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게임'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4.06.30 [PSP] 사신과 소녀
  2. 2014.06.30 [PSP] 메이지 도쿄 연가
  3. 2014.06.10 [iOS] AMNESIA LATER
  4. 2014.06.09 [PC] 도트남친
  5. 2014.06.09 [PC] KoiGIG
  6. 2014.06.02 [PSP] 글래스하트 프린세스
  7. 2014.05.31 [PSP] 하천의 꽃
  8. 2014.05.27 [PSV] 나비의 독 꽃의 사슬
  9. 2014.05.25 [PSV] 맹수조련사와 왕자님
  10. 2014.05.25 [PSV] 프린세스 아서

[PSP] 사신과 소녀

게임'14 2014. 6. 30. 14:46

취향일 것 같다고 빌려주셨다. 취향이었다.

이럴 땐 참 부끄럽다. 완전히 파악당해있다니(...)


이런 뭘 말해도 네타바레가 될 것 같은 게임도 좋아하고, 비록 난 아직까지도 세카이계의 정의를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를 돌이켜보면 일반에서 그렇게 분류될 법한 작품을 좋다고 생각해온 것 같기도 하고, 결론적으론 내가 생각하는 광의의 중2를 나는 계속 못 빠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 재미만 있으면 상관없잖아!


여성향에서는 확실히 본 적 없는 스타일의 이야기 같다. 

어느 쪽이냐 하면  남성향 게임+미스터리풍 라노베 쪽에 있을 것 같은데 이걸 여성향에 집어넣으니 참신하니 괜찮네.

근데 확실히 이런 데에서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3장 시점에서 적어도 모 중심 인물 관련으로는 확신을 가진 게 있었기 때문에 놀랄 데에서 못 놀라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공략 대상 한 명 관련으로는 놀랐음...뭔가 아르노사쥬가 생각나는 부분이...내가 참 좋아하는 소재...

혼자 전개가 참 허전하다 싶었더니 뒤통수 제대로 쳐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작품 좀 늘어나주면 좋겠다. 무리겠지만.


연기가 기억에 남았던 건 히나세 미츠루.

다른 분이 포텐 터진다고 해서 ?? 하고 있었는데 진짜였다.

처음엔 이 작품도 누구 나오는지 모르고 하다가 히나세가 캐릭터랑 목소리 분위기가 참 잘 맞아서 스탭롤때 봤더니 스즈키 타츠히사라서 엄청 놀랐다. 최근에 글래스하트프린세스 때도 탓층이 이런 발랄한 목소리를? 하고 놀랐는데 히나세는 그 위를 감. 거기다 임팩트도 있음. 확실히 목은 걱정되더라만(...)


요즘 들어 누가 억지로 시킨 적은 없지만 역시 쌓여있으면 은근히 신경쓰여서 빨리 해야지 빨리 해야지 이런 압박이 계속 있었는데, 이 작품은 묘하게 그런 거 싹 풀어주고 천천히 분위기 음미하면서 플레이하게 만들더라.

장식적인 부분이 많아서 분위기만으로 보면 취향에서는 거리가 멀고 폭력적으로 확 잡아채는 것도 아닌데 어느 새엔가 슬그머니 독자를 끌어들이는 이런 작품 참 좋은 것 같다.

처음엔 메인 공략대상 두 명 지나치게 메인 취급해서 다른 공략대상 다 죽는 거 아닌가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밸런스가 맞게 느껴진 것도 신기하다.

좋은 작품이었다. 덕분에 기분 전환시켜서 다른 게임으로 제대로 시프트 하는 데에 며칠 걸릴 듯(...)


아쉬운 점. 코토노하 시스템이 더 풀로 활용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조합으로만 따지면 상당수의 조합이 가능한데 실제로 그걸로 장면이 추가되고 하는 건 몇 개 조합밖에 없는 듯.

그리고 사운드트랙. 음악 신경 써서 만든 것 같길래 별도 발매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더니 특전뿐이라 옥션 완전 치열하다. 타쿠요 장사해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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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내 탐라를 뜨겁게 달궜으나 난 그 때 이미 빌린 게임으로 산을 쌓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었던 메이코이가 대여되었다.

앞에 페르소나 하고나니 짧은 게임 하고 싶어서, 신형피습에 사신과 소녀 끼워둔 거 놔두고 초기형 피습 살아있나 테스트겸 껴봤다가 그대로 진행, 올클리어 했다.


사실 캐릭터가 기발할 뿐 그냥 흔한 휴대폰 게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생각보다 강하다!!??

순서는 야쿠모-후지타-오토지로-쿄카쨩-슌소-오가이-찰리.


야쿠모에 대해서는 소문을 듣긴 했었는데, 생각보다도 타치바나가 정신줄 놓고 연기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행동을 보면 다짜고짜 어린 여자애 손 쓰담 하는 세쿠하라 외국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娘さん이라고 써진 걸 단순히 무스메상이라고 읽지 않고 무쓰메쏴아아앙 하고 외친 타치바나 신노스케에게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이 발음의 차이를 극명히 표현할 수 있는 한국어의 위대함을 절감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성우 타치바나는 기억 못하더라도 야쿠모란 캐릭터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반면 후지타는 온도가 확 떨어지는데 집에 요메로 하나는 있었음 좋겠다. 요리하는 남자!!

후지타도 좋은 캐릭터였다. 근데 캐릭터들이 워낙 다 기발하다보니까 개중에 좀 묻힌 감이 없잖아 있는 듯.

그리고 모노노케에 질색하는 이유도 설명이 부족한 것 같은데...실제 인물이 모델이다보니 캐릭터의 과거사 같이 무게를 실어줄만한 재료는 그 실제 인물에서 끌어와야 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게임할 때 성우진은 신경 안 쓰고 모른 채 플레이한 뒤 인상깊었던 캐릭터만 나중에 찾아보는 편인데, 후지타 목소리가 멋있어서 스탭롤 올라갈 때 봤더니 후쿠쥰이었다.

와오...내가 아는 후쿠쥰은 렌탈 마법사의 이바 이츠키인데...


이 게임 시작한 당시 묘하게 토리우미 목소리가 계속 듣고 싶어서 베스페리아라도 끄집어내야 하나, 하고 있었더니 카와카미 오토지로가 토리우미였다. 성우 모른 채 플레이하는 편이라고 해도 토리우미나 모리쿠보처럼 튀는 목소리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어쨌든 환영!

아...뭔가 듣고 싶었던 목소리라는 거랑 합쳐져서, 뭔가 임팩트 하나만 더 줬었어도 최애캐로 부상할 뻔 했는데 결국 스러져간 안타까운 캐릭터다. 뭘 쓰려고 해도 딱히 쓸 게 없네. 차트 구성이 공략 대상 두 명씩 묶어서 되어 있는데, 카와카미랑 묶인 쿄카가 또 강렬하다보니(...) 후지타만큼은 아니지만 인상이 약했던 것 같다.

아, 하나 특이점 있다! 생각해보면 공략 대상 중 사고나 행동이 유일하게 일반인(...)


그리고 쿄카쨩. 왠지 쨩을 빼면 안 될 것 같다ㅋㅋㅋㅋ

처음에 비주얼만 보고서 가장 짜게 식었던 건 쿄카였다. 후시기쨩인가 왜 사내자식이 인형 데리고 다녀? 싶어서..

근데 헐...많은 이들의 최애인 이유가 있었구나...솔직히 여주가 자기 사정을 너무 꼭꼭 싸매는 게 답답했기도 하고 해서 사정 틀어놓은 쿄카가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 훨씬 가깝게 다가온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결벽증 때문에 기겁하는 비명소리 연기가 야쿠모만큼 제대로라 이걸로 호감도 업됐다.


슌소는...실제로 옆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인물이 참 좋을 것 같은데 게임에서는 임팩트가 좀 부족했다.

근데 그림은 보러 가고 싶다고 생각함. 


오가이는ㅋㅋㅋ내 최애가 오가이가 될지도 모른다고 했던 분 누구였더라ㅋㅋㅋㅋ잠깐 저 좀 보시죠ㅋㅋㅋㅋ

캐릭터의 특이한 행동들이 다 실제 모리 오가이의 행동이었다는 게 완전 멘붕이었다ㅋㅋㅋㅋㅋ

근데 모리 오가이를 순수 게임 속 공략 캐릭터로만 보기에는 모리 마리라던가 문단에서 활동 중인 자식도 있고 한 걸 생각해보면 미묘하게 마음이 복잡하긴 했다. 자식들이 이 게임 보면 어떤 기분일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찰리는...왠만하면 옛날부터 주인공이랑 얽힌 인연이 있었고 하는 캐릭터 좋아하는 편인데...그냥 찰리는 그런 종류 캐릭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왔다갔다 하는 거 쉽게 하는 거 아닌 모양인데 애프터 스토리 같은데서 너무 가볍게 얘기 꺼내고 그래서 그런 게 좀 마음에 안 들었다.

무엇보다 마조 끼 있는 거에 대해 아무 설명도 없으면 그냥 이상한 캐릭터잖아(...)



가볍게 할 생각으로 빨리 빨리 진행한 것 치고는 여러 모로 여운이 남는 게임이다.

오프닝엔딩 곡이 난데없이 취향 직격하느라 더 그런 것 같다. 노래 가사 읽다보니까 뭔가 더 장절한 이야기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함. 슌소는 별 생각없이 넘어갔는데 KENN에 대한 관심도가 확 올라가서 아이튠즈로 앨범 결제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메이코이 노래 말고 다 취향 밖이어서 실망하긴 했지만.

그 외에 게임을 하고...나에게는 식욕이 남았다. 여주가 고기 좋아해서 소고기 엄청 찾아대고 먹어대고 하는 바람에 급 땡겨서 나는 나가서 규동 먹고 집에서 소고기 꿔먹고 내 체중 어쩔거야ㅠㅠㅠㅠㅠ하지만 아직도 요시노씨네 규동이 먹고 싶다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처음 메이코이 그림 봤던 게 옛날 그림은 분명 이랬는데 게임은 이렇게 역변했어요! 하는 취지의 글인지 트윗이었던 것 같아서, 게임 속 그림도 하면서 적응됐으니 이제 별 생각 안들겠지 하고 찾아봤더니 지금 봐도 충격과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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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AMNESIA LATER

게임'14 2014. 6. 10. 15:48

iOS판 사서 폰에도 패드에도 용량이 없어서 깔았다 지웠다만 하다가 이번에 월드 빌린 김에 클리어.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사랑받는 여주! 그리고 후일담!


...인데 본편 내용이 거의 기억이 안나...


특히 신.

본편에서도 가장 먼저 했다가 다른 캐릭터 갈수록 공기였는데 처음에 미스터리처럼 범인은 누구! 하고 시작했던 거 말고 기억이 안나....이야기 흐름을 보니 다른 캐릭터가 문제였던 것 같은데...결국 잘 모르겠어...

그림빨이 있어서 그렇지 뭔가 이런 애들이 마녀사냥에 사연 보내서 그린라이트일까요? 하고 있을 것 같다.


순서는 잇키-신-토마-켄토-우쿄. 신은 위에 적은 대로고...

잇키도 중요한 요소가 되는 주인공이 팬클럽 들어간 동기가 잘 생각이 안나고(...) 토마는 하도 강렬해서 기억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마지막에 어떻게 정리됐는지 까먹었고(...) 우쿄가 비교적....디테일 생각 안 나는 건 똑같지만.

난 김전일이 볼 때마다 새로운 사람이라 팬디도 하려면 본편 회상이라도 챙겨보거나 몰아서 해야 하는 것 같다.

본편도 iOS판으로 했는데 한 번 지우느라 아마 세이브 날아갔을 것 같아서 이번엔 그냥 했는데...손해보는 느낌ㅠㅠ


하지만 그래도 작년 내 베스트 오토메 게임이었던 만큼 두근두근한 이야기들이었다-///-

점장님 이야기도 좋았고 마지막에 오리온 이야기ㅠㅠㅠㅠ

정말 잘 끝내줬다ㅠㅠㅠㅠ대단하게 뭔가 있다! 이런 건 아닌데 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

본편 처음 시작할 떄만 해도 주인공 대사를 대신 하는 캐릭터라 말이 많아서 수다스럽고 목소리 앵앵거린다고 싫어했던 것 같은데...훈훈한 엔딩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지인분이 레이터까지만 하고 크라우드는...하고 말씀하셨는데 확실히 오리온 에피소드로 잘 마무리된 것 같아서 크라우드는 패스해도 될 것 같달까 해야할 것 같달까....제작 사이드 측도 그 사이에 변경이 있었던 것 같고.

이 다음은 바로 월드로 넘어갈 듯.


근데 추억보정인지 이벤트CG가 암네시아 본편보다 안 이쁜 느낌이 들었다.

분명히 본편은 미려하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오리온 빼고 어디서 데려온 카게무샤...?하는 생각이 꽤 자주 들었다. 특히 오리온편 마지막 우쿄라던가...


다음에 좀 한가해지면 본편 다시 하고 싶다. 내용도 되살릴 겸.

대충 츠미게 **개만 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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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도트남친

게임'14 2014. 6. 9. 23:25


ZIZZ가 음악 했어요! 하고 영업이 왔었는데 한 번 찼다가 회복마법 주문 보고 낚여서 결국 빌렸다.

근데 PC 게임 멀리하고 있었던 것 땜에 이것도 좀 오래 묵혔다.

코이기그 한 김에 이것도 시작.


짧다고는 들었다. 두 시간 걸린단다.

그래서 난 한 루트 두 시간인줄 알았다.


근데 피습에 긴 게임 세팅해놨고 해서 그런지 짧은데 갖출 건 다 갖춘 게임 하니까 상쾌하니 기분은 좋더라.

노 스트레스. 아무런 압박이 없음. 캐릭터 4명에 엔딩은 두 개씩, 해서 총 플탐 2시간(...)


정확히는 풀프라이스 게임 소프트는 아니고 케이스도 CD 케이스에 약 60분짜리 드라마CD 한장이랑 짧은 게임 소프트 하나 넣어서 3천엔에 판매하는 상품인 모양.

몰랐는데 Rejet에서 이런식 상품을 이것저것 내놓은 모양이다. 괜찮은 방식 같다.

그러고보니 처음 하는 리젯 게임인 것 같은데 첫인상 괜찮다. 여주가 2주차 플레이하다 라스보스 직전에서 방치한 옛날 도트RPG 캐릭터들이 공략 상대라는 설정도 특이하면서도 나도 찔리는 게 참 많아서 인상 깊었다(...)

도트 시절 RPG는 파판이나 드퀘 안 하고 영전이 다이긴 한데 머리 써서 못 싸우고 몸빵하거나 퀘스트 무시라거나 이런 플레이방식 지적이라던가...

가장 찔렸던 건 법사 무비 컷ㅋㅋㅋ내가 소환수 소환 무비 스킵이 안 된대서 파판10을 안 한 사람이지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짧지만 그 바탕으로 깔고 들어가는 경험이 유저한테 있기만 하면 많이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플레이한 뒤 드씨도 합쳐서 이 작품이라고 판단하고 들어봤는데...

트랙별로 각 캐릭터 혼자 나와서 연기하는데...성우마다 효과음 연기에 차이가 크구나(...)

이런 CD 거의 안 들어본지라 당황하다가 마지막 도적 역 모리쿠보씨 목소리 나오니까 정체 모를 안도감이 들었다.

태도가 가장 우호적이기도 하고...주인공떔에 성격 일그러졌다고는 해도 앞트랙 승려는 성우도 그렇고...허허...

게임에서 재미있어할 부분 다 재미있어 했더니 드씨는 특별한 감상은 안 들었던 것 같다ㅎㅎ


근데 이 시리즈 한 편당 4명씩 3개 나온 것 같은데 RPG 메인캐스트를 여기서 다 깔고 들어가면 나머지는 마왕 정도밖에 재밌는 캐릭터가 없을 것 같은데...괜찮은 건가...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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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KoiGIG

게임'14 2014. 6. 9. 18:44


이 게임은 다른 분이 먼저 빌렸다가 인스톨 중에 시스템 날리고 반납하는 자리에 같이 있다가, 저도 깔아볼게요, 해서 들고 돌아왔던 것 같다.

일윈이라 그런지 문제없이 깔리더라. 그리고 그 게임은 자연스레 츠미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삐-개월. 휴대용 게임기 게임에 질리기도 했고 너무 컴퓨터를 떠나있기도 해서 시작해봤다.

아...컴퓨터 게임이라면 니트로 게임이나 최근에는 파타모르가나였더니, 플레이타임 길까봐 경계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해보니까 생각보다 플레이타임 길지 않았다. 각 루트별로 이야기 흐름도 확확 달라지는 게 취향이었다.


이하 각 루트별 감상.

1.슈

와...진짜 밴드맨에 대한 안 좋은 편견을 한데 다 모아놓은 것 같은 녀석이다. 밴드랑 회사 간 싸움이 두드러지는 게 루트 중에선 가장 밴드물 같긴 했는데...솔직히 처음에 문제 일으킨 밴드 애들이 잘못한 거지 회사 쪽 키시베 씨는 괜히 등 터지는 꼴...사회인을 뭘로 보고... 

그리고 주인공이 여자인 거 알기도 전에 왜 그렇게 바스러지게 끌어안냐(...) 자비엘 포함 게임 정체성이...

전개도, 솔직히 얘들 장르에 여성 멤버는 좀 아닌 것 같음. 멤버간 연애까지 들통나면 팬이 붙어있나?;;

2.토라

네 명 중 가장 취향 아닐 것 같았고 실제로도 짜증 비율이 컸던 캐릭터.

여기서도 슈가 문제 행동 해온 것 때문에 터진 사건 수습하느라(...) 애 같은 토라까지 챙기느라 주인공이 진짜 고생한다. 솔직히 토라 같은 애를 왜 좋아하게 되는 건지 이해가 안 감.

여기서는 잘 해결하고 지나갔는데 같은 문제는 얼마든지 터질 수 있을 것 같다. 옛날 90년대 말 밴드붐 때도 비슷하게 데뷔 못하고 그런 애들 많았을 것 같음. 회사들 진짜 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

그리고 슈가 정치가 아들인 건 왜 슈 루트에서 안 나오고 여기서 나오지...설령 인연 끊고 산다고 해도(다른 루트 보면 아닌 것 같긴 한데) 부자 사이니까 트러블 나면 스캔들이 터져도 슈보다 아버지한테 더 문제일 것 같은데 개입하는 기색도 없고...

3.란

얘 루트는 딴지 걸 데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할 말이 없다.

마지막에 하나시와 키카세테모랏타! 하면서 일가 총출동 하는 게 대박임(...)

난 이게 구성이 허술했던 건지 복선이었던 건지 판단이 안 서는데, 집사 아저씨 그 시간에 란이랑 주인공은 집에 없었던 걸로 하자면서 왜 형 차 갖고 튀래요...잡히라는 거잖아...

그리고 주인공이 여자인 거 들키는 데에서, 주인공이 '여기서 내가 실수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라고 먼저 나오는데, 앞에 대사를 다시 봐도 무슨 실수를 했다는 건지 모르겠고 나중에 설명도 안 나옴. 

그리고 쫓아다니던 기자는 왜 죽은 건지, 그 살해범은 결국 뭐였는지도 안 알랴줌. 답답해!!!!

레이프/살인 소재 자체가 너무 아웃이기도 하고 참 미묘한 루트였다...형을 모에캐로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장 열받았던 건 여주가 남장한 건 줄 알았으면서 내조한다고 밴드 빠지게 냅두냐...

엔딩곡은 좋았다. 엔딩곡은.

4.믹

...이거 이미 밴드물이 아니야...

솔직히 여기까지 곡들 퀄이 괜찮은 거 말고 투파이브를 의식한 적이 없었는데, 앞의 세 루트 동안 억눌러왔던 뭔가가 이 루트에서 폭발했다. 아 그래 투파이브는 요진보를 만든 투파이브였지(...)

텐션도 앞의 세 명이랑 차이가 크고 스토리도 그렇고 혼자 다른 작품 같았다. 그냥 다른 작품이라고 보면 괜찮은 스토리와 결말이었는데...근데 코이기그 중 한 루트라고 보면.....음.........

결말은 다시 밴드물로 돌아온다. 란 루트에서랑 같은 이유로 열 받는 게 좀 있었는데 그게 해소됨.

근데 이게 내가 좋아하던 밴드가 이랬으면 틀림없게 싸하게 식을 만한 전개라서 훈훈하지는 않았다.


써놓고 보니 쓴말이 많은데 게임 자체는 재밌게 했다. 사흘인가만에 올클함.

나도 딱 일본 밴드 붐 때 한창 밴드 음악 들었던지라 그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근데 뚜껑 열어보니 네 명 다 배경이 화려한 건 촘(...)

하긴 그냥 가난한 밴드맨들 가지고는 스토리가 나올 게 없겠지만...

투파이브 텐션 폭발은 믹 루트에서만이었지만 각 루트마다 선택지 잘못 고르면 나오는 배드엔딩들은 다 투파이브였다. 다 짧은 나름 대로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게 보여서 괜찮았다ㅋㅋㅋㅋㅋ


전체 통틀어서 연기 가장 잘 한 캐릭터는 키시베 씨인 것 같다.

왠만한 메이저 밴드보다 실력 좋다는 설정의 슈 성우가 오노 다이스케인 건 스루...^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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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서 얘기 나오길 오토메이트 패러디 요소가 들어가서 아는 게임이 많을수록 재미있단다.

근데 난 아는 오토메이트 게임이 없잖아? 하고 노마크 하고 지나쳤는데.

지인님이 들려준 탓층 노래에 심장을 쏘여서 폴인러브(...)

곡도 좋고 OCD만 들어서 탓층 연기 들어본 건 비타민X 츠바사랑 우타프리 란마루밖에 없는데, 어떤 캐릭터면 목소리가 이렇게 당사비 발랄한 하이톤이지...? 


싶어서 궁금해했더니 게임을 빌려주셨다.

짧다고 하셨는데 앞에 하던 게임들 때문에 생각보다 밀려서 계속 하고 싶어서 혼났네ㅋㅋㅋㅋㅋ


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사도 여간해서는 공식사이트 확인도 잘 안하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였던지라 밝고 반짝반짝해서 으앙 그림 이뻐=▽=하고 간만에 마음까지 오토메 게이머로 회귀.

그냥 생각하기로는 반짝반짝하고 개그 적당히 섞인 가벼운 학원물이겠지 싶었다.

근데 초반 진행시키면서 공략캐들이 나오기 시작.

신노스케는 곧잘 있는 전투형 사용인 컨셉인가보다 치고, 카라스마...얜 노래 가사로 알고 들어간 것도 있고 패턴도 고풍스럽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아사히나...연하캐인줄 알았더니 선생님이라고...? 호시노...등장부터 의심할 여지가 없잖아....? 


...생각했던 것 같은 게임이, 아닌 것 같다...?


첫 공략은 신노스케...하려다가 공략 안 보고 했더니 중간에 루트 막혀서 급 나중에 등장하는 도묘지로 방향전환, 다행히 스케줄 맞아서 클리어는 했는데...여기서 한 번 큰 실망을 겪었다.

도묘지는 후반에 추가로 등장하는 쇼타 캐릭터인데...이건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결말도 뜬금없고 뭐야...-_- 이 정도라, 짧은 것도 생각보다 많이 짧은데 내용도 너무 없는 거 아닌가? 설마 전 루트 다 이런식?? 하고 의욕을 완전 상실했다.


그래도 그림 이쁘니까, 공략 그냥 안 되는 것 같은 신노스케 미뤄두고 탓층이 목소리 맡은 카라스마 한 번 더 가보자고 시작. 근데 어? 게임 내 기간은 4달인데 매 주마다 데이트 이벤트 있으니까 짧다는 느낌 안들고 알차다? 음? 근데 무슨 갑자기 괴도? 왜 공략 캐릭터가 화제를 피하려 들지...? ................?

......................평범한 캐가 아니었네????

비오는 날 강아지한테 자켓 벗어서 덮어주고 가는 불량에 놀이공원에서 미아 돌봐주는 이벤트땜에 식상한 캐릭터네 하고 있었더니ㅋㅋㅋㅋㅋㅋ좋은 의미로ㅋㅋㅋㅋㅋㅋ뒷통수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입이 △<-이렇게 되는 스탠딩이 왜 이렇게 꽂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걱정했던 스토리도 길이 충분했다. 

도묘지 최애캐인 분이 보면 정말 죄송하지만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도묘지가 쩌리였음.


막 대단히 취향이다 이런 건 아닌데 소소하게 계속 즐겁다, 하고 다음 타겟으로.

예상에 반했던 애를 했으니까 다음은 예상대로일 것 같은 애를 해서 호시노 카나타.

대체로 예상대로였다. 근데 왠지 감이...난 SF 잘 몰라서 확신 못 하겠는데 얘 혼자 SF 명작 패러디 다 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딱 보기도 이상한 애를 했으니 다음엔 이번에야말로 어려보이는 거 말고 평범할 것 같은 아사히나 선생님으로 가자! 해서 세 번째 루트 시작.

..........근데 학교에서 텃밭 해서 채소 키우는데 왜 특정 작물 안 키워요...?

그러고보니 머리핀도...치열도...눈 색도....귀 모양도............

주인공은...왜 샘 준비실까지 들어가서 그 인테리어를 보고 아무 생각도 안 하지...?ㅠㅠㅠㅠㅠ

앞에 떡밥도 많았고 무엇보다 카라스마, 소라노를 거쳤더니 아 그래쿠나 하고 진행했는데 혹시 첫 공략캐가 아사히나였으면 기겁했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신노스케. 감 잡히고 보니 딱히 복잡할 것도 없는 루트였다.

다른 애들도 설정이 기발해서 신노스케의 전투 집사도 그런 건가 싶었고 다른 루트에서는 계속 개그 담당이라 공략 캐릭터로는 어떨까 내내 걱정 됐는데...

Oh...가장 시리어스해...마지막에 신노스케 바이크 타고 나타나는 데 빼고...난 그 옷 반댈세.

마지막에 공략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루트들도 각자 진지하게 문제 해결하고 그러는 건 같은데 신노스케 루트가 가장(...이라고 해야봐야 이 게임 기준) 현실에 발이 붙어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계속 개그이던 애가 급 진지 빨아서 그런가 가장 묵직하게 다가왔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같은 건 다른데서도 찾아보려면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한 게임 안에 모아놓기도 빼곡하게 잘 모아놨고 글래스하트 신드롬이라는 여주 설정도 특이하고 분위기도 기본 개그 같으면서 완급 조절 잘 돼서, 노래에만 관심 가지고 짧다는 데에 낚여서 한 것 치고 무지 신나게 잘 했다!

이벤트 밀도가 높아서 그렇게 짧다는 생각도 안 듬. 요 사흘간, 기분 전환 제대로 했다=▽=

그리고 이번에 든 생각인데, 절대미궁 그림때도 그렇고, 나 은근히 반짝반짝한 채색 좋아하는 것 같다. 클리어하고나서도 CG 한참 더 본 것 같다ㅎㅎㅎ


그러고보니 이 게임으로 KENN 목소리 처음 들은 것 같다.

이어폰이 아니라 PSP 자체 스피커라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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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하천의 꽃

게임'14 2014. 5. 31. 22:11


말 안 통하는 외국 다녀왔더니 말 통하는 외국 가고 싶어져서 급 나고야행을 결정.

같이 가게 된 지인이 하천 하고 아즈치성! 을 외쳐서 빌린 게임의 산에서 하천을 끄집어냈다.


이미 트위터에서 간접적으로 접한 건 있어서 여주가 내 취향인 것 같다는 건 알고 들어갔다.

주인공에 대한 호감도가 게임 감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에게는 중요한 사항.

개그삘인 것 같아서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ㅋ건ㅋ기ㅋ대ㅋ이ㅋ상


그냥 두서 없이 적으련다.

노부나가. 왜 혼자 말투 그래요. 시대감 내려고 한 건 알겠는데 딴 사람 다 평범하니까 혼자 설정 놀이 하는 것 같애...그리고 왜 혼자 봉황이요.

미츠히데. 명불허전 오라버니. 닌자 민망하게 왜 그렇게 눈썰미가 좋으세요. 그리고 그 작전은 역시 좀 비겁한 것 같아요. 괜찮아요. 아름다우시니까. 다만 그 얼굴로 진영에서가장 연장ㅈ......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에야스. 게임 하면서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자꾸 실제 초상화 떠올려서 죄송해요.

히데요시. 근육 모리모리는 취향이 아닌데 모리쿠보라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남자였네요. 엔딩에서 호타루가 시치스케로 나오니까 졸지에 BL. 불쌍해ㅋㅋㅋㅋㅋㅋ

란마루. 시선 피하며 먼산 보는 스탠딩 귀엽네요. 근데 목에 두른 털 좀....타죽을 것 같아....행동은 이에야스나 호타루보다 오토메.

나오미츠. 스승님. 나이. 자중좀.

노부유키. 지인이 내 취향일 것 같다고 했는데 이런 정신연령 어린 중2 막무가내 캐릭터가 무슨 내 취향이네요.

호타루. 개구리로 둔갑해서 유혹한다ㅋㅋㅋㅋㅋ 귀엽다 사랑한다ㅋㅋㅋㅋㅋ


하루카 시리즈도 그렇지만 루비파티 게임은 PSP라도 화소가 불만으로 안 느껴질만큼 채색 참 이쁘게 잘 하는 것 같다(주관적). 그리고 어느 구도든 어디선가 봄직한 게 되기 쉬운 이벤트 CG도...란마루 루트의 내울가 CG라던가 미츠히데가 경단 먹여주는 CG라던가, (경단은 좀 다른 의미지만) 참신한 것 같다.

캐릭터 좋고 개그도 취향이고 길이도 짧은 편이라면 짧은 편이지만 이벤트 충실해서 불만스럽지 않고 시스템 편하고 정말 쾌적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물론 스토리상 역사적 사실이 변형된 부분...미츠히데의 적은 혼노지에, 하는 대사가 나오는 흐름이라던가...나로서는 좀 아니다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이런 게임 하면서 역사니 성우니 생각하면 지는 거겠지.

재밌는 게임이었다. 


그래서 나고야 말인데, 아즈치성은 일정 짠 날 비온다는 예보와 전날 체력 소모로 못 갔다orz

다만 나고야성에서 각지의 성 사진 전시하고 있었는데, 지은 사람 이름 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오토메게임 캐릭터라고 설정을 아무 근거 없이 만드는 게 아니었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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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앞서서. 이식 전 PC판을 했었다.

인상 깊었던 게임이고 이식이 어떤 식으로 됐을지 궁금하고 평가도 좋고 비타로 할 게임도 없어서(미쿠 사기 전이었다) 사봤다.


에...원작이 에로 포함이고 이식작은 에로 포함이 아니라면 볼륨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이 사실을 내가 너무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나비독의 금가루랑 독기 날릴 것 같은 그 특유의 분위기는 에로 부분 포함으로 연출되고 있었던 거라는 것도 깨달았다. 

기억하고 있는 것보다 에로의 비중이 매우 컸다. 캐릭터들이 맛이 훅 가야 되는데 분위기가 덜 살아.

바뀐 부분은, 엔딩 자체가 조신하게 바뀌고 CG 추가되고 한 경우가 있는데 플러스가 안 됨...

캐릭터 스탠딩 일러스트가 느낌이 달라진 것 같아서 난 다시 그리든 채색을 다시 하든 한 줄 알았는데 눈만 리터칭된 거였음. 다른데 더 있을 수도 있는데 눈엔 안 띄었다.


원래 긴 게임이 아니고 에로가 없어지니 더 짧아져서 금방 플레이는 다 했는데, PC판만큼 강렬하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스토리는 재미있어서, 에로 부담스러운 유저들한텐 괜찮을...지도?

난 머릿속으로 열심히 추억보정하면서 플레이했다.

PC판이 정의임.

무엇보다 소녀만화 눈이 부담스러워...

추가CG 안 이뻐...

ㅠㅠㅠㅠㅠㅠ

 

앞으로 18금 PC게임 이식작은 좀 신중하게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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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PSN+로.

하라는 빌린 게임은 안 하고....


그림이 너무 뽀샤시해서 취향이 아니라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무료로 풀리니 하게 되네.

그리고 사람의 적응력은 대단한 거다. 하다보니까 그림 이쁨. 여주 이쁘고 남캐 잘 생김.

이니디도 료스케 잘 생기고 모기 이쁜 것처럼.


길이는 아서랑 비슷할 것 같은데 스토리라인이 어느 루트나 많이 겹쳐서 그런가 짧게 느껴졌다.

문장은 겹치는데 루트별로 챕터가 갈려서 스킵이 안 되는 내가 싫어하는 스탈ㅠㅠㅠㅠ

게임은 내 취향이 아닐 뿐 가볍고 밝은 분위기로 할만한 괜찮은 게임 같은데, PSP 시절이었으면 UMD 로딩하는 시간으로 체감 플탐이 좀 더 나왔을까...

사건 종결 방식이 너무 안이한 거랑 합쳐서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뭐랄까 여러 가지 면에서 되게 핸드폰 게임 같음(핸드폰 게임 몇 개 안해봐서 아마도 편견). 


무대도 동화같지만 캐릭터들도 그 무대에 어울리게 적 캐릭터 포함 다 귀엽다.

처음에는 역시 얼빠라(...) 마티어스 괜찮다...했는데 올클 뒤 감상으론 루시아가 가장 꽂힌 것 같다.

헐...내가 이쪽 속성이 있었나...? 싶어서 쇼크였다...

먼저 클리어한 게 실비오였으면 어땠을까 싶긴 한데...루트 제한 있었으니 생각해봤자인가.

근데 실비오 루트는...지금은 기억 잘 안 나는데 미묘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기도...으음...

게임을 했으면 리뷰를 써야지ㅠㅠㅠㅠㅠ(2)


이 게임으로도 생각했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나 그림체의 취향은 물론 있지만 앞뒤 얘기가 맞고 주인공/공략캐가 심하게 암 유발하지 않으면, 취향은 아닐지언정 재미 없는 게임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확실히 취향이 아니다 싶은 게임은 올클해도 뭔가 기억에 박히는 게 없는 듯.


아서랑 맹수조련사 이후로도 PSN+에 커스텀드라이브나 비색의 조각 같은 여성향이 하나씩 풀리고는 있는 것 같은데 비타 이식작도 아니고 그냥 넘겨야겠다.

쫓아가려고 하다가는 빌린 게임 두고두고 쌓게 생겼다. 심지어 최근에 신작도 산 거 있고 살 예정작도 여러개고 얼마 전에 여행가서도 구작도 쟁여왔는데.


근데 내가 언제부터 얼빠가 됐더라...옛날엔 분명 알프레드같이 우직하고 그늘 있고 보좌역 이런 캐릭터 참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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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클리어 인증샷.


그동안 여러 게임을 접하며 돌이켜 본 결과, 내 안의 '마련의 6기사'는 제법 괜찮은 게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난 천공의 레퀴엠 안했거든.

그림도 옷 디자인이 미묘한 거 빼면 예뻤던 것 같아서, PSN+에 같은 원화가의 게임이 풀린다는 걸 알고 신이 나서 1년치 끊었다. 진짜 읽는 계통 게임들은 VITA가 최적의 기기 같다. 화질 좋지 로딩 없지.


좀 얼빠라 처음엔 란슬롯에 혹했는데...뒤에서 좀 와일드해져서 취향에서 멀어졌고...

가웨인이 의외로 귀여워서 웃겼고...멀린이...나잇값 못하고...

..................................에........또 누가 있더라..........


게임을 했으면 리뷰를 써야지ㅠㅠㅠㅠㅠ

맨날 미루다가 생각 안 나게 됨. 올클한게 4월 17일이네ㅠㅠㅠㅠㅠ


...트로피에 이름 적혀있길래 컨닝하고 왔다.

트리스탄은 처음에 졸 짜증이었는데 나중까지도 이미지 반전까지는 부족했던 감이 있다.

갤러해드는....마련의 쇼나랑 이미지가 너무 겹쳐서 별 감상은 안 남는데 설정이 흥미롭기는 했다.

모드레드는 이름이 네타바레 같은 캐릭터라 참(...) 란슬롯이 와일드해진 다음에는 모드레드가 좋았다.


전쟁 벌어지고 하는 스토리이기는 한데 임장감 넘치는 묘사 이런 건 없어서 실망스러웠다.

애초에 한 챕터 한 챕터가 긴 편이 아니다. 내가 셰르노사쥬 하면서 이온 자는 사이에 하느라 많이 끊어가면서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한 루트가 길지 않았다.

그래도 옆나라에서 쳐들어와서 거기 적장이랑 싸우다가 몇 번 무기 챙챙 부딪치다가 이기고 그랬을 땐, 아, 뭔가 장대한 스토리의 극초반인가보다, 싶었는데...

하긴 그 때도 공략에는 그 뒤에 두 챕터밖에 안남았다고 해서 수상하긴 했다.


근데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세밀한 전쟁 묘사, 무겁고 긴 상황 전개를 오토메게임 유저들이 원할까 하면 사람 많이 가릴 것 같긴 하기 때문에...원화가가 같아서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나조차도 마련이랑 아서를 두고 보면 마련의 손을 들어주는 한편으로 전쟁 길어서 지루했긴 한지라...


작품 바깥 부분에서 설명하는 형태가 돼서 좀 미묘하긴 한데, 이게 누군가의 소망에 의한 또 하나의 세계라는 설정은 재미있었다. 볼륨이 작다고 느꼈던 게 어딘가에 담긴 아담한 모형정원 느낌으로 내 안에서 소화가 되는 것 같았다.


앞치마 맨 엄마 같은 캐릭터는 꽤 나중까지 공략캐인줄 알고 있다가 아니라고 알고 좀 충격이었다.

모르고스님 아들...이름은 까먹었는데 생긴 것도 잘 생겼지만 복장이 가장 색깔 포함 일반적이었던 것 같아서 호감이 갔다.


그 외에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이 원화가는 다음 작품에서는 근육 그리는 거 자제 좀 해주면 좋겠다.

모든 캐릭터 공통이지만 가웨인이 특히...복장 디자인이 좀...그런지라 여주 확 끌어안는 이벤트에서 으악 하고 내가 식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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