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오토메 게임은 거의 빌려했구나 싶은 게 마음에도 걸리고, 남들 다 할 만한 신작 좀 간만에 남들 할 때 같이 하고 싶어서 예약했더니 HMV의 배송은 날이 갈수록 느려지더라...진짜 다신 안 쓴다.

12일 발매 게임이 14일 송장번호만 등록되어서 주말 묵히고 아주 느긋하게 오셔서 17일 도착^p^

이것도 열받고 해서 그렇게 제스티리아를 열심히 했던 거 같다. 그리고 HMV 욕하면서 라스보스 패고 에필로그 보고 Fin. 딱 뜸과 동시에 EMS 초인종 울림. 게임 쉴 틈을 안 주려는 것처럼(...)

 

바로 하진 못하고 알리샤 DLC 하고 외출도 하느라 좀 밀렸는데, 네오로마 게임은 시동 걸리면 금방인듯.

슈헤이-쿠단-루드-토라-아즈마-무라사메-코하쿠-다리우스-노멀-대단원 순서.

첫주차만 전투 다 하고 다 읽고 하느라 9시간 정도 걸렸고 나머지는 전투 다 스킵.

그래도 보스전은 다 다시 해야하는데 오기로 난이도 보통으로 했더니 레벨 안 올리니까 성질나서 몇 바퀴 다시 돌았다. 그러면서 열심히 원령 잡으면 나오는 트로피 몹들도 잡고.

네오로마 게임 VITA로 보고 싶다고 기대 많이 했었는데 그래픽 부분 정말 잘 만들었구나 싶었다.

근데 카드식으로 만들어놓은 거 요새 유행하는 모바일게임 같아서 이거 하난 되게 마음에 안들었다.

하루카는 3, 4밖에 안했지만 그 땐 RPG 느낌 나게 턴제 전투 잘 만들어놓고 이거 뭐 하는 짓이지? 싶은...

심지어 모으는 트로피까지 있대서 귀찮아, 안 해 이러다가 대단원까지 보고 열어보니 또 모을만 해 보이길래 모아봤더니 모아지긴 하더라. 하긴 귀찮아서 싫어 이러면서도 P4D 페르소나 전서 다 채웠었지(...)

근데 사전 채우는 건 헬인 듯. 이건 포기함.

하루카6 플라티나 트로피 딴 사람이 0.6%인데 사전 다 채운 사람도 0.6%임.

그냥 엔딩만 다 보는 보통 플레이로는 못 딴다는 얘기잖아;;;;

다른 텍스트 위주 오토메게임처럼 엔딩 다 보면 플라티나 따지는 것도 좀 애매하긴 했는데 이건 좀 빡세다.

트로피 헌터 중에 트로피 따기 쉬워서 여성향 게임 돌리는 분 꽤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하루카는 비추.

 

스토리나 캐릭터는 좋았다. 네타바레하긴 싫어서 그냥 좋다 까지만. 캐릭터도 버릴 캐릭터 하나도 없는 듯.

와일드계는 취향 아니라 토라는 진짜 취향 아닐 줄 알았는데 토라 루트가 의외로 오......

무라사메는 반대의 의미로 오우......뭔가 밸런스 맞추려고 너프 당한 느낌.

취향이었던 캐릭터는 다리우스 아즈마 루드 토라. 절반이네.

 

4가 애매했던지라 6도 혹시나 싶어서 패키지 샀던 건데 DL판 샀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뭐 패키지인 덕분에 수중에 있으면 사전 채운다고 삽질할 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얼른 관심 보인 지인분께 대여 보내버릴 수 있었으니 개이득인 걸로.

좀 급하게 한 감이 있으니 돌아오면 그 때 다시 복습 겸 사전 채워야지. 그 때쯤에는 공략이 나와있기를.

 

여담. 모 캐릭터 대해서는 1주차 중간에 때려맞춘 게 정말 맞아서 이번 생은 틀렸다고(이하생략

그래, 생각해보니 하루카도 내가 작년에 너무 많이 해서 이제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그 분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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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사토루 씨 그림은 취향은 아닌데 채색이랑 분위기가 끌려서 구입하려다가 시나리오 라이터를 아무리 파도 정보가 안 나와서 취소했더니 또 주위에서 평이 좋더라.

그래도 망설이고 있었는데 취향 직격 작품을 잘 권해주시는 지인이 빌려주심.

 

전체적으로 보면 기대한 대로였다!

연애가 많이 없긴 한데...정보 공개 때부터 왠지 없어 보였기 때문에 그러려니.

타이틀의 검은 나비의 사이케델리카라는 게 다른 루트에서도 공통적으로 어느 정도 풀렸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한 캐릭터 루트에 올인 된 게 좀 아쉬웠다. 좀 더 난해하게 가서 사신과 소녀처럼 갔으면 꽤 취향이었을 거 같긴 한데 오토메이트가 거기까지 하는 것도 상상이 안 되고...계통으로는 암네시아에 가까우려나...?

분위기도 잘 잡혔고 구성도 그렇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나비 잡는 건 귀찮았지만.

 

그리고 여기서 재발견하는 나의 취향.

어렸을 적 약속 이런 거에 약하달까, 장래 약속해서 애정도 어느정도 따르고 있고 하면 그 캐릭터를 놔두고 다른 캐릭터한테 가기가 묘하게 죄책감이 들어서...예전에 한 번 맹수와 조련사에서 루시아 루트가 그랬는데 이번에는...분명 최애캐는 아닌데-최애캐는 우사기쨩임-계속 눈에 밟히는 캐릭터는 낫짱ㅋㅋㅋㅋㅋㅋ

소꿉친구 속성이라고 하기에는 소꿉친구 좋아! 이게 아니라 아 얘 계속 마음에 걸려서 찝찝하다, 이거라(...)

 

전체적으로 양작인데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비정규 해상도인 것처럼 화면이 계속 뿌예서...

이게 채색 방식 때문인 건가 싶어서 비타TV 사서 돌려볼 생각도 했는데 지인 말로는 비타TV에서도 똑같다고.

전체적으로 분위기 눅눅&암울한 게 좀 큰 화면에서 보고 싶었는데 으음...

비타TV는 근 1년째 계속 고민중인 거 같다. 주로 밸류팩 살지 단품 살지를.

 

그나저나 뭔가 오토메 게임 되게 많이 한 것 같다.

밸런스 맞추게 남성향 게임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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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Code:Realize

게임'14 2014. 12. 9. 16:35

지인분께 여친 만들어드렸더니 여친한테 집중한다고 먼저 하라고 남친들 빌려주심.

트리거키스에 이어서....감사하긴 한데 뭔가 되게 죄송함.

 

공략순. 뭔가 있어 보이는 캐릭터를 뒤로 미는 식으로.

빅터 프랑켄슈타인-임피 바비케인-반 헬싱-생 제르맹-아르센 루팡.

원래는 루팡을 가장 먼저 하려다가 그럴듯한 선택지가 안 나와서 보니까 다른 네 명 공략한 후에 공략 가능(...)

 

이 게임 캐릭터들 밸런스 정말 잘 맞춰진 것 같다.

각 캐릭터 루트마다 전개가 달라진다고는 들어서 알고 있었고 루팡 루트 막아놓은 것도 있고 해서 나머지 넷 스토리 티나게 빈약하면 어쩌나 했는데 각자 이야기 만들어가기에 충분한 과거가 있고 신념들도 확고하고 게임 볼륨도 충분하고 사건 구성들도 잘 되어있고 해서 각 캐릭터 다 호감도 만땅이다.

아직 반해본 적 없는 카키하라 씨 캐릭터 프랑도 취향은 아닌데 끌리는 인성이고, 느끼한 톤만 들어왔던 스와베 씨의 반은 안느끼한 톤이 참신하니 멋있고 스토리는 내 중2심을 자극하더라. 혼자 여주랑 스킨쉽 없어서 불쌍했다. 백작은 비밀이 있을 것 같더만 이야기에 좋은 스파이스가 되어줬고 루팡은 한꺼번에 똭 터트려주는 재미가 있고....루팡 목소리도 충격이었다. 마에노 씨는 우타프리 카뮤밖에 안 들어봤더니(...)

...임피는 왜 언급이 없냐면, 개그 담당이라 재밌어서 호감도는 만땅 같은데....내가 이 직전에 하천 유메아카리 했더니.......히데요시랑 겹치는 게 많아서................여자 좋아하고 시끄러운 게.....................orz

임피랑 반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임피는 시끄럽고 반은 목소리 안 들려서 괴로웠다ㅠㅠㅠㅠ

모리쿠보 씨 좋아함. 좋아하는데...우타프리에 모리쿠보 참전 발표났을 때 진짜 환희를 했는데 레이지 이후로 이런 야카마시이한 역만 많아진 것 같아서 나 불만 많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존이 별5개 퍼레이드라던데 납득 가는 퀄리티였다.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들 캐릭터가 다 잘 잡혀있었고 작품 분위기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음악도 좋고 배경도 예쁘고. 앞으로 나오는 오토메이트 게임들이 딱 이 퀄대로만 나와주면 좋겠는데...꿈은 꿈이고.

일단 이 작품은 만족이었다. 눈에 띄는 불만 없이 만족도 높았던 오토메이트 게임이었다.

새벽 2시에 올클하고 내용 곱씹느라 잠 드는 데에 고생함.

OST 갖고싶다. CD는 못 사는데 아이튠즈 유통...안 해주겠지ㅠ

 

사족.

디아러버랑 코드리아를 같이 쌓고 있고 디아러버 카나토(S적인 거 말고 카지 연기) 기대하고 있다면 코드리아 전에 디아러버 먼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카나토가 딸린다는 게 아니라 성향이 비슷한지라 카지 미친 연기는 카나토로 처음 들어야 임팩트가 클 것 같아서.

처음엔 피니스 머리 스타일 왜 이래 하고 보고 있다가 후반 가서 와우(...)

 

그러고보니 백작 뒷머리 어떻게 되어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제대로 보여준 컷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은 기분이...

왜 옆머리만 긴지 되게 신경 쓰였는데. 조금있다 확인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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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이 짧았던 기억이 있어서 얼마 안 걸리겠지 했더니 메인 캐릭터들이 다 초반에 루트 갈려서....

11월중에 끝내려고 했더니 못 끝내고 12월로 넘어와버렸다ㅠㅠㅠㅠ

딱 노멀 엔딩이랑 대단원엔딩만 남겨놓고 넘어와서 더 억울함.

넘어와서 큰일날 건 없는데 그냥 기분이.

 

노부나가-모모지-미츠히데-히데요시-노부유키-이에야스-란마루-한베-칸베-대단원.

애정도는 상관 없이 그냥 칸베를 초반에 하면 자꾸 눈에 밟히게 된다고 해서 뒤로 밀고...

나머지는 최대한 조건 달성하면서 한 명 막히면 나머지 진행시키는 식으로 하다보니 좀 뒤죽박죽이다.

시간은 1주차 4시간, 스킵 섞으면서 나머지는 인당 2시간...?

팬디스크라고 내용 부실한 거 없이 충실하고 재미있었다.

다들 칸베 칸베 그래서 궁금했는데ㅋㅋㅋㅋ얘 동물같아ㅋㅋㅋㅋㅋ1주차의 내 비장함을 돌려줘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베는....나 애니메이션 컬러 남캐는 안 받나보다.....아예는 아닌데...얘 올핑크야.........

나머지 루트는 딱히 불만이나 뭐 없었는데 이에야스만...가끔 대역배우 쓴 것 같은 기분이 살짝 들었다(...)

 

근데 나 이 게임은 솔직히 남캐들보다 여주가 좋다.

우키요에 같은 얼굴 생김새도 애교 있고 능력 있고 웃기고!

변신하는 마법소녀 호타루땅!! 이번에도 건재한 개구리로 유혹한다!!!

진짜 이 게임은 선택지가 웃긴게 많아서ㅋㅋㅋㅋㅋㅋ 히데요시 자학 개그 뿜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실제 역사나 인물 생각하면 그 순간 헬이 되기때문에 얼마나 잊고 즐길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시세이칸 하면서 진난이랑 로딩 비슷한데 싶었는데 이거 하면서 아 그 둘이 로딩 쩔었구나 하고 실감했다.

시세이칸이랑 유메아카리랑 같이 빌렸는데 먼저 시세이칸 해서 정말 다행이야.

 

네오로마는 참 게임 잘 만드는 것 같다.

PSP 게임까지는 넘어가는데 VITA 전개되는 것 부터는 전에 나온 작품 후속작 아닌 다음에야 살 생각으로 있음.

세뇌당한 것 같기도. 주로 D님한테.

감사합니다.

 

이걸로 빌린 PSP게임 털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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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로마 게임은 중간에 끊으면 다시 할 때 영 헷갈려서...

시세이칸도 초반 하다가...처음 세이브한 게 이달 3일인가 그렇던데....

급 루트더블 땡겨서 하고 타임트라벨러즈 하고 다시 로딩했더니 역시나 생각 안나서(...)

막히면 한 루트 더 돌지^ㅁ^ 하고 그냥 무대포로 시작했다.

 

1주차, 야기사와/호즈미 역주목, 아라타/나가미네/하루 주옥.

2주차, 야기사와/호즈미 주옥, 아라타/하루 역주목.

아라타는 처음 주는 악보 연습분만큼 연주횟수 갖고 시작하니까 악보 고르기 시작하고는 하루 역주목 먼저 채우고 아라타 횟수 채우니까 편하더라.

중간에 하루 횟수 채우기 전에 주옥 들어가서/아라타 역주목 너무 빨리 채워서 그런지 공통루트 이벤트가 하나도 안 떠서 2주차만 예선까지 갔다가 나중에 다시 하긴 했는데, 맵 표시하는 거랑 연주 스킵 가능하다는 거 알아서 진난보다 엄청 편하게 했다.

진난은 맵 뛰어다니면서 캐릭터 찾고 연주 스킵되는지 몰라서 연주 다 하고 있었음ㅠㅠㅠㅠㅠㅠ

아라타 역주목도 중간에 이벤트 아슬아슬했는데 전날 밤에 퀵세이브하고 이벤트 뜰 때까지 로딩하면 된다는 거 알고 간신히 이벤트 다 봤다....2주차에 레벨5 요리도 아라타것만 만들면 됐는데 요리 신경 안 쓰다가 요리 렙도 늦게 채워서 파이널 전날 도시락 이벤트 보고 난리도 아니었다.

 

모르면 고생임.

근데 게임 하면서 막힐 때까지 매뉴얼을 안 보는 버릇이...

PSP때부터 버릇인데, 이상하게 매뉴얼 종이가 시간 지나면 습기 찬 것처럼 흐늘흐늘해지는 게 왠지 기분이 안 좋아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고자 빼보지도 않는 버릇이 생겼다.

뭐 맵 표시는 화면 하단에도 나오는 걸 못 본 거라 할 말이 없지만(...)

 

진난보다 드라마틱해서 스토리 좋았다.

캐릭터들도 호즈미 얼굴 흉터는 제쳐두고 진난보다 현실적인 편이...고?

호즈미 아버지 갑툭튀 감은 있었지만 흥미진진했다.

나가미네 캐릭터랑 위치, 취주악부와의 관계성도 좋았고.

캐릭터는 나가미네가 취향에 가까운데 느낌 좋은 건 하루고 엔딩 마지막까지 남겨두다 본 건 야기사와.

호즈미도 3 본편 처음 등장 때 뜨악 했던 게 생각나서 웃길 정도로 좋은 캐릭터.

근데 아라타는...애도 착하고 이야기도 괜찮았는데...

존재가 시끄럽다. 주위에 있으면 적응 안 될 것 같아. 거기다 2주차 플레이때 고생했더니....^ㅁ^

 

엔딩곡 분위기 좋더라. 딱 시세이칸 분위기. 씩씩해.

오마케랑 아직 볼 거 좀 있는 모양이니까 자기 전에라도 돌려보고 엔딩곡 다시 듣고 UMD 빼야겠다.

 

그 외에.

타니야마는 적응 되어서 그 정도도 아닌데, 예전에 세이소학원제 DVD 보고 이토켄 얼굴이 박혀서인지, 야기사와 나올 때마다 자꾸 야기사와가 보이는 게 아니라 이토켄이 어른거려서 은근히 집중 안 되더라.

참 좋은 캐릭터인데....야기사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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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DIAVOLIK LOVERS

게임'14 2014. 10. 27. 17:26

옛날에 사토이 씨 그림에 홀렸다가 내 취향이 아닐 거라는 단편적인 정보만 접하고 경원시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림은 이뻐서 계속 신경 쓰이고 후속작에 모리쿠보 씨는 나온다고 하고 해서 결국 빌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내 취향은 에로보다 중2가 들어가야 함.

 

근데 내 취향 아니라도 인기 있는 작품은 그럴 만 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나름 고찰하면서 해봤다.

고찰이래봐야 이론적으로 썰 풀고 할 수준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내 안에서만.

이하 알게 된 거나 생각한 거 순서 없이 나열.

 

시추에이션 위주가 맞긴 한데 스토리가 없진 않았다.

주인공이 자아가 약한 것 같은 건 유저에게 쉽게 감정이입을 시키려는 나름의 배려 같기도.

이상한 상황에 쉽게 휩쓸리게 되는 건 주인공의 특수한 출생 때문.

공략캐별로 찢어먹은 주인공 옷 수를 통계내보고 싶다. 애들이 경제관념이 없어...

카지 지금까지 별로 관심 없었는데 카나토...난 정줄 놓은 연기 잘 한 미친 캐릭터가 참 좋다...

라이토 말투가 되게 거북했는데 그건 목소리를 낮출 때 박력을 배가시키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아야토는 일단 옷 단추부터 제대로 채우고 와라. 이야기는 그 때부터다.

남친 기억상실돼도 쏘쿨하게 넘어가는 여주 완전 포지티브.

스바루가 생각보다 귀여워서 식겁했다.

다시 생각해봐도 라이토는 에로가 아니라 옷상+생각보다 진성 변태.

 

생각보다 게임 내 CG는 취향이 아니었다. 타치에 취향 아닌데 CG는 취향인 작품도 있는데 이건 반대.

그리고 카나토 버럭 할 때는 더미헤드 좋네 싶었는데 계속 듣다보니 상태가 영...

좌우를 너무 극단적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아무리 귓속말이라도 이건 아니지...

그리고 왜 정면 목소리랑 PAN 움직이는 목소리랑 목소리가 달라요...

정면만 컴프이큐 잔뜩 먹혀서 꼭 다른 마이크로 녹음 한 것 같음. 다른 마이크일 수도.

더미 파트에서 CG 터치 보이스까지 있는 부분은 더 난국이다.

정면이랑도 목소리 크기랑 질이 달라서 터치하면 분위기 완전 깸. 결국 다 스루.

처음엔 신기해서 오오 재밌네 하다가 갈수록 ?? 싶어서 리핑만 해두고 방치하던 다른 더미헤드 CD도 들어봤는데 그건 어색한 데 없고 괜찮은 거 보면 그냥 이 작품이 좀 떨어졌던 것 같다.

이것만 좋았어도 더 만족했을 듯 한데...이후 작품에서 개선되기 바란다.

 

그나저나 아야토도 그렇고 신도 그렇고, 어째 표지에 크게 또는 중앙에 그려지는 애들이 취향이었던 예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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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발매작이 많더라. 일단 아르PLUS부터 하려고 했다.
중반부.

신나게 몇시간 하다가 잠깐 내려놓은 10센티 높이 책더미 위에서 비타가 미끄러져 떨어져서 바닥에 쿵해쪄.
PS버튼 눌렀더니 뜨는 '메모리 카드가 꽂혀있지 않습니다'
...^ㅁㅠ

 

살맛 안나서 다른 게임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지인분이 포장도 안 뜯고 빌려주신 소프트를 세트했다.
그래, 이것저것 건드리기만 하고 클리어를 안 하는 병에 걸렸을 땐 얼른 반납해야 할 것 같은 빌린 신작이지!!

 

결과. 대망의 클리어ㅠㅠㅠㅠ
듣던대로 지극히 소년만화에 가깝달까 화면 구성/대사/일러 선이랑 채색부터 게임보다 만화ㅋㅋㅋㅋ
그리고 듣던대로 연애 없어...그냥 정말 청춘이야...
물론 청춘이란 건 연애도 있긴 한데...
조금 있어 조금... 끝에 조금...

 

캐릭터 디자인 공개됐을 때는 그림은 같은 사람이 그렸다는데 왜 이렇게 선 많아지고 취향 아니어졌지...싶었는데 게임이 아니라 만화 그림이라고 생각하니 납득...채색도 살짝 마카 느낌ㅋㅋㅋㅋ
내용은 니시오 이신 소설처럼 한문으로 쓰고 카타카나로 읽는 NEXT같은 이능력 가진 능력자 고딩들이 팀 짜서 토너먼트로 시합하는 거다.
여주 후타바의 내면이 거의 표현되지 않는 것도 소년만화 같이 느껴지는 한 가지 원인인 듯.
그렇다고 고백하고 그러는 게 뜬금없다는 게 아니라 표현이 자제되고 있다는 게 맞을 것 같다.농담 따먹기 하다가 풋풋하게 감정 표현 하는 게 딱 고딩들ㅎㅎㅎㅎ귀엽다ㅎㅎㅎㅎㅎ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좀 연애하는 티는 났던 미카도 루트...캐릭터 설정부터 취향이었지만 성우가 취향이 아니라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괜찮았다.
스포츠물 아니어도 거북한 게 열혈 바보라 성우가 취향인 아즈마는 예상대로...내용이나 엔딩은 좋았는데 애정까지는 안 생겼다.
근데 또 성우도 생긴 것도 마음에 안들었던 하쿠로인 주장 소야는 생각 못한 열혈바보였는데 얘는 살짝 갭모에. 사람 마음은 알 수 없는 것 같다(...)
이게 살아있는 동안 얼른 디아볼릭 라이토 끝내야지....

 

근데 이 게임 하던 중간에 나는 발견한 사실.
원래 스포츠물은 테니스건 농구건 배구건 잘 못 보는 편인데...시합이 네크인 것 같아...이야기가 정체되는 느낌이...으흐....ㅠㅠㅠㅠ
여기서 진짜 만화에서 시합을 몇 권씩 끄는 것 같이 문장 늘려서 플탐 늘리는 구성이었으면 많이 힘들 뻔 했는데;;
처음 기대 포인트였던 글라스하트 프린세스팀의 센스가 이 작품에서도 활약해준 덕분에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작품 배경이 2085년인데 라이벌 학교 카료토키와는 이사장이 창립부터 바뀐 적이 없다든가, 그 학교 대표팀 리더 아가씨는 성이 히메노, 쌍둥이 집사 성은 마사키. 집사들이 싫어하는 건 아가씨 전속 메이드(...)
글라스하트처럼 광범위하진 않은데 이런 거 살아있어서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도. 올클 하고, 볼 거 다 본 것 같은데 트로피가 하나 비어서 뭔가 했더니, 캐릭터별 CG 다 채우면 차는 마지막 CG를 재생시키면 뜨는 데이트 이벤트를 보면 따지는 트로피.
근데 트로피 이름이 이스터에그다. 그러쿠나. 이 게임에서 연애는 이스터에그같은 거였구나ㅠㅠㅠㅠ

 

끝으로, 이 게임을 끝낸 지금.
나는 접촉 증폭 장면에서 한 번도 액정에 키스하지 않은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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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오사카 여행기를 쓰는 모양이다.

그래서 8월 한 게임을 8월 안에 감상 쓰려면 진난을 오늘 써야함.

 

코르다3는 했지만 AS는 넘기려고 했는데 어쩌다 오사카 여행이 정해지고 일정에 고베가 들어가더니, 고베 가기 전에 해두라며 AS 진난편이 대여되었다. 근데 19일에 가는데 17일까지 세르노사쥬 하느라...18일 하루동안 최대한 해서 치아키 역주목/나머지 주옥 달성하고, 돌아온 후 한참 놀다가 며칠전엔가 치아키 주옥/나머지 역주목 봤다.

돌아와서 다시 할 때, 앞서 본 애들 엔딩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나서 내 머리가 드디어...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엔딩 다시 확인해보니 에필로그는 그냥 배경 딱히 없는 독백? 같은 거라 기억날 게 없었...안심...

 

 

이하 캐릭터별 감상. 호칭은 성이었다 이름이었다 제각각.

 

치아키. 처음에 역주목 보고 1 유노키때처럼 갈등은 있는데 해결되는 느낌이 부족하네 싶었는데 주옥에서...좀 패턴이 흔하긴 한데 해결 되더라. 역주목은 갈등이 있다는 것만 나오고 말아서 불연소감이 있었음. 그보다 치아키 보면 나 항상 교복 신경 쓰이더라. 개조 센스...그리고 본편 때도 그랬는데 치아키만 보고 나면 켜지도 못하면서 전자바이올린 갖고 싶어지더라.

 

토키. 본편 때부터 꽤 좋아했던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이벤트 하나하나가...방학숙제 할 때라던가... 왜 이렇게 세쿠하라같지(...) 그리고 사고관도 내가 이 나이에 좋아하기에는 촘 무리가 있어서 아 나이가 들면 좋아하는 캐릭터 취향도 많이 바뀌나보다 하고 절실히 느꼈다. 일단 진난은 학생이 면허 있다고 자가용 통학하는 건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리자와. 본편에서는 비현실적이게 너무 집사 속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설정 꽤 잘 된 것 같다. 근데 캐릭터 다섯 명밖에 안 되면서 얘는 왜 주옥 엔딩밖에 없는 건지-_ㅠ 치아키랑 토키가 강해서 안 그래도 묻히는데... 피아노 치는 것도 전혀 기억 못하고 있었다. 미안 세리자와... 갑자기 원래 말투 튀어나오는 이벤트는 잘못하면 되게 뜬금없었을 것 같은데 세리자와한테 느끼던 이게 고등학생인가 싶던 성격이나 태도의 위화감이 강했던 덕에 잘 들어갔다 싶었다. 근데 어렸을 때 피아노 콩쿨 나갔을 때 기사의 사진 관련 이벤트는 좀 뜬금 없었음.

 

리츠. 스토리 무거워...진난 학교가 부자 학교 분위기라 스토리 무게적인 면에서 확실히 시세이칸이나 아마네에 밀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코르다 팬들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인가...아예 맛이 가거나 그로한 게임은 별 감흥 없이 하는 편인데...이런 배경 이야기에서 나올 수는 있지만 코르다에서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던 이야기라 당황스러웠다. 거기다 그 원인 만든 캐릭터랑 동기는 한없이 가벼워서 더더욱...이건 뭐 인물이 살아있지 않은 미스터리 캐릭터도 아니고... 리츠 캐릭터는 나쁘지 않은데 주옥은 무겁고 역주목은 땅파고...그래도 역주목 훈훈하기는 했다. 주옥/역주목 확실히 구분되면서 인상적이었던 건 리츠였던 듯.

 

다이치. 리츠 사건 파헤치는 다이치가 리츠에 대한 집착이 쩔어서 좀 무서웠다(...) 본편 때는, 가장 고등학생답게 연애하는 것 같은 캐릭터는 다이치라고 지인의 감상 듣고 그건 그렇네 하고 생각하면서 집착은 눈감고 넘어간 것 같은데 여기선 뭔가 이벤트가...연애 이벤트가 아냐... 이게 주옥인지 역주목인지는 잊어버렸는데 덕분에 나머지 한쪽이 생각이 잘 안 난다orz

 

 

본편은 PS2판 해서 PSP판에서 개선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본편에서는 리듬게임이 너무 쉽다거나 마에스트로필드 발동하는 것보다 안 끊고 콤보 이어가는 게 점수가 더 높다거나(...) 너무 필살기 같다거나(......) 하는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려운 걸로 하면 리듬게임도 당장 즐기기 나쁘지 않았고 마에스트로필드도 방해 안 됐고 제법 괜찮았다. 다만 내가 이어폰 안 써서 멜로디가 기기 스피커로는 잘 안 들리는 음역이라 못 들은 건지 싱크가 안 맞게 느껴지는 곡이 몇 곡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로딩 악명을 많이 듣고 우타프리 피습 렌즈 망가질까봐 1000번대로 돌렸는데 생각보다 로딩이 길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게 비타 게임이었으면 플탐 많이 절약됐을 것 같다는 건 확실. 뭐 절반은 나중에 안 급하게 한 덕분에 레벨5 요리 데이트 이벤트도 다 봤고 만족은 만족이다.

근데 시세이칸은 확실히 로딩 심하대서 지금으로서는 궁금은 해도 엄두는 안난다. 솔직히 코에이가 지금까지 만든 게임이 몇 개인데 그 로딩을 못 줄였다는 건 말이 안 되고...우스개소리로 DL판 보급하려고 일부러 로딩 길게 만든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던데 농담 같이 안 느껴진다. 슬슬 루비파티에 비타 이행 해줬으면 싶은 건 사실이지만...

 

 

그리고 이쿠타 신사라던가, 몇몇 장소는 알고 간 고베.

게임 배경과 같은 여름.

팔에 화상 입을 정도로 강한 땡볕 아래서 악기 들고 나와 연주 연습이라니...역시 고딩들...젊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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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빌려주신 분이 팬디까지 빌려주셨다. 감사합니다!!


후일담/리조트/트라이앵글/사이드스토리/사츠키 로 이야기가 나뉘어져 있다.


후일담. 

최대 수혜자는 카이일 것 같다. 본편에서 얜 왜 나온 거지 싶은 비중이었는데 후일담이 급 시리어스.

얜 본편 스토리보다 후일담이 더 길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팬디 하면서 계속 카이-카나타-텐마-신노스케-카라스마 순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을 보고 카라스마 호감도가 가장 높구나, 생각했는데 후일담은....와시자키 민폐 캐릭터 땜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네시아 월드 스쿨 월드의 루카에서도 생각했지만 난 진짜 민폐 캐릭터는 안 받는 것 같다ㅠㅠㅠㅠ


리조트.

대부분 스킵 되고 짤막하게 개별 이벤트 들어가는 정도. 그냥 무난하게 재미졌다.

텐마 루트 드라이브 하는 CG가 존멋.

차 되게 오랜만에 운전하는 걸텐데 엄청 잘 해서 빈정 상했다.

아무데서나 아무 차나 렌트해서 잘 끌고 다닐 수 있는 스킬 갖고 싶다ㅠㅠㅠㅠㅠ


트라이앵글.

공략캐 둘이 여주 두고 서로 견제하는 스토리, 각종 조합으로 여섯 편.

신노스케&카라스마 놀이공원 재밌었다. 특히 CG가ㅋㅋㅋㅋㅋㅋㅋ


사이드 스토리.

본편 중 공략캐 시점의 짧은 SS. 

각 캐릭터마다 CG 하나씩 있는데...기본 이 게임 그림 이뻐서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정면샷이 가장 이쁜 것 같다고 여기서도 생각했다. 최애는 카라스마인데 신노스케 빛남(....)


사츠키.

메이드 사츠키의 생일을 기념해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더니 사람이 하나둘 사라지고 저택은 탈출 불가 상태로 고립되는데........노잼.

사츠키는 좋아하는데 말이죠....으으.....


크게 빵터지는 건 없는데 이 게임은 중간중간 소소한 개그가 많이 들어서 재밌다.

특별히 어디라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중간중간 뿜겨서 몇 번을 소리내어 웃은 것 같다.

이번에도 건재한 오토메이트 게임 패러디 요소ㅋㅋㅋㅋ

맹수의 알프레드 왕자나 완드의 알바로 이름 튀어나왔을 때도 그렇고 카라스마는 대학 다니면서 모 메이드 카페에서 집사 알바하면서 잇키랑 켄토로 보이는 선배들한테 연애 조언 받고 있음ㅋㅋㅋㅋㅋ

난 안 해봐서 눈치 못 챈 다른 게임 패러디도 아마 은근히 많았을 것 같다.


스토리보단 그림이랑 분위기랑 개그로 만족스러웠는데 다른 캐릭터보다 유독 카라스마한테만 CG 좀 더 이쁘게 잘 뽑아주지...하는 생각이 계속 든 걸로 보아, 앞에도 적었지만 역시 카라스마가 가장 좋은가보다.

근데 계속 카라스마라고 불렀더니 이름이 생각 안 난다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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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AMNESIA World

게임'14 2014. 7. 8. 12:14

우타쿠미575로 씹히는 터치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더니 그날 만난 지인님이 자비로 빌려주신 소프트.

레이터 안 하고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안 샀음 모를까 사놨고 해서 레이터 먼저 하고 하느라 시간이 지났다.


레이터가 짧았던 느낌이 있어서 이것도 짧을까 싶었는데 여러 편으로 나눠져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실제 플탐은 어느 정도 나왔을지 잘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할 게 많았던 것 같다. 

노멀 월드에서 세컨드 월드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내용도 꽤 맘에 들었다.

처음엔 노바 얜 뭐야 갑툭튀...이랬는데ㅋㅋㅋㅋㅋㅋ

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다. 카페 이벤트 전후 우쿄 문제라던가...

마지막에 오리온이 왜 있는 거지, 라던가...

이렇게 나가면 외전 얼마든지 낼 수 있겠는데 오토메이트 적당히 자중요....라던가...

그래도 재밌게 잘 했다. 큐브 모으고 하는 것도 쉬워서 오랜만에 공략 안 보고 여유롭게 플레이!


그 다음은 뮤직! 사실 신경 쓰였던 건 이거! 리듬게임 좋아해서 리듬 요소만 있다면 막 신경 쓰인다ㅋㅋㅋㅋ

처음엔 와...쉽다....-_- 했는데 나중에 트로피 따려고 하드모드로 클리어하려니 죽지는 않지만 S랭은 다는 못 따겠더라...ㅋㅋㅋㅋ 클리어 기록이라도 표시 되면 더 해봤을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 트로피만 따고 패스.

곡들이 괜찮고 별 잇는 거 말고는 노트도 나쁘진 않았다. 미니 게임인 거 생각하면 괜찮았다.

근데 참 이시다 씨는 노래 안 부르는 거 참 확고하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그런 이시다 씨의 노래를 들으러 스페이스채널5를 키지.


그리고 스쿨 월드...................

처음 한 루트 갈 땐 그럭저럭 재밌었던 것 같은데....매 루트마다 미니게임 하려니까 지겨워....

미니게임 때마다 계속 걸리니까 되게 긴 것 같고....점점 지루하고..........스토리도.......그냥 도란도란 하는 거라 보고 흐뭇해지긴 하는데 이렇다 할 사건이 없으니....음.........

루카 루트까지 가니까 이젠 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던 것 같다. 엔딩 직전까지 완전 비상식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캐릭터였는데 애정이...생기나........? 난 모르겠어.........


크리미널 월드는 그냥 아쉬웠다.

탐색 모드 살려서 좀 더 추리 게임 하는 식으로 만들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자기들끼리 해결 다 하네.


좋은 부분도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한테 암네시아는 그림으로 반 먹고 가는 작품인 것 같다.

근데 스탠딩이랑 이벤트CG랑 꼭 다른 인물 같은 건 여지 없더라....정면으로 입 다물고 있는 샷들은 다들 참 좋은데...

뮤직 월드 잇키랑 켄토랑 우쿄 CG라던가 잇키랑 신 엑스트라 쪽 CG라던가 예쁜 샷들은 진짜 예쁨ㅠㅠㅠㅠㅠㅠ

결과적으로 흔들림 없이 본편부터 끝까지 계속 예뻤던 건 여주랑 오리온 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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