경 쓰였던 건 이거! 리듬게임 좋아해서 리듬 요소만 있다면 막 신경 쓰인다ㅋㅋㅋㅋ

처음엔 와...쉽다....-_- 했는데 나중에 트로피 따려고 하드모드로 클리어하려니 죽지는 않지만 S랭은 다는 못 따겠더라...ㅋㅋㅋㅋ 클리어 기록이라도 표시 되면 더 해봤을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 트로피만 따고 패스.

곡들이 괜찮고 별 잇는 거 말고는 노트도 나쁘진 않았다. 미니 게임인 거 생각하면 괜찮았다.

근데 참 이시다 씨는 노래 안 부르는 거 참 확고하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그런 이시다 씨의 노래를 들으러 스페이스채널5를 키지.


그리고 스쿨 월드...................

처음 한 루트 갈 땐 그럭저럭 재밌었던 것 같은데....매 루트마다 미니게임 하려니까 지겨워....

미니게임 때마다 계속 걸리니까 되게 긴 것 같고....점점 지루하고..........스토리도.......그냥 도란도란 하는 거라 보고 흐뭇해지긴 하는데 이렇다 할 사건이 없으니....음.........

루카 루트까지 가니까 이젠 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던 것 같다. 엔딩 직전까지 완전 비상식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캐릭터였는데 애정이...생기나........? 난 모르겠어.........


크리미널 월드는 그냥 아쉬웠다.

탐색 모드 살려서 좀 더 추리 게임 하는 식으로 만들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자기들끼리 해결 다 하네.


좋은 부분도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한테 암네시아는 그림으로 반 먹고 가는 작품인 것 같다.

근데 스탠딩이랑 이벤트CG랑 꼭 다른 인물 같은 건 여지 없더라....정면으로 입 다물고 있는 샷들은 다들 참 좋은데...

뮤직 월드 잇키랑 켄토랑 우쿄 CG라던가 잇키랑 신 엑스트라 쪽 CG라던가 예쁜 샷들은 진짜 예쁨ㅠㅠㅠㅠㅠㅠ

결과적으로 흔들림 없이 본편부터 끝까지 계속 예뻤던 건 여주랑 오리온 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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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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