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고는 있습니다. 포스팅을 안 했을 뿐.
작성이 모바일이라 사진은 나중에 추가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텀이 생긴 이유가 있어서...기합 들어가서 디스크를 집어넣은 완드가...
............orz
기억이 바래지기 전에 써야 했는데 이미 첫타였던 유리우스가 위태롭다.

공략순은 유리우스-알바로-비랄-라기-에스트-......어 이름 까먹었다;-선생님-룸메.
이하 간단한 캐릭터별 감상.
클리어한지 좀 돼서 많이 까먹은지라 자세히 쓸 수 없다ㅠㅠ

유리우스는 프롤로그에서 주인공한테 호의적이라 낚여서 첫타였는데...
아, 생각났다, 에스트 다음 노엘.
어쨌든 유리우스는 너무 공부에 열심이라 학생 시절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본 적 없는 나는...따라갈 수가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험 주간은 가장 왕도적 트러블 발생&해결이었던 것 같아서 첫타로 딱 좋았던 것 같았다.

사실 이 게임이 신경 쓰인 자체가 알바로라는 캐릭터 때문이었다.
게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시험 주간의 모 선택지에 관한 네타바레는 들은 상태였기 때문에 꽤 무덤덤하게 넘길 수 있었다.
유리우스 다음에 하기에는 세계관이 확 변하는 것 같기까지 한...뜬금 없는 배경의 캐릭터였던 것 같다.
그러나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이뻐서...엔딩도 마음에 들고.
개인적으로는 검은 머리가 취향이다.

가장 믿음직스럽고 연애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캐릭터는 비랄.
거슬리는 점 없고 성격 좋고 태도 좋고 책임감 있고 그냥 믿고 따르면 될 것 같은...왕자님!
이벤트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들었던 것 같은데...
...미안 비랄 너무 걸리는 게 없어도 기억이 흐려지는 것 같아...

24주 돌리기가 생각보다 작업이었다. 덕분에 이쯤에서 좀 힘들어졌다.
라기 같이 방약무인...? 철이 없는...? 캐릭터는 좀 취향 밖인 것도 더해 중간에 피습을 놓고 삐 개월이 경과한다.
그 삐 개월 동안 게임을 아예 안 하느라 빌린 게임을 1개월에 하나씩은 해치운다는 포부에도 금이 들어가고...
그렇게 푹 쉰 덕에 다시 들었을 때는 순식간이었다.
초반은 확실히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서 흐뭇했고 다른 캐릭터들 중에는 이런 밝은 캐릭터가 없어서 결과적으로는 괜찮았다.

그 다음에 누굴 할까 하다가 노엘이 치유계라는 소식을 접하고 에스트부터.
처음부터 그림자가 있어보이는 게 계속 신경 쓰이던 차였는데, 여러가지로 기대를 만족시켜주는 루트였다.
배경이나 캐릭터가 안고 있는 것도 납득 가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완성도 있게 느껴지는 스토리였던 듯.
무엇보다 이래저래 귀여워서. 주위에 있으면 접근하기 싫은 타입이지만...

노엘. 이름 까먹었었지만 애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오히려 마음에 들었음!
듣던 대로 치유계! 노력형! 그리고 전체 캐릭터 중 가장 인간적인 건 노엘!
솔까말 닥치고 있으면 가장 잘 생긴 건 노엘 같다. 스틸 좀 넋놓고 쳐다봄. 헤헤.
룸메나 선생님도 남아있긴 했지만 메인 캐릭터까지로 뭔가 게임 다 끝나가는구나 하는 심정이 되기 때문에 그 메인 중에서는 마지막에 하기 참 좋은 루트였던 것 같다.
덧붙여 아까 라기만 밝다고 했는데 그 이유. 노엘은...밝다기보다 바보....

그리고 엘버트 선생님.
난 땅 파는 캐릭터가 싫다.

마지막 아미. 코르다의 후유후미도 그렇지만 마음씨 착한 여캐 루트는 가줘야 함.
다른 루트에서도 참 성격 좋고 귀엽고 미운 데 없다 싶었는데 심지어 머리 푸니까 미인이었다.
켓콘시요.


...여기까지 24주를 8번 돌리는 동안 누워서 하다가 나도 모르게 졸아서 얼굴에 피습을 몇 번 맞았는지 모른다.
캐릭터도 스토리도 다 매력적인 좋은 게임이었지만 같은 시스템 게임을 다시 하라고 하면 기겁할 것 같은 것도 사실.
스토리에 대한 만족도와는 달리 탈진해서 다른 게임을 또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고 있던 찰나에 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지인이 들려준 오프닝곡이 마음에 들었던 블랙로비니아를 피습에 집어넣게 되고...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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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2nd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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